14학번인데 수능 다시 볼려고 합니다...ㅜㅜ 질문좀
96년생인데, 빠른년생이라 14학번입니다.
현역때 문과 성대 사과 붙었는데(논술), 정시로는 연대 중위과까지 가능했네요. 성대 싫어하는 학교고 원하던 학교가 아니라 안맞았고, 거기다 우울증 공황장애와서 1학년때 망했어요.
아시다시피 학부제인데 성적으로 전공 나눕니다.. 통계학과 넣었는데 그해년도 학점컷이 올라서 사회복지학과에 떨어졌어요. 2학년 1학기 0.92점 맞고, 2학년 2학기도 0점대 예상되네요. 곧 제적될거같아요. 어차피 여기서 더 공부도 못할거같고, 정신병만 더 심해질거같아서 걍 자퇴하려고 합니다.
4급이라서, 내년이나 내후년에 공익갑니다. 그동안 공부해서 대학 다시 들어가고 싶어요. 여기까지는 그냥 잡썰이었고 세줄요약으로 물으면,
1. 공익다니면서 수능공부할 충분한 시간이 확보돼나요? (꿀무지로 갈 자신은 없음 아마 헬무지일듯)
2. 이과로 수능쳐서 인설공대정도 가는게 목표인데 무엇을 중점에 두고 공부해야할지?
3. 메가패스 생각중인데 그 외에 인강 추천할거있으면 추천해주세요.
4. 최근 바뀐 수능에서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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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탐구선택이??
아직 공부 시작 안했고 이번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려고 합니다. 혹시 탐구 선택 관련해서도 조언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일단 지구과학1은 그냥가져가시는게 맞는것 같구요 나머지과목특성을 설명해드리자면
물리1:개념쉬움 1등급까지가는시간 물화생중 가장짧음 but언제어디서 킬러가 튀어나올지모르고 역학못하면 3등급못벗어남
화학1:1등급까지 가는시간 오래걸리고 개념에비해 문제가 너무어렵게나옴 but1등급 따면 비교적 유지하기쉬움
생명1:예전엔 2단원만 어려웠는데 지금은 23단원이 너무어려워져서 너무 불안정한과목이라 비추합니다
물1지1이나 화1지1정도가 나을것같아요 혹시 설대목표시면 지1을 지2로
감사합니다.
4번은 답해드릴수 있어요
국어 시간관리요
예전엔 국어 다 풀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요즘 국어가 타임어택으로 변했어요ㅠㅠ
그리고 영어 절평 주의하시고요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거 위주로 좀더 알아봐야겠네요.
영어에 쓰실 시간을 수탐에 좀 분배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들은 얘기긴 한데 서울대 연세대 빼고는 영어 감점이 미미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서울대가 제일 미미해요 ㅋㅋ
연대갈정도 수능성적 문과에서 받았으면 딱잘라서 내년에 영어 안해도됩니다. 절대평가라서 변별력없구요. 국어, 수학, 과학이 문제인데 과학은 고민없이 생1 지1 고르시면 가장 꿀입니다. 머리나 운에의해서 영향을가장 덜받는 과목들입니다. 과탐은 제발 고민없이고르시길 바라겠구요. 그럼 과학은 그정도면 본인머리로 공부하기에 큰 무리 없을겁니다. 국어는 14수능 문과로 준비하셨던 그대로 꾸준히 준비하시면 무난할 것 같구요. 14수능준비하셨던 시절 수학을 잘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문과수학 확실히 잘하셨으면 이과수학도 잘하실겁니다. 내년 1년 수학 과학만 파다시피 하세요.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영어 한국사는 그냥 거의 공부안한다시피해도 될겁니다... 초반에 기본만해놓으세요 한국사는.. 그때 한국사선택하셨으면 공부아예안해도될듯
연대 상경이 목표여서 한국사는 안했습니다. 영어는 무조건 다 맞아야 하나요? 공부를 손에서 놓은지 꽤 되어서 쉽다고는 해도 불안하네요.
절대평가라서 90점넘으면 다 같은 만점처리입니다. 14수능정확한점수는모르지만 그때영어준비했을정도면 사실안해도돼요그냥.
공익하시면서 전과재수를하려면... 글쎄요 일단 기본적으로 확보되어야하는 공부량이 남들보다는 많기때문에 공익외적인시간을 고시생모드로보내셔야할것같습니다
연대에서도 전과해서 의치가시는분들 꽤있는데 결국엔 수학입니다 나머지는 소홀히하지만않으면 발목잡지않을거에요 워낙 베이스가있어서.. 무조건 수학 과학만 파다시피하세요 그중에서도 수학을 우선으로..
이과 수학 1등급 맞는건 역시 노력으로 커버하기 어렵나요? 제가 고등학교때도 늘 30번 문제에 고전해서... 역시 이과는 수학이 열쇠다보니 불안하네요 ㅜ.ㅜ
30번거르고 다맞추면 무조건 1이라고보면됩니다. 15급물수능이아닌이상. 그리고 30번빼면 나머지는 열심히하면 풀 수 있게 냅니다. 살짝 사바사가 있긴 하지만 님기준에선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기왕하는거 의치한가시길..
메가패스 굿
국어는 박광일 추천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국어 시간관리가 정말 중요해졌어요 문제 하나 안풀린다고 붙잡으면 뒤에 한바닥 분량의 지문을 통째로 날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ㅜㅜ
기본 국어 실력으로 불안하게 정답 맞는 스타일이었는데 곤란해졌네요..
15 16 물수능시절보다 시간관리가당연히중요하겠지만 그냥 셈엘님이 수능볼때 기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대체로 한 시험당 지문수가 적어지고 한지문당 글자수가많아진게 다르다면 다르죠. 기본 국어 실력이있으시다고 하니 남들 공부하는거 흉내만 내도 무난할것같습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대 준비하시는건 어떤가요
제 실력이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몇년동안 폐인으로 살면서 머리도 많이 나빠졌어요.
기본이 없으신 분은 아닌 것 같아서 말이죠. 그래도 목표로 삼고 해 보시면 좋겠네요!
1. 케바케입니다. 저는 행정업무 관련 근무 했었습니다.같은 근무지여도 부서에 따라 케바케입니다. 근데 생각처럼 공부에만 집중할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2. 요새는 과탐 난도도 상당하고 이과는 반영비가 2323 이런곳이 많아서 과탐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3. 이것은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 생각합니다.
4. 과탐밸런스가 무지 생명입니다. 국어의 고난도에도 적응이 필요하구요. 국어와 과탐이 생명입니다 요샌.
수학의 경우에는 예전보단 수월해져서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