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질문받아요
슬슬 학교/학과 선택 질문이 좀 보이네요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공학(전기정보 or 컴퓨터)과 자연과학(수리 or 통계)
을 복수전공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이공계, 상경은 전반적으로 다 상관 없습니다) 질문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개인적생각) 낮과 쓰실 분들 의외로 고려하셔야 되는거 4
바로 본인의 "가치관"이라고 봄 나는 고소득이 중요하다거나 반대로 안정성이...
-
맞팔 ㄱㄱㄱ 4
ㅇㅇㅇ
-
생윤 사문 개념 전부 한번 돌린 상태이지만 사문 도표가 안되어잇고 둘 다 6개월...
-
가산점 0
07부터 사탐,과탐 가산점 없어지는거 진짜임?? 기사를 못찾게써 그럼 사탐이...
-
그럼 내년에 3학년인데 시발
-
가산점 고려하면 의치약은 아예 없는 거같은데
-
한국사때 29번 틀린거 발견해서 진짜 포기각서 쓰고 나갈려고했음 2
국어도 조진줄알았고 수학1컷은96같은데 나는탐구를못하니까
-
장독대뭐냐 5
개쩌네
-
옵세에 인셀인 저도 행복하게 삽니다 남들과의 비교를 줄이고, 내가 추구하는 가치에...
-
갠적으로 노베에서 좀 많이 올릴려면 2-3년은 필요한듯 18
나도 수학 5등급 국어 1등급 영어 2등급에서 출발했는데 수학에 공부량 80퍼센트...
-
한양대 수리논술 0
이번 모의논술처럼 나오면 합격컷 몇 나올거같음?
-
어디가 맞으려나요
-
저기 저 산 위에 가서 만족하면서 살아라ㅇㅇ.....
-
저 똥테로 돌아가기 싫단 말이에요....
-
님들아 1
제가 23수능부터 25수능까지 각각 언매 4틀 3틀 4틀 이지랄하는데 언매 3번...
-
사탐제한폐지 군 1개 연공vs과탐필수 군 2개 고공
-
안들리던게 들리니 새롭고 좋군요 로젤리아는 코러스가 가득가득한게 맘에듦
-
사탐런? 0
예비고3입니다... 목표는 인하아주 전기공입니다. 이번 수능 집모 기준으로 물지...
-
그 사람이 의대든 서울대든 지방대든 고졸이든 본인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이 진짜...
-
과연 얘가 공부를 시킨다고 할까..
-
수능망한 반수생 질받 33
알코올들어가서 선넘질받도오케이
-
영어 3년 내내 모고 2등급 딱 한 번인가 나왔는데 수능날 2가 떠버렸어요(87점)...
-
와 ㅁㅊ 2506 수학 68 > 2511 미적 100 ㅋㅋㅋ 18
ㅆㅂ 어떻게 한 거지?
-
수능 자체가 불행덩어리라서 최대한 나랑은 관련 없는 것으로 만들어야됨 이걸 업으로...
-
이걸 어쩌냐.... 겁나 고민 되네 국어랑 수학은 조금씩만 올리고 탐구만 만들면...
-
불수능 때문임? 아니면 서울대 투필수 폐지로 기존 의대 선택 인원들이 서울대로...
-
개소리 ㅇㅇ 자기들이 원하는 허구의 상위권을 만들어놓고 그것과 배치되는 사람은...
-
본인 작수 언미화1지1 87 92 2 92 90 이었음 딱 건동홍 성적이나 높공은...
-
아 걷기만해도 좀 아파서 조깅이나 좀 조지고싶은데 갈 수가 없음
-
탐구 망한 현역들아 44
재수하면 무조건 오른다 재수하렴
-
투표 가보실까~ 일단 -관계는 아닌거같지만 혹시몰라서 넣어봄
-
빨리맞팔 ㄱㄱ 맞팔에 천덬 끼워드림
-
나는 그나마 나에게 있어 그나마 자랑할 만 한 게 공부(공부라기에도 연대를 겨우 올...
-
원래 이럼? 내 생각에 나 아는 애들 반 정도 재수하는 거 가틈. 올해 유난히...
-
교수들이 그런 악플 달았을 생각하니까 존나 웃김 ㅋㅋㅋㅋ 말투도 딱 50대 말투였음
-
일단 결제하긴 했는데 듣는게 나을까요..올해 준비 진짜 안했는데..하 고민됩니다...
-
여기가 ㄹㅇ 잘본 사람 겁나 득실득실함. 분명 내 정시 성적 못해도 상위 3000등...
-
시발점 step1까지 술술 풀려도 뉴런가면 개박살남..? 기하 뉴런은 그정도까진...
-
N반수 0
냥대 사범 휴학하고 의대목표로 반수했는데.. 성적이 생각보다 심각하네요ㅠㅠ 입시판...
-
화작 확통 정법 사문 기준으로요..!
-
특성화고 전형도 있습니다!!
-
똥 한 무더기부터 한 시험지에 웃참만 몇 번을 시키는 건지 ㅋㅋㅋㅋㅋ
-
수능 보기 전부터 올해 오르비 수준 높아보였음 수학 실모 분명 예년에 비해...
-
질문받 13
오랜만에 찾아온 나
-
국장받고 반수해서 다른대학 가면 횟수 차감돼서 막학기엔 국장 못타는건가요? 4년제...
-
도대체 얼마나 놀랐으면 똥을 한 무더기로 싸고 자빠졌을까 ㅋㅋㅋㅋㅋ
-
스바 거기 보내주면 반수 안할게ㅇㅇ...
-
22수능.
-
우흥 1
ㅇ
성한상경 vs 중앙대 높공
작년에도 경외시 상경 동홍 높공 고민했었는데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 맞네요..
고대어문이 애매한성적이라 ㅠㅠ
으음... 전 걍 한양대 가서 복전할듯요
아 전 수험생은 아닌데 컴터과에서 인공지능 관련 강좌 개설햇나요? 내용은 괜찮은건가?
딥러닝 기계학습 수업은 옛날부터 있었지요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게 알파고~GPT 시점이라 그렇지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된 이론입니다
ㄷㄷ 혹시 어떤 과목이 제일 쥐약이던가요?
전 전공이 ML이라.. 정통 CS 과목들보다 딥러닝이 훨씬 좋았습니다
CS가 찾아봤는데 선형대수학 ㄷㄷ
이거 왠만한 날고 긴다는 재야의 고수들도
한 수 무르고 도망간다던 과목이라던데
존경합니다. goat
아 ㅋㅋㅋ CS는 Computer Science의 약자입니다. 논외로 선형대수 어려운 과목 맞죠 ㅎㅎ..
메디컬 지망하다가 수능 망해서 IT쪽 생각하는데 (원래도 초중딩때 정올 상도 받고 관심은 있는 편이었습니다) 연고컴은 안될거같아서... 서성한 컴퓨터/소프트웨어 전공 vs 연고대 수학과나 통계학과, 산업공학과(?) 중 어디가 현실적으로 좋을까요
수학 통계 산공 말씀하신 거 보니까 계산과학이나 AI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연수학+컴 복전이 최선의 선택으로 보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연대가 고대보다 특별히 좋은 점이 있을까요?
나중엔 어떨지 모르지만 현 시점에선 연대가 고대보다 계산과학이나 AI가 더 강합니다 투자도 많이 하고요
솔직히 20년대 들어서 실적은 고컴이 다른 분야도 연컴보다 나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자과에서 코딩 같은 것도 배우나요? 원래 컴공 지망할라 했는데 안될 거 같아서요
전자과도 컴퓨터 코스웍이 있습니다. 다만 컴공보다는 좀 로우레벨에 많이 치우쳐 있습니다.
여친 소프트웨어 개발좀
미연시 ㅋㅋㅋ
연전전 vs 설인문 어디가시나요?
문과 계열의 탑급 아웃풋에 대한 야망 있으면 서울대고 아니면 연대죠
간판 높은 학교의 상경 vs 조금 더 낮은 학교의 공대 어떤 방향이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상황입니다
그 높은 학교가 sky라면 상경에서 금융권 등을 도전해볼 만하지만 아니면 그냥 공대 가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좀 힘들게 살 생각이면 높은 학교 가서 복전해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설대 높공 vs 인설약
참고로 공대랑 머리가 안 맞긴 해요,,,,
그럼 약대가 맞죠
생각보다 머리를 많이 타나보네요...
주변 사람들도 다들 말리더라구요
머리를 떠나서 걍 편하게 살고 싶으면 약대가 맞는 거 같아요
공대는 결국 연구자가 되기 위해 대학원에 가거나 아웃라이어급의 재능을 가진 학사 출신 개발자 같은 게 아닌 이상 어느 학교를 나왔든 다 똑같은 대기업 부품입니다
아 그렇군요... 감사해용 고민 많았는데 좀 해결된 것 같네요
서울대 낮은 공대 중에서 유망한 학과에는 뭐가 있나요
낮공 다 괜찮아요. 그냥 마이너할 뿐이지 다 나름 비전을 가지고 있는 곳들이라서... 제 취향은 원핵공이긴 합니다
만약에 취업과 같은 현실적 요소를 고려하면 자연대가 좋을까요 낮공이 좋을까요
낮공이 낫죠. 제가 자연대쪽이라... 교수님들이 대학원 안 가면 어차피 전공 살리는 취업은 힘들다고 하십니다. 취업 목적이면 그냥 인공지능반도체전공이라고 계약학과 비슷한 게 있는데 학점 적당히 챙겨서 그거 같이 전공하면 졸업하고 하닉삼전 딸깍 가능해요. 학점 컷도 생각만큼 그렇게 높지 않고요. 근데 대기업이 그렇게 만족할 만한 아웃풋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어서 어차피 연구를 하고 전공을 살려서 공부 좀 더 할거면 좋아하는 분야 고르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저는 그래서 말씀하신 순수과학쪽 온거고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연구를 하실 거면, 즉 대학원 가실 거면 자연대가 유리하고 바로 취업은 당연히 공대가 유리합니다
다만 보통 “유망하다“는 그 분야가 앞으로 지금의 전컴처럼 돈을 잘 벌어들일 것이냐랑 같은 질문인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따지면 낮공 중에 유망한 과는 없습니다. 바이오나 에너지 계열이 유망해보일 수 있긴 한데 에너지 생산 같은 건 국가 사업이라 돈을 잘 벌긴 힘들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건 전기과나 기계과의 영역입니다. 생명공학 역시 개인적으론 미국이면 몰라도 한국에선 수십년이 더 지나도 이 모양 이 꼴일 거라고 봅니다. 그니까 낮공 중에서 옛날 전화기나 현재 전컴 같은 위상이 될 만한 과는 없어보입니다.
물론 당장 그렇다는 거고 강산이 바뀔 시간이 지났을 때 엄청난 혁신이 있을 수 있겠죠.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인지 연전 vs 수리 복전
원래 과가 뭔데요?
화학쪽인데 AI나 딥러닝이랑 접목하는 연구를 하고 싶어서요. 근데 컴공은 로드가 부담되고, 개발은 독학할 수 있는 부분이니 단선대나 이런 거 들어보니 공부하는 것도 재밌고 해서 수리를 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AI랑 딥러닝의 기반이 되는 수학적 개념을 공부하는 데 더 끌리고, 단순히 알고리즘 효율성을 높이는 공부는 저랑 좀 안 맞는 것 같아서요.
AlphaFold 같은 딥러닝 기반 계산화학을 하고 싶으신 거면 컴공 로드 따라가면 안 되고 인지 같은 거 해서 들을 거만 듣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선대나 기초적인 확률론은 당연히 알아야하긴 하겠지만 DL theory나 최적화 쪽이 아니고서야 수학적 베이스가 수학과 전공자 레벨로 엄청 깊게 필요하진 않아서 수리 복전을 하시는 건 비추네요
공대 추천하시는 학과 있나요?
전기전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