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간다고 여친 생기는거 아닙니다.
다만 서로 이성에게 노출되는 기회가 많아지니 확률이 높아지는것뿐
안생길사람은 안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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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많이들 봤던 패턴이죠?
하지만 사실임. 대학가서 사귀고싶으면 노력해야됩니다.
특히 고딩때까지 모쏠이거나 썸이 없었다? (여중,여고 or 남중,남고 테크는 변명거리가 안됨 사귈사람은 어딜가도 사귑니다)
이런경우엔 단순 와꾸나 체형만으로 이성한테 어필이 안된단겁니다.
뼈를깎는 노력을 하셔야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괜찮은사람 만납니다.
남자기준으로 가장 중요한건 살빼는것과 머리스타일과 옷입니다.
특히 옷이 가장중요한데 진짜 사람은 옷이 날개에요. 대입 3달남았으니 그때동안 계속 옷 봐보세요.
맨날 교복입고 엄마가 사주신옷 입던사람이 갑자기 코트 아우터 이런거입으면 안어울립니다.
괜히 보는사람이 어색해보이고 그래요. 헤어스타일도 마찬가지.
시행착오는 필수라고 생각하고 계속 입어봐야 멋진 옷에 적응됩니다.
이성관계에 있어서 서투른사람은 대학가도 마찬가지임. 대학간다고 갑자기 생기는거 아닙니다.
이건 서울대라도 마찬가지임. 아 SKY면 고딩한테는 후광이 장난아니니 +는 있을수있겠네요. 물론 철컹철컹은 각오하셔야함
저도 대학만가면 생기는줄 알았습니다. 현실은 아니란걸 깨닫고 노력해서 현재는 만들었습니다.
연애도 시간투자 해야합니다. 특히 20대초반은 외적조건이 거의 70%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옷 많이입어보고 머리손질도 많이해보고 CC크림도 발라보고 눈썹관리도 받아보고
만들고싶으면 노력합시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외적조건이나 분위기라는 '예선'을 통과한후에
저에대해 좀더 알려고 하고싶어하죠. 같이 다니기 쪽팔린수준이라면 성격이 개쩔고 그래도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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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생기셨으면서ㅎㅎㅋㅋ
저도 아무런 노력안했는데 떡하니 생긴건 아닙니다.ㅠㅠ
아는 여자애 쫄라서 같이 동대문가서 옷도사보고
향수도 좀 골라보고 심지어 치아미백도 받아보고 별짓 다했던거같네요.
하지만 중요한건 여자에게 노출되는 환경인거같습니다.
남자랑만 지내다보면 내가 병@신같아도 뭐가 병@신같은지 잘 몰라요(외적으로)
하지만 여자랑 지내다보면 자극이 많이 되더라구요.
내가 좀더 꾸며야겠다 이런 자극점도 됐고... 하 불과 1년전만해도 상의를 하의속에 넣고 벨트차는것도 어색해서 못하고다녔습니다..
그런점에서 대학은 여자랑 만날수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니 발전하기엔 좋은편이죠.
아마 대학가서 생기는사람은 대부분 저와 같은 과정을 겪었을겁니다.
여친사귀고 싶었는데 대학가서 여자애들보니 내 수준이 형편없다 -> 외모에 관심을 갖는다(나름의 노력) -> 생긴다
아무런 노력없이 생긴사람은 거의 없을걸요
ㄹㅇ
그과정임
^^
안가니깐 생기고 가니깐 안생김...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한데... 누가봐도 못생긴 외모에 뛰어난 학벌도 없고 옷은 연애하는 내내 패딩에 체육복입고다녔습니다. 가끔 청바지입거나 패딩을 벗었죠.
전 여자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만 남자가 꾸민 모습이 좋은게아니라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을 좋게봐주는거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제가 연애를했다는 자체가 불가사의해지는데...
님 여친이 예외거나 님이 특별해서겠죠.
반대로 님이 생각해봤을때 나를 좋아하는 여자애가
누가봐도 못생긴 외모에 학벌도 없고 옷도 연애하는 내내 패딩에 츄리닝입고 다니면 좋게 보일까요?
단지 스스로에 대한 자기애(愛)가 없어서 외향을 버려두는 것이라면 좋게 보이지 않겠죠. 하지만 스스로의 꿈에 온 열정을 쏟느라 외향에 신경쓰지 않는거라면, 말을 조심스럽게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람이라면 개량한복을 입고 다녀도 사랑스러울 것 같네요. 그러다가 가끔씩 꾸미고 나오면 반전매력도 있을테구요.
제가 교재했던 분들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단지 저와 연애관이 닮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 나의 미래가 보인다... 빅뱅이론 실사판의 모습이...
나는 미래의 당신입니다. 미안합니다. 아직 역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