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실패후..ㅠ
현역땐 재수는 많은사람들이 하니까.. 그리고 작년수능이 어려웠으니까..
할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크게 좌절감을 느끼지 않았지만
정말 성공할거라고 믿었던 재수의 결말이 작년 수능결과보다 안좋은 지금.
자살하고 싶은 생각밖에 안든다..ㅠㅠㅠ
무엇보다 사람들을 만나기가 싫다.ㅠ 주변에서 기대도 많았는데
중학교때부터 의대 가고싶어서 열심히했는데.. 재수실패까지 올줄은..ㅠㅠ
더이상 어떤공부를해야 확실히 점수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삼수를 결정하기도 힘들고.. 재수하면서도 우울증땜에 괴로웠고
21살에라도 의대생이 되서 대학다닐 상상만으로 겨우겨우버텼는데..ㅜㅜ
거의 6년째 굵직한 시험들에서 줄곧 실패만 겪으니까
자신감도 바닥이다.. 특목고입시실패, 올림피아드 실패, 수능실패 ,재수실패..
중학교때부터 같이 공부 열심히하던 친구들은 이미 작년에 원하는 대학에 가있는데..
나는 뭐하고있는건가..
또 좌절하고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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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성공은 가장 밑바닥의 좌절까지 맛보고 치고 올라오는 거에요 힘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