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고통=0 [736900]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12-16 21:08:01
조회수 10,874

[수능 후 소개팅을 위한]소개팅 꿀☆팁(((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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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귀납법 주의















1.

옷 차림


평소에 시도하지 않던걸 그날 절대 시도하지 않기


예를 들자면 안경 쓰는데 그날 괜히 벗는다던지 하지 않기


무조건 깔끔하게.










(그리고 패.완.얼....)












2.

음식



소리내고 먹지 말기.


먼저 냅킨 깔고 위에 수저 올려주면 좋아한다. 



음식 선택은 


대학생 때는 일식이 가장 무난하다


나는 지금까지 초밥초밥쌀국수초밥초밥 이렇게 장소선정을 했다.


어른들처럼 스테이크나 파스타는 부...담.....


(사실 내가 파스타를 안좋아함....ㅜ)




그리고 이건 상당히 논란이 될 부분인줄 알지만


걍 소개팅 관례같은 거라..


많이 나가보면 저게 뭔말인지 차차 알게된다 




더치페이



여자가 먼저 "더치해요. " 말한 경우


누군가는 상대가 개념녀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거의 소개팅 망했다고 보면 된다.


(너랑 다시보기 싫고, 빚지고 싶지 않다는 뜻) 



근데 남자가 먼저 "더치해요." 하면



여자는 개념남이라는 생각은 안하고 


그냥 소개팅이 망한다.



불합리하게 느껴지겠지만 대게


밥은 남자가 사고 커피는 여자가 산다


누가 정했는진 나도 모른다.



이게 너무 싫으면 그냥 카페가서 각자 음료 사서 대화만 해도 된다.











3.

먼저 진심으로 자기비하 하지않기




처음부터  "제가 너무 못생겨서요"




같은 말을 장난을 넘어 진심으로 하면 안된다.





조절 못하겠으면 상대방 치켜세워주기만 하고 가만히 있으면 된다.







4. 

할 말이 없을 때,






주선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된다.




나같은 경우에는 오늘 소개팅 오기전에 뭘 했는지를 말하거나



상대방 전공에 대해서 아는 모든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나는 아무말 대잔치를 잘하는데 소개팅 상대들이 대부분 연상이라 


이런걸 은근 좋아해 주셨다.








5.

자기 자랑하지 않기


거만 하게 굴지 않기


이유 없어도 알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허세떨으면 상대방도 다 안다.



오글거려서 모르는 척 해줄뿐










6.

자신이 인성파탄자싸 이코여도 

그 순간 만큼은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작은 예의 바른 행동 하나하나가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온다.








7.

만나기 전엔 아무도 모른다




만나기 전, 카톡만 했을 뿐인데,


벌써 손자 이름까지 지어논 당신!





이런 모든 상상은 만나본 뒤 대화를 해봐야 알 수있다.




혼자 김칫국 마시고 할 필요가 없다.











8.

만나기도 전에 별로인 경우



개인적으로 나는 만나기 전부터  안맞음을 느껴서 




카톡에서 정리하려고 했는데,


주선자 친구들이 부탁하고,또 예의상.




그리고 "한번은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



이 말에 만난 적이 많다.




<<>>


나는 만나기전에 아니였던 사람이 만나고 좋아진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근데 늘 예외는 존재하니까 .ㅎㅎㅎ










9.

향수 있으면 뿌리기




너무 많이 뿌리면 별로다..








10.

진리의 삼프터.




친구가 알려준 소개팅 법칙인데,





세번 안에 결판을 못지으면 그건 끝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랑 잘되고 싶으면 



세 번 안에 먼저 고백을 해야 한다.




늘어지면 끝도 없기 때문이다.




"우린 무슨 사이야?" 라는 대사가 괜히 나온게 아니다.















11.

소개팅에서 말을 너무 능수능란하게 못이어 나갔다고 좌절하지 말자


생각보다 (적어도 나와 내친구들은) 수려하게 말을 촤라라라라 늘어놓는 사람보다는


말을 잘 못할지라도 착해보이고 깊이 있어보이는 타입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해서 고개만 숙이고 있으면 절대 안된다.



말을 이어나가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12.


상대가 큰 문제 없이 괜찮았다면





 집에 잘들어가라는 문자를 보내주는게 예의다.




만약 상대방이 내가 있는 쪽으로 와줬으면 




조심히 돌아가라는 문자정도는 보내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한다.



근데 어떻게보면 상대가 너무 내 마음에 안들어서 다음에 볼 생각도 없는데,




괜히 여지를 주는게 더 잔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결론 ; 연애는. 쉬운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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