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과 진학예정 질문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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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만족도 순위에서 교사가 꽤 상위권에 위치해있고 의사나 의료계열 직군들이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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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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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 노래를 부르며 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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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면 어느 과목에서 몇 개 틀려야하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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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피한번도안해봄 3
같이할사람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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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오르새쌤 풀커리 타고 올해 스블듣고 있는데 개념 설명이나 기출풀이 방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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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센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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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단과다니고 있고 6평 전까지 풀만한거 추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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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t됨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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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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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수능 때 35253 맞고 재수, 삼수해서 실패와 좌절(22수능)을 맛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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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병까진 ㄱ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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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이런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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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복습을 굉장히 강조하시던데 복습을 얼마나 해야하나요 문제 보자마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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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점공은 10등까지만 업데이트 해주셨고 제 분석상으로는 12-14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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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백수 ㅇㅈ 3
이사람은 6시간 자는거 빼고 하루종일 폰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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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 / 합격자인증)(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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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는 진짜 존나 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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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라인 640 초중반일것 같은데 1칸합도 나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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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지워야겟다 10
거울보는데 현타존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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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나 빼고ㅓ 친해지는거 아냐:?? 심찬우 조발 조기 서강 노크 대가대 로스쿨 현우진 시대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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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량 7
두병 두병넘어가면 말실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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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난 콜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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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굉장히 피곤하긴 한데 해야 할게 남아 있어서요 몇시까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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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먹고싶은데 0
얼음이 없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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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싶다 0
그렇지만 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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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문제 몇 개 골라서 풀어주고 풀라고 시키면 되나? 문제집 그대로 들고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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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뜬금블라인드를 당한거같은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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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람들이 빠질 일이 없어서 슬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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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나 종이책 다들 어디서 어떻게 저렴하게 구매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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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추가로 졸업증명서 내라고 뜨는 걸 오늘 확인했는데 다른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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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많이 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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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고가 맞긴함 5
서강대 고려대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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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체크 2
옯찐따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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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보고 와 개높다 했는데 더한 사람도 좀 있는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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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합 백분위 평균인데 정말인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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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옵창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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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성울)언미생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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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좋구나 1
역시 노래는 앨범으로 들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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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일은 안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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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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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수 너무 만족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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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남의과는빵만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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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약대 기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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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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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합 특성상 그럴 거 같긴 한데 아무도 모르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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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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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선생모드on 6
어떻게든 과외생 갱생시킨다 재수포기해서라도 ㄹㅇ
부유하신가요
부족함 없이는 살아왔는데 막 서울권 집 턱턱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하진 않고 그냥 그렇읍니다
제일좋아하는 한국소설
지금은 최은영 작가님 소설집 쇼코의 미소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almeng/025.png)
저도 최은영 작가님 좋아해요동지를 이렇게 만나네용ㅎㅎ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에 좋다고 생각하시는 방법이 있나요
그을쎄요...? 제가 막 또 소양이 뛰어나다~ 이런걸 하시라~ 이럴 깜냥은 안 될 것 같아서...
제 개인적으로는 책 많이 읽기, 일기쓰기가 저한테 좋았습니다.
예전 닉네임이 어떻게 되시나요
설인문지망이었습니다~
아하 그분이셨군요
의뱃잇는데 국문으로 가시는 연유가 있으신가요
의대는 적성도 안 맞고 공부도 못해서 유급하다 자퇴했습니다.ㅜ 대학에서 공부는 하고 싶고 학사는 따고 싶어서 제일 좋아하는 국문학 공부하려고 진학하려 합니다.
국문으로 진학 후 향후 생각하시는 진로가 있으신가요?
현실적으론 공무원, 이상적으론 소설가요.
사기업은 나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들고...ㅎㅎ
대학원 진학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너무 하나만 목표로 하진 않으려고 해요. 중구난방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 과거에 한방향으로 진로가 정해진 학과를 다니다 보니 거기서 이탈했을 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용 ㅎㅎ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나이를 여쭤도 괜찮을까요? 저도 늦은 나이에 재학 중이라 취업 고민이 많네요 사기업은 저도 나이 때문에 컷트당할 것 같네요 ㅎㅎ
서른하나입니다~ㅎㅎ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9.gif)
저보다 형님이시군요 괜히 머쓱해지네요,, 늦은 나이에 재도전,, 쉽지 않을텐데 큰 걱정은 없으신가요? (디지몬님보단 어리지만 그래도 많은 편에 속해 있어 걱정이 됩니다.. 한 번 더 도전해볼까 싶기도 하고 그냥 현실 나이를 받아들이고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습니다)걱정이 전혀 없진 않지만 큰 걱정은 않으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의대 재학시절, 자퇴 직후 좀 힘든 시기를 많이 겪어서, 오히려 새로운 길을 시작하게 된 지금이 축복같고 그러네요.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꽤나 있겠지만요...
헬창님이 생각하시고 목표하시는 바가 어떤 것인지에 달리지 않았을까요. 나이 탓인지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이긴 한데, 솔직히 항상 모호한 답변밖에는 못 드리고 있습니다. '나이가 좀 있는데, 계속해도 될까요?'의 성격의 질문에 답하기에는, 저 같은 케이스는 '나이는 먹었는데 자퇴 했더니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네, 공무원을 해야 하나? 아니면 좀 늦었지만 이제라도 하고 싶은 공부를 다시 해도 될까?'를 고민하다가 감사하게도 가족들이 후자를 더 지지해줘서 하게 된 거라서요.
나이 많은 고졸무직 상태로 신춘문예든 공무원시험이든 준비해보기보단 일단 수능은 좀 할 줄 아니까 그걸로 대학을 진학해보고 그 안에서 다시 뭔가 시작해보자 하는 도피일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큰 걱정은 하지 않으려 한다 하나 배워갑니다. 묵묵히 하다 보면 언젠간 빛을 보는 날이 오겠죠! 새로운 길 가시는 것 뒤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사실 목표나 그런 것은 전부 정해져있습니다 걸림돌은 간판이죠 조금 더 나은 간판, 조금 더 나은 취업 잘 풀린다면 로스쿨 진학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간판에 목숨 걸 이유가 없는데 이러고 있으니 제 자신이 한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족의 지지를 받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입시판을 떠나 보면 집착이 덜해지긴 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 다녀 보시고 학벌이 집착이나 미련이 아니라 도전이라 생각드시면 다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동국 국문인가요?
동국 홍익 썼고 동국은 추불권, 홍익은 추합권입니다. 동국 되면 동국 갈 것 같네요~
의대 필요한 비위 어느정도인가요 시체해부랑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등 보기싫은사진 /실물 엄청 많이볼거같은데
저는 비위 괜찮은 편이라 괜찮았는데 다른 친구들도 막 저런 것 때문에 못 다니겠다는 말은 못 들어봤네요.
힘들긴 하지만 다 참을 만 한 것 같습니다.
비위가 아니라면 어떤 부분이 적성에 안맞으신건가요 웬만하면 일반의 하더라도 졸업은 할거같은데
복합적이겠지만 생물에 흥미없음+일이주에 한 번씩 치는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못 버티는 약한 멘탈과 약한 체력+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안일함 등이 합쳐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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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이시대의낭만감사합니다. 사실상 그냥 도피 같은데 다들 낭만이라 해주시더라고요...
저도 국문학이 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그래서 7수합니다
설자전 가즈아
정말 원하는 게 있다면 하셔도 좋죠. 응원합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9.gif)
입시판을 떠나서 여유를 찾아보니 이걸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정말 행복하구나했죠.. 수능을 볼 수 없는 환경 등이 있다보니 현실과 타협하여 수능은 가슴 속에 고히 모셔두고 있습니다 20후반이니 빨리 졸업해서 취직이나 해야지 생각하다가 주변 사람들이 전부 스카이네요.. 티를 내진 않지만 제 자신을 많이 낮추고 있더라구요 열등감 덩어리가 되어버려서 마지막 도전을 해볼까 싶은데 잘 할 자신은 없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