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공부노트 작성법 - 국어
안녕하세요 설댕이입니다.
저는 현역 광명상가 > 재수 중앙대 > 삼반수 서울대 (예정)으로 성적을 올렸는데,
성적 상승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공부법인 공부노트 작성에 대해 칼럼을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제 성적은 2506 - 2511순으로 백분위 100, 98입니다
2311은 93, 2411은 97이었습니다.
1. 공부노트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내가 학습한 것들을 정리하고 복기하는 노트입니다.
국어의 경우 놓쳤던 독해포인트 혹은 문제풀이 습관을, 수학의 경우 다양한 발상과 잊었던 개념을,
탐구의 경우 개념과 문제풀이 습관, 실수 등을 기록하는 노트입니다.
과목별로 노트를 따로 만들어도 되지만,
저는 쉬는 시간 짬을 내어 볼 수 있도록 노트 한 권에 인덱스로 과목을 나누어 기록했습니다.
하루 동안 공부를 하며 노트에 작성할 내용들을 포스트잇에 간략히 적어 두고, 공부를 마무리하며 이를 노트에 옮겨 적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부노트의 핵심은 꾸준한 누적복습입니다. 매일매일 얻어갈 것들을 기록하다 보면 나의 약점이 무엇인지, 자주 실수하는 것은 무언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처음부터 공부노트를 정독하며 학습할 것들을 정리했고, 여러 번 읽었음에도 내 것이 되지 않은 정보들은 형광펜으로 그어 틈 날 때마다 회독했습니다.
2. 공부노트 작성법 - 국어
국어는 새로운 지문에 독해포인트를 잘 적용했는지 확인하고,
실모의 경우 시간 운용과 문제풀이 방식을 검토하기 위해 노트를 작성했습니다.
모든 실모와 지문을 하나하나 뜯어서 고민하고 작성한 것은 아니고,
인강 선생님의 커리에 녹아 있는 지문과 실모에 한해서만 작성했습니다.
저는 강민철T를 수강했기에 feed100과 해설 강의를 제공하는 이감 실모를 분석하고 뜯어보고 질문했습니다.
기출로 확립된 독해포인트를 새로운 지문에 적용할 때, 독해포인트가 완전히 체화되지 않은 경우 평소의 좋지 못한 습관대로 지문을 읽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저는 실모를 모두 풀고 해설 강의를 들으며 놓친 독해 포인트를 점검했고, 이를 노트에 메모했습니다.
이렇게 지문을 읽으면서 놓쳤던 관계식을 다루는 방법, 그리고 소설에서의 배경의 역할을 정리해두었습니다.
실모가 아닌 N제를 풀면서도 놓쳤던, 혹은 새로 알게 되었던 독해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발문을 제대로 읽지 않았거나 <보기>의 준거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등의 문제풀이 습관도 교정했습니다.
교육청 모의고사나 평가원 모의고사를 응시하고 난 뒤에는 독해 포인트 점검, 문제풀이 습관 교정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학습 계획도 세웠습니다. (삼반수 때는 교육청 모의고사를 응시하지 않았음)
이렇게 공부노트로 다양한 습관들을 교정하고 누적복습으로 약점을 극복해낸 후
안정적인 1등급을 꾸준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25수능에서는 백분위 98을 받아 다소 아쉽긴 합니다만...)
반응이 괜찮다면 다음 칼럼에서는 공부노트 수학편/ 국어 기출분석편 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칼럼이 처음이라 미숙한 부분이 많기에 댓글로 지적해 주신다면 고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혹은 쪽지로 질문 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올해 대학에 갔겠지
-
연대생 소환술 8
"YONSEI (X) CHAMSEI (O)" "응 너희 1학년 유배" "건물에...
-
물리2는 개념을 정확히 알면 문제는 잘 풀리는 과목인가요??? 3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념공부로 너무 힘빼는건 안좋을까요???
-
킬캠을 열번이나 살수 잇는데 그걸로 수악 한문제 더맞춰서 급간 올리면 얼마나조을까
-
문학지문이 이해가 잘 안되고 시간이 너무오래걸리는데 방법없을까요? 복잡한...
-
한양높공 고대낮공 어디가 정배?
-
갈드컵on)24수능 화암구곡 겸양이 틀렸다는 사람들 와보셈 9
와서 이유 써주고가 하나씩 반박해봄 필자의 입장: 겸양은 괜찮고, 시제가 선지판단 근거다
-
주기는 싫어요 그냥 궁금했어요
-
한주만에 2000분 분량 강의 몰아들어서 완강하고 복습+문풀+잘 모르겟는부분 다시...
-
앞뒤가 안 맞는거 아님?
-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한국외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예비 한국외대학생,...
-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부산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부산대학생, 부산대...
-
화1 4등급이였는데 재수 때 빡시게 해서 25수능 백분위 99로 올렸네요 앙기모띠
-
개미털기 2
머 올릴게 없네
-
걸어가면서 웬 성같은게 있길래 ㅅㅂ 뭔가하긴했음 ㅋㅋㅋㅋ 약간 강의들으러간게아니라...
-
민지 보고 가 5
-
미적 노베 + 기하러면 미적 논술은 버리는 게 맞나 생각 중입니다. 미적런 안 하고...
-
개미털기 on 13
-
한양대생 소환술 2
"하냥대? 송하냥밖에 모르는데?" "어 거기 에리카 이원화 아니야?"
-
조절 실패햇어 어카냔 ㅏ나
-
관리 엄청 잘하신 90년대생분들이 많네..
-
제발.. 내가 집을 지키겟네.. 일하기 싫어..
-
결혼하면 집에 여자가 없을테니까 ㅇㅇ
-
난 역배할래
-
전 계정은 일찍 만들어뒀는데 고등학교 2학년 말 쯤에 수능 관련 정보 구글에...
-
덕코좀 주세요 26
요즘은 안준다니까
-
정말 자야만해 0
죽기 싫어
-
저도이제잘게요 5
옯친구들 다들 잘장
-
1단원 문제 3개 투척! 풀이해주시면 1000덕 드림
-
대존맛임뇨
-
저한테 버려주실 분 9함뇨 저는 덕코를 드리겠습니다
-
성대생 소환술 3
"응 니네 이과 싹 다 유배" "서성한중"
-
시이발
-
혹시 저에게 하는 말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아니오 주어는 없습니다 :)
-
제발 제 잡담 태그를 꺼주세요 얘 ㄹㅇ 쓸모없는 글만 하루에 20개 쓰고 쓸모 있는...
-
작년 12월인가 인스타 현우진꺼 보고있었는데 스토리로 누굴 저격하는거임 ㅋㅋㅋ...
-
아무래도 중경외시 <- 이 말이 좀 널리 알려져서 중경외시를 비슷하게 보나요?...
-
2024수능 겸양 문제에서 자족감과 자랑스러움을 구분해야 한다는 사실은 8
개씹덕 조교도 알고있는 사실이라고한다…
-
참고로 푸줏간 앨범커버가 뭐냐면 이건데 인스타 들어가면 이런 사진이 있어서 저게...
-
오르비 1
내리비 오르락내리락 반복돼 기쁨과 슬픔이 반복돼~
-
수1 수2 둘 다 들으려고 하고 개념 꼼꼼히 설명해주는 강사보다 팁 주고 강의 수...
-
순애 만화보니까 3
실시간으로 마음 속이 뒤틀리네 ㅋㅋ ㅈㄴ 달달한데 동시에 내 얼굴 생각하니까 현타가...
-
김상훈 6
문학론이랑 문학 개념 매뉴얼 중에 뭐 해야하나요? 둘다 해여하나요?
-
뻘글만씀 23
공부글 쓰면 반응이 없더라고
-
케리아랑 좀 비슷하다 자꾸 겹쳐보인다
-
성적도 안좋은데 뻘글이나 싸지른 중게이라 ㅈㅅㅎㄴㄷ
-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4
논리싫증주의자는 관심이 없다
이건도움많이되겟다
스크랩할게요
감사합니다!!
국어노트 작성 필요했는데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신.
근데 이제 칼럼에 이름 박아서 닉변못함 ㅋㅋㅋ
헉........
나도그래서안바꾸는거야..
감사합니다!!
신
감사합니다!!
체고잔아..
설댕댕댕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평 상위 0.1% 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얼른 작성해 보겠습니다
국어 저랑 표점까지 똑같으시네 ㄷㄷ
신기하네요 ㅋㅋㅋㅋ
캬
감사합니다!!
캬 머찌당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빨리 작성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