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이라는게 쓸모 없을 수밖에 없는 이유
사실 이건 입시판 문제가 아니라 세상 만사가 그런데... (일종의 내생성 이슈임)
컨설팅은 일반적인 선호도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양과 질을 추정하고, 거기에 기반해서 점수맞춰 컨설팅을 해준다.
웃긴건 뭐냐면 ㅋㅋ 지원자들이 그 컨설팅에 따라서 지원을 하다보니
"일반적인 선호도"에 따른 지원자 풀 따위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는거다.
사실 저런 서비스 해주는 애들도 그걸 다 알아. 하지만, 함부로 모험수를 말해줄 순 없지. 가족이나 본인이 아닌 한은...
그래서 대체로, 내가 받은 점수가 아까운 애들은 입시에서 손해(?)를 보고,
야수의 심장으로 들이박은 애들은 '가끔' 승리한다.
[대게는 떨어진다. 행운이란 자주 벌어지지 않으니 행운이지...]
마음 속상한 친구들 많을 시국에 이런이야기 해서 미안하긴 한데, 그냥 그러려니 했음 좋겠다는 맘으로 좀 써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택..이라는건. '내'가 해야 한다.
지금은 그냥 입시에서 좀 마음이 아깝고, 뭣하면 내년에 한번도 해도 되는 그런 거지만,
살다보면 '내'가 온건히 주체적으로 안하고 남의 말 듣고 움직이다가 돌이키지 못할 실수들 하게 되는데,
이번에 좀 실수한걸 공부로 삼는게.... 삶 전체로 보면 남는 장사가 될테니까 힘들 내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게시글 링크좀 제발
-
...
-
영남대 약학대학 25학번 정시 신입생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영남대 약학대학...
-
우웅 야무져
-
현역이고 영어공부 자이스토리 걍 혼자 푸는거 말고는 안해봄 근데 자이도 ㅈㄴ틀리고...
-
fuckmyname이 왜 1위?
-
질문 받습니다 4
ㅇㅇ
-
님들... 4
흐흐흐 흠흠흠 호호호
-
윈도우는 쿠팡 에디션으로 구매하면 되니까 제발 프리도스 노트북 팔고 10만원만...
-
비하가 아니고 좀 종이 다른거 같애 걔네가 허수인건가
-
회계학과로만 놓고 보면 숭실>>>>>아주 아닌가요 자꾸 주변 사람들이 아주대를...
-
어떡하지
-
22때 언매 100 미적 100 11334 인하의 있었다함 탐구가...
-
난언제하지
-
군대냐 재수냐 4
닥전이겠지? 26이 어케될지 모르겠네
-
클럽가고 내 취향 연상 만나보니까 가능할것같음 진짜 취향은 의미 없다
-
근데 과탐이..
-
싸늘한 공기랑 나 째려본 사람이랑 무감정적인 선생님이랑 다 보기 싫다.. 근대 공부는 잘됐어 ㅋ
-
ㅋㅋ
-
실모 풀고있는데, 무슨 지방고 내신 수1 기말고사에 등장할 것 같은 문제를 실모에다...
-
선택 가능한 습관이며 양날의 검이다.
-
진지하게 재수할까요 31
학벌 컴플렉스 있긴 할 거 같은데 재수는 힘들거 같고 반수…? 솔직히 고삼때 원하는...
-
우리 독재학원 더프 보던데
-
혹시 좆반도 좆소마냥 개짜치게 그냥 갤북5를 이름에 프로 붙여놓고 20만원...
-
피램 기출 질문 0
일클래스랑 병행해서 기출풀려는데 생각의 발단 풀어야하나요?
-
공부가 왜케 하고싶지 작년에 찍먹한 심찬우쌤 풀커리 타보고싶고 1회독밖에못한 설맞이...
-
해본플러팅 3
나랑 벚꽃보러 가자
-
ㄹㅇ아무것도못하겠음 그냥누워서 시체처럼있는게 하루의끝이다
-
도파민 싹 도네ㅋㅋ
-
정교사 맞네요 초등교사
-
라면먹고자야지
-
중딩때 4차원에다 인성도 박살나서 이상한짓 하고 다녔는데.. 게다가 유튜브나...
-
진로는 광고,미디어쪽인데 둘 중 어디가야될까 전남이 문과 쪽으론 많이 뽑는다던데 과...
-
제성해요오오옷♡♡ 18
오붕아. 여기와서 앉아보거라
-
일단 저는 올해 교육청, 평가원, 수능 다해서 7월(45)과 9월(46) 제외하고...
-
쓰면 볼사람 좋아요로 민심확인함
-
착하고 세레브함
-
오르비 재미없다 4
빨리 재밌는 메타를 굴려보라
-
맞팔9해용 0
은테 달고 싶어용
-
일주일에 한번은 먹는데
-
다시악몽을선사하겟다는거임? 팔로우건이유가뭐임 새벽도아니고 저녁이면 제정신이란뜻이잖아
-
나도 고닉시켜줘 1
은테 달게
-
사자성어 1
그 수많은 사자성어중에 한 개정도 모르면 문해력 낮은거냐?
-
하긴 벳지꺼지 달아주는데 고닉 안할 이유가 없기도 하네..
-
누추한 곳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가지 마시고….. 한번만 읽고 조언 부탁드림...
-
★ 1
-
4060 버젓이 들어간게 110만원인데 인텔내장넣은 갤북 150인건 좀 꼴받거든요....
-
500 넘으면 확실히 될듯한데 사이언스 자전 나군에 놓은 순간 어떻게보면 예견된 일이었지만..
-
"상우야이!!" 3
"상우야, 너희 아버지가 기다리신다, 얼른 가자꾸나 상우야이..."
근데 진학사 볼 줄 알고 모르고가 천지차이긴 해요
얘네가 컷을 만들어서
아이민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궁금해서요!
뭐 간단히 말하자면 모의지원 결과를 보고, 학생들은 그걸 참고로 다시 결정을 내리고, 그러다보면 의도치 않은 쏠림이 일어난다는거에요. 예컨대 312점이 특정학교/과의 안정점수였다는 진단이 내려져서, 이걸 다수의 사람들에게 정보를 뿌리면, 그 점수 언저리로 그 과는 피튀기는 일이 벌어지고, 상대적으로 그사람들이 갔어야 할 곳은 빵구가 뚫리는 거죠.
763 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