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999 [1350019] · MS 2024 · 쪽지

2024-12-31 01:16:00
조회수 1,021

[칼럼]수능 경제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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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경제 학습법



아무도 관심 없으시겠지만 가끔 관련글이 보여서 끄적여봅니다 


https://orbi.kr/00055965339

https://orbi.kr/00066019675


위는 제가 경제를 고르기 전에 많은 도움 받았던 칼럼들입니다. 수능에서 경제과목을 고르기 전 위 두 글은 꼭 읽어보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역이고 올수47입니다. 높은점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교육청,평가원 고정1이었고 실모 사방도 45이상이었던지라 유일하게 뭐라도 써볼수 있는과목이 경제인듯하네요ㅠ)



1.개념

수능 경제가 요구하는 개념량은 아주 적습니다. 심하게 적어요. (개인적으로 암기량은 1경제=1/3화학=1/5사문=1/9생윤=1/12지구 네요 ㅋㅋ)


개념학습을 하는 큰 두가지 방식으로는 독학과 인강이 있습니다.

1-1.독학

독학이 가능한 유일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검더텅+수특으로 기출박치기하면서 개념학습을 끝냈고 이해가 가지 않는부분은 유튜브에 있는 고 문병일 선생님의 개념강의를 참고했습니다.


1-2.인강

개념인강을 들으실거라면 선택지는 메가스터디 우영호t, 대성마이맥 민준호t, ebsi 박봄t 정도가 있습니다.

우영호t에겐 어차피 실모시즌에 한번 신세질 일이 있기때문에 개념부터 들으면서 스킬 익혀둬도 괜찮을거같구요 박봄t는 수완만 좀 들어봤는데 그냥 기본개념 떼기 무난한 느낌?(근데 시간단축 관련해서 큰 도움은 안됨요) 민준호t는 맨 처음 한두개 들어봤는데  강의력이….;;;; 걍 저한테 물어보세요 




2.문제풀이

다른과목 다 마찬가지지만 경제에서 기출은 바이블입니다. 풀수 있는 문제중 가장 많으며 가장 질이 좋습니다. 검더텅 2회독은 하는게 문제에 익숙해지는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의할점은 여기서 최근 2년정도의 수능문제는 X표 크게 쳐두고 안풀고 넘어가는것이 좋습니다.막판에 실력 가늠하는용도로 이만한게 없어요.


수특은 과하다싶은 개념들도 좀 있고 수완은 그냥 개념정리할겸 한바퀴 쭉 풀면 괜찮아요(어차피 풀거없어서 풀게 되어있음)

마땅한 n제는 못본거같고 기출도 강의 있는데 이건 진짜 굳이 싶긴 해요. 본인이 때려죽여도 경제는 해야하는데 시간단축이 절대로 안된다 싶으면 어쩔수 없이 들어야할거같은데 두뇌 ㅅㅌㅊ면 걍 알아서 푸세요. 풀다보면 혼자 깨달음.


3.실전연습

경제는 사탐중에 실전연습의 중요도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문 타임어택(?) 하곤 비교가 안되는거같아요. 25수능 현장에서 사문은 공부량이 경제 반의 반도 안되는데도 마킹하고 7분정도 남았지만 경제는 꽤 빡빡했네요.(본인 능지이슈일지도)


시간단축이나 시험 운용에서는 빨더텅 풀어보는것도 추천합니다.


시대나 우영호 현강 다니는거 아니면 시설모의고사는 상당히 부족할수 있습니다.(서바이벌이 양이 많음 그리고 우영호t 현강은 본인실모 이외에도 서바도 쓰는걸로 알고있음)

ㅇㅂ에서 최대한 긁어모아도 9모 이후로 계속 풀 양이 안나올거에요.

실모시즌까지 최대한 아껴두고 수완 맨 뒤 5회분 실모를 3개년정도 찾으면 긁어모을수 있어요


단순히 문제풀이에 그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틀린문제보다도 오래걸린 문제를 곱씹으며 어떻게 했으면 더 빨리 풀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세요.


-실모추천

•더프(문제가 막 맛있진 않고 방정식같은것도 좋아함. 난이도가 꽤 있는편이라 난 좋았음)

•퀄 모고(ㅇㅂ에 없고 사야함. 문제는 좋음)

•이투스(이투스 풀모 가끔 사면서 풀어봤는데 걍 믿거)

•서바(양이 제일 많고 난이도 적당함. 가끔 이상한문제,이상한 개념 끼어나옴. 당장 기억나는건 열등재문제.)

•fullest(우영호t의 자체모고이며 경제 선택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goat 모의고사. 올해는 약간 쉬운편이긴 했음. 어렵고 좋은문제 몇개는 돌려먹는거같아서 전년도꺼 구해서 풀어보는건 비추, 올해기준으로 작년도 수능 양식 그대로 따다가 변형한 회차가 있어 아껴둔 수능기출 풀기전에 푸는것도 비추)


컨텐츠가 적다곤 하지만 이 이상 하는것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이 무엇보다 철저해야합니다. 이걸 머리속에서 끄집어 떠올려내는 시간이 걸려선 안됩니다. 기계적으로 나올수 있어야 시간을 확보할수 있어요.



4.개인적인 팁

1.개념 철저히

팁이랍시고 적어논거에 개념이 써있어서 이상할수 있지만 중요함. 문제풀때 단순히 이해해놓은 개념을 응용해서 끄집어내선 안됨. 프로그램마냥 개념은 입출력이 동시에 일어나야함. 주요 선지들은 ’이건 이래서 이거지‘ 라기보단 ‘이건 이거지’ 형태로 풀어야한다고 생각함.


단순한 예를들면 ‘환율이 오르면 자국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외국에선 국내물건을 더 싸게 사갈수 있으니 국내상품의 해외 가격경쟁력은 오르겠구나!‘ 가 아닌 ‘환율상승 국내제품경쟁력상승‘ ‘환율상승 수출증가‘ 요런 형태로 문제를 풀어야 시간이 줄어들어요


2.본인만의 스킬정리

기회비용에서 비자양모(생산비를 주면 분자 생산량을 주면 분모)같은 기본적인걸 포함해서

본인이 문제풀면서 헷갈리거나 시간 많이 먹던것들을 본인 스타일로 정형화해보면 좋을거같네요.


제 경우에 생각나는건 

외부효과 단원에서 

소비측면에서 외부경제가 일어나면

사회적최적거래량>시장균형거래량

사회적최적가격>시장균형가격

(외부불경제는 둘다 부등호 반대)

공급측면에서 외부경제가 일어나면 

사회적최적거래량>시장균형거래량 

사회적최적가격<시장균형가격

(외부불경제에선 반대)

라는 점이 풀때마다 그래프를 그리다보니 헷갈려서

“소비측면 외부효과는 거래량&가격 같이감

공급측면 외부효과는 거래량&가격 따로놀음”

이런식으로 정리했습니다


또 수요공급 변동에서 기울기가 1이 아닌거같으면 그냥 줄로(표로) 작성한다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실질이자율-명목이자율을 그냥 경제 성장률이라고 치는 방식(이거 맞았는지 몰겠고 아무튼 예시임)


아무튼 이런식으로 몇개 노트에 정리해두고 풀이를 좀 줄이려고 많이 신경썼네요


3.풀이 순서 비정형화

물론 요즘 기조가 막 이거 어떻게푸노? 싶은 문제를 던져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작수 10번의경우 눈대중과 감각으로 답을 골라내는것 아니라면 시간을 상당히 소모할수밖에 없게 만들어놨습니다. 

꼭 순서대로 풀 필요 없습니다. 2점을 쭉 풀고 3점을 들어간다던가 오래걸릴듯한것들 내버려두고 다시 온다던가 하면서 풀수 있는 모든 문제를 풀어내십쇼






이번 경제 공부법은 저같은 돌머리가 공부한 방식일 뿐입니다. 똑똑하신분들은 쟤 왜저렇게 했대 싶으실겁니다. 고능아분들은 그냥 개념 대충 하면 ’딸깍‘ 으로 1등급 쟁취할수 있는 과목이니 많이들 하십쇼


내년엔 응시자수 10000명을 기대하며… team경제 파이팅입니다!!




P.S 파랑테라도 달아보고싶슴다 팔로우와 개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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