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수스 [1318470] · MS 2024 · 쪽지

2024-11-19 15: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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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에서 메일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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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서울시립대학교 기획처장 OOO입니다.


오늘(2024.11.19) 오전 발표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우리 대학은 종합평가(평가 대상 54개 대학) 14위로 지난해 9위 대비 5계단 하락하였습니다.


평가부문 별로 살펴보면 교수연구(25->22위)와 학생성과(14->13위)부문은 상승하였으나 교육여건(4->19위)과 평판도(10->12위)부문은 하락하였습니다.

특히 교육여건 부문이 지난해 4위에서 19위로 15계단이나 하락하였는데, 이는 올해 중앙일보 대학 평가지표가 우리 대학에 매우 불리하게 변경되었기 때문입니다.


교육여건 부문 중 우리 대학이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1위->1위)’, ‘등록금 대비 교육비 지급률(3위->2위)’ 지표의 경우 평가 배점이 축소되어 우리 대학의 평가에 불리하게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대학이 학생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소규모 강좌 증설 부분이 지난해 평가에는 ‘강의규모’ 지표에 반영되어 6위를 차지하였으나 올해 평가에서는 강의규모 지표가 삭제되었고,

지난해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던 ‘외국인 학생의 다양성’ 지표도 삭제되어 우리 대학의 교육여건 분야 평가에서 불리하게 적용되었습니다.


나아가 우리 대학에 불리한 지표가 신설되었습니다. ‘학생 1인당 장학금(43위)’과 ‘학생 1인당 교육비(24위)’ 지표가 신설되었는데

우리 대학은 등록금 절대 액수가 낮아 평가 대상 대학 중 해당 지표의 순위가 낮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변경된 평가지표로 인해 올해 우리 대학 순위가 하락하게 되어 매우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대학본부는 대학평가를 잘 참고하되 이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앞으로도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의 질 제고를 통해 학내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음...핑계로밖에 안 들린다. 제발 떠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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