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경제와 경제학
이번에 수능 경제를 응시하고 입시판을 뜨는 분이라면
맨큐의 경제학이든 이준구 경제학원론이든 한 번 읽어 보는 걸 권해드립니다
수능 경제에 생각보다 오개념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생각만큼 사회과학은 수능처럼 엄밀하게 따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저 미시경제원론 가르쳤던 교수님은 수능에서 그렇게 따지는 수요량 변동과 수요 변동도 그냥 막 섞어가며 썼습니다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하고 시카고 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따신 분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총공급 곡선이 우상향한다고만 배웠지만 사실 단기와 장기의 총공급 곡선도 다르고요
그저 총수요 관리 정책인 줄 알았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경우도 그 매커니즘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겁니다
수능보다 엄밀하면서 엄밀하지 않다고 할 것 같네요
오류 시비때문에 엄밀할 필요가 없는 것까지 엄밀한게 수능이라면 경제학 공부할 때 엄밀해야 되는 지점은 어딘지도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걸 모르고 수능처럼 답만 저지르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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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88 2 50 41 언미화지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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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자꾸그래 ㅠㅠ 메가대성 표본이 몇인데
애초에 수능에서 수요공급곡선 직선으로 주고
그것때문에 탄력성 못내는것만 봐도 그렇긴 하죠..
근데 수요량/수요도 섞어가며 쓰는건 신기하네요
수능경제에선 꽤나 강조하는 파트인데
교수님에 따라서는 다르다는걸 강조하시는 분들도 계시긴해요! 근데 저도 수능 경제 공부한 입장에서 제가 들은 교수님은 안중요하게 생각하셔서 뇌리에 남앗어요
근데 뭐 이런 건 어느 과목이나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고등학교 교과 과정 내에서의 과목과 학문으로서의 내용이 다를 수밖에요...
그쵸 사실 뭐든간에 다음단계를 공부하기 전까지 내가 잘한다 라고 단정할 수 없는것같아요
미시에서도 분명 처음에는 수요와 수요량은 다르다고 배우고 넘어가는데, 정작 넘어가고 나면 섞어 쓰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