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걍 올해 응시할걸 그랬나…
대학 와서 그냥 괜찮다가도 그냥 스스로 드는 그런 위축감이 너무 커서
나보다 좋은 학교인 애들 과잠 보고 학교 행사 볼 때마다 드는 저릿함과 같은 학교에서 보이는 메디컬 학우들이랑 같은 교양 때문에 같은 장소에 있으면 괜히 나 스스로가 너무 하등해지는 것 같아서 턱턱 막히는 숨이
자주는 아닌데 꽤나 가끔 있다
지금 수능판에 더 있어봤자 좋을 거 없다는 걸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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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하면서 보니까 되게 열심히 살았었구나 내년엔 꼭 대학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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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어 4등급은 진짜 말이 안되네.. 살면서 4받아본적없는데ㅜ 9평 86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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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안정일까요? 물론 지금 큰 의미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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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분명 어려웠던 시험이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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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잡아주세여 0
원점수 화작 미적 물1 지1 90 66 47 42 영어 2등급 수학 못보면 교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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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서 1등급 맞으려면 뭐뭐 해야할까요ㅔ 메가패스 있어서 이기상 들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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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티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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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최저로 3합6을 맞춰야함 국어 4등급(중간) 수학 77점 영어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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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미친 찍맞 0
14 15 28 다 찍었는데 다 맞음 ㅋㅋㅋㅋ 근데 20번 틀려서 별 메리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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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면 어느의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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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분위기준 언매 89 미적 77 영어 2 한국사 2 사문 98 생1 91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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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울촌놈때문에 빡친 제주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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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아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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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한 때려죽여도 안될까요 자과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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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미적88 정법47 사문47입니다.. 4는 꽉찬 4이길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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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추상적인 말이 존나 어려움 그냥 이게 저는 수능에서 깨달은게 아니라 대학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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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돈도 없고 놀만한 것도 없네 ㅋㅋㅋ 씨발 인생에 낙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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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전쟁 구경 + 수능직후 커뮤들의 화력 이걸어케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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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미생지 4
95 100 2 2 41 47 어디까지 뚫리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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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되나요.. 0
화작 89 기하 88 영어 2 물리 45 지구 47 고대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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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라인 좀 0
원점수로 화 92 미 82 영 3등급 화1 50 지1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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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라인 한번만 봐주세요 지금 미칠것같아요ㅜㅜㅜㅜ 4
화작 89 확통 81 영어 2 동사 50 세사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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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도상관겂음 어디까지가능함 문사철도 ㄱ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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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라인 봐드릴게요 35
잠도 안와서, 연고대~서성한중경외시 정도까지 봐드릴게요 이쪽은 써봤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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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기대 접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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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2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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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분위 화작 88 확통 85 영어 4 생윤 95 사문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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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각까지 드네 ㅋㅋㅋ 좆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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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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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게1뜰줄알았는데 1컷45라니 ;;; 내려올가능성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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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22 0
대학 어디쯤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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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라인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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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3,19 틀려서 2뜸 열심히 계산? 의미없다 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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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그 생각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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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4너무슬프고 국어4슬픈데 수학 미적 88 정법47 사문47인데 인서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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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을 망쳐서 내년에 한번 더 해야될거같은데 지금 마냥 놀자니 성격상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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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합7이랑 2합5입니다 탐구는 어차피 국영수로 맞춰서 공부 안했어요 지금 시각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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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좀.. 5
너무 못쳤네요 ㅠ 그래도 최대한 대학 높이면 문과도 상관없어요 어디까지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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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추천쫌ㆍㆍ 0
화작76 미적69 영어2 동사42 화학37 감도안잡힘ㆍㆍ개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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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미영생지 백분위 95 90 3 94 100 서성한 공대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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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0
국어 화적 77 수학 미적 80 영어 3 생명 31 지구37 진지하게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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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미물지 5 3컷 345 국어는 원래 못했지만 평소보다 더 못 쳤고 미적 탐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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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88 2 40 36 화작 기하 영어 물리 지구 순임 이번에 무조건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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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여기라 긴장한 탓도 있겠지만 독서론 3분 쳐내고 가나지문 들어갔는데 존나 튕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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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되나 문학이랑 언매는 다맞음 나 비문학 잘하는데..왜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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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성공하자설득성공하자설득성공하자설득성공하자 내년엔 꼭 독재학원을 가느는ㄴ거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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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표점 백분위는 떡락했는데 실 지원 가능자도 떡락한 사탐공대 안 되는 곳은 펑크 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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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비율낮고, 수학비율 높으면 턱걸이 가능할까요
무엇보다 수능 결과와 내 앞으로의 선택들을 정말 독립적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아… 근데 난 수능도 좃망했는데 뭐 더 할 수 있나… ㅎㅎ ; 하면서 무작정 포기하는 안 좋은 버릇이 생긴듯하고…
올해가 첨으로 수능 공부 안 하는 20대니까 꽤나 짧은 시간에 되게 다양하게 좋은 경험 많이 하고 여러 선배님들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해서 음 괜찮아 딩딩딩딩… 이런 마인드는 있는데 수능 컴플렉스 겸 트라우마는 너무 깊게 박힌듯
ㅜㅜ
수험이 길어지면서 점점 더 매달리게 되는 게 있음
오히려 갈수록 더 엑싯이 어려우니까
비유하자면 되게 후련하고 탁했던 공기가 맑아진 것 같아서 좋은데… 그 좋은 바람이 서늘하게 느껴지는듯
나의칸타타
아쉬우면 군수도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마음 공감이 갑니다
ㅎㅎ ㅜ 전 군수 못합니다 성별 이슈로
와 여르비인 줄 몰랐네요 말투가 진짜 감쪽같음
하핫.. 그 여자 말투? 저한테는 넘 어려움…
더 좋을 게 없으면 이젠 졸업하시죠
저도 올해 수능 보러 갔다가 중간에 탈주하고 이젠 수능 그만보려고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스스로 드는 위축감….공감
현실에선 내 학교로 뭐라 하는 사람 거의 없는데 (해봐야 나중에 취직이나 대학원 갈때나 그럴듯) 정말 스스로 혼자 드는 위축감 이게 제일 초라한듯…
사실 이 커뮤니티가 그런 영향 많이주는거같긴해요
난 이 커뮤보단 현실 주변 애들이 더…
여기는 뭔가 뱃지 잘 달려있는데 좆병신 소리만 해대는 거 보면 그래도 내가 낫군 하는 게 더 큰듯
ㅋㅋㅋㅋㅋ 저도 여기서 학력이 수준을 나타내는게 아니라는걸 배웠어요
여기서 얻어간 것들 중 얼마 안 되는 하나… 나머지는 좋은 분들 만나서 가끔 실친들한테 못하는 상담을 마니 햇던 거 같애요
인생에서 승리하자
ㅜㅜ ㄹㅇ 그래야만
매몰비용이라는게참.. 다른사람과비교하기보다는본인에게자부심을가져야하는데이게참힘들단말이죠
오랜만이네이사람
영혼빌리기햇어요오...조만간떠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