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수의대가 가고싶어요)
저는 수의대가 목표인 학생인데 지금 05년생 현역이에요 나이는 미취학 아동때 아파서 1년 꿇었어요..
고등학교 가서도 선생님한테 맞다가 고2 말에 자퇴하고 정신차리려고 했는데 사람이 무서워서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어요 친구들은 친절하게 대해주었지만 선생님들의 수행평가 불이익 때문에 자퇴하게 되었습니다.
몰랐는데 그새 대인기피증도 생겼던 것 같습니다. 우울증은 물론이고(약 먹고 있습니다) 환청, 환시 때문에 변명처럼 보이겠지만 공부를 조금밖에 못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라 공부를 하고 싶은데
수능이 이틀 남은 지금 뭘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수능치고나면 무조건 대구에 있는 기숙학원으로 가려 하는데 거기서 절 받아줄까요..?
집안 형편은 괜찮은 편인데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다고 하긴 한건데 지금 공부를 잘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모의고사로 본 성적이지만 36366 미적분, 생명, 지구 입니다. 한국사는 2등급정도 나옵니다. 국어는 강민철선생님의 강기분, 새기분(독서, 문학) 듣고있고 영어는 김기철선생님의 오제원, 문해완, basic 수능 영문법 듣고있습니다.
수학이랑 과탐은 2024년 연초에 학원 조금 다니다가 아예 손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구과학은 중학교 이후로 배운 적 없습니다.
수의대가 목표인 이유는 행복해지고 싶어서 입니다. 인생에서 단 한 번 만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은데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인 것 같아 오르비에 있는 수험생, 선생님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내년에는 합격이 가능할까요..? 이 점수에서 올1등급 맞는게 가능해질까요?
제 수준에 맞는 강의 추천 그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누구라도 좋으니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용기내어서 글 올리긴 했는데 막상 올리니까 불안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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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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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생명.... 저거는 정말 안정1을 노린다면 드랍 추천드립니다
정말 유전때문에 나중에 가서 드랍하는것보다
차라리 처음부터 다른거 하십쇼...
그래요..?ㅠㅜ 다른 과목이 안돼서 어쩔 수 없이 생명한건데ㅠㅠ
화학은 아예 흥미나 재능 자체가 없고 물리는 해봤는데 1등급은 힘들 것 같아서요
그래도 지구는 다행이네요,..! 덕분에 희망이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수학은 일단 최대로 2등급까지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