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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담배 피는데
뒤에서 어느 집의 아버지와 꼬맹이 딸 둘이 얘기하며 오는 소리가 들렸다
아빠가 "ㅇㅇ아! 저기 자동차 둘이 뽀뽀하고 있다"
뭔 소리지 하고 나는 고개를 돌렸는데
"저기 자동차 둘이 마주보며 뽀뽀하고 있어!"
딸 둘은 우왕 진짜네~ 신기해 하하호호, 나는 멍하니 서있었다..
마주보며 주차된 차 두 대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아이와 살다보면 그런 핑크퐁스러운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는건가.
그 모습이 빛나보이고 부러웠다.
단란하고 목가적인 평화로운 가정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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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세상이 핑크빛이지?
저는 흙빛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