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장 해석 질문이요
To accomplish that, the organism must go beyond the mere ability to form internal representations.
저는 to form internal representations쪽 해석을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서, 유기체는 능력을 넘어야 한다. Internal representations와 ~를 형성하기 위해서”라고 해석했어요
근데 실제 해석은 “이를 달성하려면 유기체가 내부 표현을 형성하는 단순한 능력을 넘어서야 합니다”로 to부정사가 수식하는 위치를 잘못 해석했는데 제가 해석한 문장이 틀린 이유가 뭔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현돌모 0
보통 현돌모 시즌1 2 어느 정도 점수 나와야 수능때 2등급 나올까여? 보통 한 두개 나가는데
-
요즘에 느끼고 있음..
-
국 백분위 92? 수 백분위 96 영어 2 생2 50점 화2 50점 서울대 갈 수...
-
흠... 언매 탐구 벼락치기하느라 제대로 안한지 며칠 됏는데 걍 실모풀까 복습할까
-
어줍잖게 학생을 선생과 제자의 관계로 두기 때문. 사탐강사들은 조 강 현 을 본받아라.
-
또올려서 ㅈㅅ 22살이고 내년3월에 전문대입학해요 걍 다 6~7등급이라 일단...
-
보나마나 0개일게 뻔함
-
부정적분 말고 긍정적분 하라고~
-
참 애매한 성적인듯 딱 서강형인재
-
이 뇌를 데리고 갈 수 잇을가..
-
이해원 파이널 2회분 vs 이로운 파이널 2회분 다 풀 거긴 한데 좀 더 어려운 걸...
-
통합 전 기출 중에서 문학 어려운 년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냅다 다...
-
저희 학원은 어제(7일) 이감 파이널 모의고사를 종강했구요. 오늘 국어, 수학...
-
오늘 남자친구한테 콜라를 받아서 먹으려고 했는데 콜라에 대문짝만하게 '업소용'...
-
화가난다 3
잔다
-
기분탓인가
-
자러가야지 7
쿠우울..잘생긴남자꿈꿔야지..
-
모두원하는대학에서남친/여친과캠퍼스를누비는꿈꾸십쇼~
-
ㄹㅇ로... 다 포진되어읶음
-
ㅋㅋ
-
인싸빙고해봤어요 31
준아싸네요
-
5등급이 평균이라고....
-
하…
-
노베 현정훈 0
지금 물리 노베인데 내년에 현정훈 선생님 수업 들을려고 하는데 가기전에 배기범 듣고...
-
스태틱 3
의 단검(sweet sword)
-
혹시 생윤 말고 윤사도 오개념이 있었나요? 김종익쌤거요 윤사는 실모 좀 어렵긴해도...
-
저는 요새 메이플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여러분들은 모두 수능 잘 보시길 기원해요!...
-
평생 백수로 살고싶다는 것
-
가장 짜쳤던 애니는 15
달링 인 더 프랑키스 그때 제로투 유행해서 봤는데 건담물 의외로 재밌구나하면서...
-
학교마다 있는 전형적인 표독스런? 중년 과탐 여선생인데 내가 정시하면서 문과런해서...
-
레인보우테이블 4
-
지듣노ㅇㅈ 0
-
인싸빙고ㅇㅈ 12
이게 맞나...
-
국어 22수능 저리가라 비문학 24수능급 문학 23수능급 언매 영어 1등급 2%...
-
이왜진
-
차단하지마 5
-
오르비 가입한지 얼마 안돼서 댓글을 못달고 있다가 드디어 달았는데 받는데 시간이 좀...
-
안마셨어요
-
연계 고전어휘 0
연계 고전어휘 알아야하나요?? 관동별곡 같이 중세국어로 된거 현대어로...
-
야!!!!!!!! 14
-
작년 칼빈대 애완동물학과 98 99 1 99 98이 모의지원 넣은거 보고 현웃터짐
-
사후분석해보면 1컷까진 진짜 별거 없는디 현장에선 진짜 별거인 듯 시험이란게 그렇긴 하지만
-
다큐만 보면 일본 망한줄 알겠다 실제로 경제가 안좋은건지 과장된건지 아베노믹스는 성공인가 실패인가
-
어차피 논술 하나고 내가 거기 납치당할 성적을 받을거 같지는 않음ㅋㅋㅋ납치라고 해도 후회없이 다닐듯
-
족제비의 비는 皮입니다. 족져비>족졔비(ㅣ 역행 동화)>족제비 의 변화를 겪은...
-
작수3번 틀린이유를 이제야 깨달음
-
1,2는 그래도 할만하다 생각했는데 3부터 왜케 어려워졌지 특히 4...
-
09: 무난한 속도 가속도 문제 10: 삼각함수 11: 연속 및 미분가능성 추론...
-
뉴 갤주인가 1
메인장악뭐임
to 를 in order to 로 생각하신건가요
네 맞아요
문장 자체도 그렇고 전체 지문은 모르겠지만 문맥상 어색한 해석이 될 것 같네요
어디서 어색한지 느낌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되서요,.,
사실 그렇게 해석하는게 틀리지는 않지만 mere ability 에 대한 설명으로 해석하는게 자연스러운 느낌이에요
전체 지문이 뭔지에 따라 확실해질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S V N (to V~ 문장으로 ability 이하 to V가 꾸며줘서 형성하'는'으로 꾸며주는 형태입니다
유기체가 넘어서야 한다 단순한 능력을 (어떤 능력이냐면) 형성하'는' 내부 표현을
대표적으로 ability capacity need desire time way failure right chance opportunity tendency 등의 단어가 빈출 되구요
계속 보다보면 이 패턴이 많이 나옴을 인지 하실것이고,
보실때마다 정리해두시면 아~ 이 덩어리! 하고 와닿는 순간이 있으실 거에요!
많이 접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to부정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시려면 그 선행개념인 형용사와 부사의 개념(=특히 부사의 위치에 대한 개념)도 정확한 이해가 있으셔야 합니다.
아마 아시겠지만 to부정사의 용법은 명사/형용사/부사로 총 셋입니다.
그러니
To accomplish that, the organism must go beyond the mere ability to form internal representations.
라는 예문에서 끄트머리에 달린 'to form ~ representations' 라는 to부정사구도 명사구/형용사구/부사구라는 3지선다 선택지에 놓이게 되는데요.
to부정사구가 명사구라면 이 명사구가 올 자리가 없으니 to-v는 명사적 용법이 아닙니다.
to부정사구가 형용사구라면 이 형용사구가 앉을 보어자리는 없으나 바로 앞에 꾸며줄 명사 'ability'가 있기 때문에 to-v는 형용사적 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to-v는 형용사로 쓰여 명사를 꾸밀 때는 그 명사의 바로 뒤에 놓입니다)
to부정사구가 부사구라면 이 부사구가 꾸며줄 동사(go)가 앞쪽에 있기 때문에 to-v는 부사적 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부사는 동사를 꾸밀 때 동사보다 뒤쪽에 놓여 동사를 꾸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뒤든 먼 뒤든 상관이 없습니다)
이렇게 문법적으로는 to-v를 형용사적 용법(v하는, v할)으로 봐도 되고, 부사적 용법(v하기 위해서)로 봐도 됩니다.
글쓴 분의 실수한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to-v가 삼지선다임에도 불구하고 각 용법에 대한 조사 없이 부사적 용법으로 해석하고 본 것
둘째, 설령 문법적으로 성립한다 해도, 그것이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말이 되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하는데 그것을 하지 않은 것.
글쓴 분의 해석은 to-v를 부사적 용법인 'v하기 위해서'로 판단했는데,
그렇게 되면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내부 표현을 형성하기 위해서 가야 한다'라는 다소 어색한 해석이 나옵니다.
물론 앞뒤 문맥을 더 살펴봐야 하겠지만, 이것만 놓고 봐도 뭔가 말이 이상합니다.
그래서 글쓴분의 해석이 틀린 겁니다.
그래서 문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윗분께서는 '뭔가 문맥상 글쓴분의 해석이 어색하다'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그 말씀이 올바르나 그 '어색하다'라는 조언 또는 '정답은 이것이다'라는 조언은 그 자체로 '왜 어색한지', '왜 답을 이렇게 봐야 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되지는 못합니다.
그 이유는 문법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to-v를 부사적 용법인 'v하기 위해서'로 보게 되면 'go'를 꾸며주게 됩니다. 왜 go를 꾸며줄 수밖에 없는지는 '부사의 위치'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튼 to-v가 go를 꾸며준다고 보면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유기체는) 내부 표현을 형성하기 위해서 (단순히 능력 너머로) 가야 한다'라는 말은 어색하기 때문에 문맥이 어색하다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또 어떤 능력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의미가 모호해짐)
말이 자연스러운 것과 실제로 말이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나는 신이다'라는 문장은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논리적으로는 말이 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반면 to-v를 형용사적 용법인 'v하는, v할'로 보게 되면
그 해석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내부 표현을 형성하는 능력을 넘어서야 한다'라는 보다 자연스럽고 논리적인 해석이 나오기 때문에 형용사적 용법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이처럼 to-v는 감으로 때려맞히는 개념이 아닙니다. 해석이 왜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는지, 왜 그 용법으로 봐야만 하는지에 대한 필연성이 존재하는 개념입니다.
문법을 배우고 구문독해에 처음 적용할 때부터 습관과 방향을 바르게 잡아야 두번 공부를 안합니다.
이상입니다. 열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