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떡같아 [1337728] · MS 2024 · 쪽지

2024-10-28 23:33:23
조회수 459

아빠가 교통사고 나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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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딱히 믿을 사람도 없고 알리고 싶지도 않은데 너무 답답하고 무서워서 여기다 써봐요..

아빠가 감사하게도 매일 밤에 저를 데리러 와주시는데 오늘 오시는길에 사고가 난 것 같아요..

일단 엄마차 타고 집에 오긴 했는데 엄마아빠는 안 계시고.. 저보고 나오지 말래요. 잠도 안올 것 같고 그렇다고 지금 공부도 눈에 안 들어와요..


그냥 아빠가 저를 데리러 안 나오셨다면 사고가 안났을까 싶고..

그렇다고 1,2년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 두고 공부 집중 못하는것도 너무 싫고..

그냥 요즘 공부, 인간관계, 그냥 진짜 모든게 저를 너무 힘들게 하고 우울한 나날이였는데 이제는 이런일까지 생기니까 그냥 무섭고 다 싫어요.. 마음 어떻게 다잡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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