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함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현재 군복무중인 군수생입니다
6모 전까지는 나태해질때가 없진 않았지만 금방 극복하고 열심히 공부 해왔습니다.
6모 이후 9모 전까지는 더위 때문에 지쳐서 공부를 많이 못했죠 군 보직 특성상 빨리 지칠 수 밖에 없기에..
그래도 최선을 다 했습니다.
근데 9모를 개 조졌는데도 불구하고 그 이후 평균 하루 순공 시간이 3시간 남짓입니다.. 공부가 어쩌다 잘 되는 날에도 국어 어려운지문, 수학 11-12번대 문제를 만나면 정면돌파 하다가다도 바로 깨갱해버려서 멘탈 나가버리고 바로 자기합리화하면서 침대로 직행합니다 그리고 이게 아직도 현재 진행중입니다
아침에 조금 공부하고 오후에 휴대폰 불출하고나서는
공부를 거의 1시간 할까 말까이고 점호 시간 후에야 휴대폰이 없으니 그제서야 공부 좀 하고 잡니다
진짜 공부법 영상 겁나 많이 보고 유튜브 인스타 오르비 별의 별 쓸데없는거 다 찾아봅니다…
저도 저의 문제를 파악하고 휴대폰도 좀 제한해보는 등의 방법으로저 자신을 통제했는데 그것도 이틀을 못갑니다..
사실 9모 조진 이후에 원래 재학 중이였던 대학으로 돌아가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는데
그런게 지금의 저에게 영향을 좀 크게 끼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솔직히 전 여기에 있는 많은 분들에 비해 간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더 좋은 대학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은 남아있고
이제 50여일 남았는데 남은 50일 동안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수험생활을 하고 싶은데 머리로만 생각하지 실행을 하지 않네요
존나 한심한거 아는데 극복하신분들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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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부터요
재능임.
할땐하고 놀땐놀자 <--이게 안되면 그냥 부담감 내려놓고 공부든 노는거든 하고 싶을때 하셈
감사합니다 그냥 항상 억지로 하려니까 더 자존감 떨어지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냥 해야겠다 싶으면 하고 그래야겠어요
목표가 수능 고득점이 되는 순간부터 하기 싫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