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능 공부 슬럼프 꿀팁 (경험담)
저번 년도 이맘때쯤에 올린 거 같은데, 이쯤 되면 정신 놓고 계실 분들 많을 것 같아서 다시 올려용
1. 피곤하면 잠깐이라도 자라
졸면서 공부하는 것보단 상쾌하게 공부하는 게 훨씬 건강에도 좋고, 효율도 잘 빠집니다. 사람은 단 20분만 자도 상쾌해질 때가 있으니 짧게짧게 자두는 거 추천해요!
2. 밤에 휴대폰만 덜 써도 안 피곤하다
오늘도 힘들게 고생한 나.. 폰 한 번 정도는..? 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거기서 2시간 그대로 증발합니다. 폰을 쓰지 않는 건 너무 가혹하고 일과 후에는 폰 1시간 정도만 보고 잘 수 있는 습관 들여놓으세요. 무엇보다도 수능 전날까지 폰하다 자진 않을테니까..?
3. 영양주사는 신이야
체력 딸릴 때 일반 내과나 의원 같은데 가서 영양수액 맞으러 왔다고 하면 잘 안내해주셔요. 고3이라 하면 좋은 거 맞춰주십니다. 가격은 5만원부터 비싸면 10만원까지 가는데 2주 간격으로 하나씩 맞아주면 좋아요. 학원비 대비하면 그리 비싼 거 아니니까 부모님께 잘 말씀드려보세요!
4. 학교가 너무 시끄러워요
일단 귀마개로 1차 방어전을 해보세요. 그것도 안 되면 하다못해 이어폰으로 중독성 적은 노래 들으면서 해보세요. 그것조차도 주변환경 때문에 너무 힘들면 선생님께 잘 말해서 조퇴를 신청하거나 병결을 내세요. 쌤이랑 이야기가 잘 돼서 독서실에서 공부하는게 허락되면 가장 베스트인데, 그게 안 되면 조퇴하거나 병결 내서 하루 정도 오전에 푹 쉬거나 그 시간에 실모 시간 똑같이 재고 푸는 게 좋아요. 매일 병결 낼 자신 없으면 이게 베스트인 듯
5. 짜증나고 스트레스받고 우울해요
예전 과외생한테 자주 했던 말인데
60일 썩히고 360일 놀래요?
아님 60일 놀고 360일 썩힐래요?
힘든 건 너무 당연한 거에요. 저도 같은 과정을 거쳐왔고요.
수능이란 시험은 이런 정신력도 일종의 평가 대상이에요.
평가 목적이 "고등학교 교육을 성실히 이수했는가" 이니까요.
힘들겠지만 이또한 과정이고 버틸 수밖에 없어요. 무엇보다 우리 이번 수능을 위해서 200일, 또는 그 이상 달려왔잖아요? 남은 1/4때문에 나머지 3/4를 놓치는 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요.
조금만 더 힘내보자구요! 힘들어도, 스스로를 믿으니까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는 것일테니까요.
6. 이 시기 공부법 팁좀...
사람마다 편차 큽니다. 누구는 실수를 많이 해서 실모를 계속 푸는 게 나을 수도 있고 누구는 아직 피지컬이 부족해서 n제를 더 풀어야 하는 학생들도 있고, 누군가는 연계 공부가 부족해서 수특이나 수완을 풀어야 할 학생도 있을거에요. 사람마다 너무 케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찾고 생각해야 합니다.
보통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학습 계획"이 있다면 그게 보통 맞습니다. 그리고 공부중에 "아 이거 공부하고 싶다" 하는게 있다면 보통 그게 틀립니다. 자신의 심리를 잘 파악해서 "이거 하기 싫은데" 하는걸 무의식적으로 피하지 않는지 잘 체크해보세요.
7. 이번 수학 22번 단원 뭐로 나올까요
히스토그램과 도수분포표
0 XDK (+1,010)
-
1,000
-
10
-
https://orbi.kr/00067397807 1만 조회수 돌파 모두를 열광시킨...
-
이 악물고 치,약,수의대 노리고 2년 더 수능 고민 23
안녕하세요. 올해 수능을 치고도 또 수능 치려는 고인물입니다. 사실 군문제도...
-
둘의 차이점이 뭐임? 그리고 어떤게 더 퀄이 좋음?
-
D-368 공부 0
-
이틀전부터 뭔가 멘탈이 나간 기분이고 아무생각이없음 사실 목요일에 수능이라는 것도...
-
이제 정말 이해됨 전엔 안타깝기만 했는데 그 사람들은 죽을 용기라도 있는 사람등이었구나 싶음
-
경우의수도 별로없고 ㅇㅇ
-
사촌은 공부 종종종나 잘하거든
-
여캐일러 메타에 동참 15
-
힘이 나는 음악들이에요 https://youtu.be/dAOSo0UZ2aE...
-
다시처음으로돌아가고싶다
-
올해 뜨고 행복하게 살아야지
-
과탐에 공부시간 개많이 투자해야겠죠? 그리고 투과목은 여전히 미친짓이겠죠?
-
올해는 내가 깔아 줄 예정이기 때문
-
여캐잉 0
으흐흐
-
보통 어디가 더 퀄 좋아요?
-
확통 기준으로 보통 몇개틀려야 1컷 걸칠 수 있나요? 등급컷 찾아봐도 거의 표점으로나오네요 ..
-
걍탈릅하면이새끼수능좆망해서인생빠빠이하는구나이해하면될듯
-
뭐가 더 어려움 어려운 거 먼저 풀려고
-
하루종일활자읽으면서지적호기심을느끼고싶다. 미적분벅벅풀면서도파민을풀충전하고싶다....
-
작년에는 뭔 일이 있어도 화가 안 났는데 올해는 화가 너무 나네
-
진짜 개 좆같은자료 줌.... 오지훈 선생님 사랑합니다
-
재밌네
-
가끔 꿈에서 수학 품 ㅋㅋㅋ
-
종이 꾹 누르면 뒷면 투시 가능함 ㅋㅋㅋ
-
상상 5-9 0
화작 하나 실수 호머해서 84..안하면 82..이거 왜케 어려움? 논리학 지문이 미친거같은데
-
지금 13레벨이면 옯창인건가
-
올해는성과를내야하는데 어중간한성과로는성이안차고 국어영어과목폼은점점떨어져만가고...
-
음하하하하
-
하 ㅠㅠㅠ
-
너는 말야~
-
다되가네
-
법경제는진짜안되는데 크허어어엉
-
11덮은 95점 뜨고 시대 서바는 79점 뜨고 이감 6-10은 93점 뜨고 상상...
-
눈풀 하는 게 국룰 아녔음?
-
경제 44 사문 44 이제 영어 ㄱㄱ혓
-
윤석열 0
이러면 안 잡혀가죠?
-
교실 문 앞에서 팔벌려 높이뛰기 하면서 소리지르고싶음
-
다인자팁 4
점심 먹고 가채점이랍시고 수험표 뒤에 다인자 비 써두셈
-
왜 탐구만 첫페이지 눈풀하는거죠? 다른과목은?? 국어는 지문 읽어야돼서 그렇다 치고 수학은요?
-
수능친게 4년전이라 기억이 안나레후
-
죽어도 못찾겠는데
-
저만 요즘 집중 안되나요.. 진짜 남은기간 열심히 해야되는데 머리가 안돌아감
-
나 현역때는 몰래했었는데 재수때부터는 빡세졌더라
-
다 문 닫는다고 가정하면
-
불안하긴 하지만 0
인간의 존재론적 불안 그리고 ‘수능’ 불안은 극복할 수 없는것
-
5회 89 29 31 33 35 41 틀 아오 진짜 나한테 왜이래 ㅆㅂ 6회는 무슨...
-
그냥 오엠알 마킹 끝나고 1~2분 정도 남았으면 오엠알 보고 수험표 뒤에 답 막...
전여친이랑 데이트요?
7번 보고 ‘줄기와 잎 그림’ 복습하기로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힘든데 영양주사 맞아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당
요즘 상대적 박탈감 느끼고 자존감 떨어지고 주변에서 멘탈 공격도 받아서 스트레스가 컸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 영양주사 좋아요??
전 효과 없었어요
애초에 주사 맞으면 개운해지는 거도 그냥 주사 맞는 동안 오래 누워있어서 그런 거라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어요
그냥 한두시간정도 방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쉬면서 이온음료 마신 게 체력관리 효과는 비슷했던 것 같아요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