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반고 수능원서 접수하다가 싸울뻔
몇년만에 수능 보는거라 사전접수가 있는거 알지도 못한상태로 일단 학교에 전화한후에 접수하러 갔는데
사전접수 했냐는 질문에 안했다고 답하니까 알겠다고 일단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근데 가보니까 행정실이나 교무실이 아닌 무슨 4층 꼭대기층에 있는 진로어쩌고실에서 접수 하라더군요
근데 심지어 학교에 층수 표시도 없고 하필 진로 어쩌고실이 진로실->진로 어쩌고실1, 진로 어쩌고실2
이따구로 되어 있어서 한참 헤매고
심지어 반마다 에어컨도 안트는지 열기 그대로 느낀채로 한참 찾아다녔다가 문을 여니까
왠 말죽거리 잔혹사에 나오는 교련선생 같은 사람이 짜증난 표정으로
있더라구요
근데 오자마자 수능접수하러 왔다고 하니 반말찍찍 거리길래
순간적으로 빡쳐서 접수고 뭐고 하려다가 그냥 부모님뻘 나이길래 참았습니다
그래놓고 갑자기 사전접수 몰라?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놨는데어쩌고 하길래
전화로 이미 사전접수 안했다고 연락했는데
그 교사한테 통보가 안된건지 저한테 따지더라구요
여기서 슬슬 열 뻗치기 시작했는데 그냥 참고 접수하고 나왔습니다
접수동안에도 뭐 별일이 많았는데 그냥 여기서는 생략 하겠습니다 부모님뻘이니 자세히는 말 안하겠지만 간디가 왔어도 폭력 마려운 말투하고 행동을 하더라구요
하 본인 모교지만 진짜 몇년이 지나도 폐급 학교네요
참 진로실인데 저런 틀딱교사 박아두면 애들이 상담때 쫄아서 뭐 상담이나 제대로 받을까요
그냥 점수 나오는대로 가라고 반협박식으로 윽박 지르겠죠
몇년만에 오는 학교인데 정은 개뿔...씁쓸함만 느꼈습니다
ps 심지어 카드결제X 행정실, 교무실 접수X 현금도 X 무조건 계좌이체시키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사전접수는 필수가 아니라 그냥 선택사항이였네요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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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답없습니다...
나중에 그냥 민원넣어요 읽는 내가 빡치네
애들 생각해서라도 수능 끝나고 넣으려구요
저 인간 때문에 대학 대충가는 애들 한둘이 아닐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