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 sky
제목 어그로 죄송합니다 ..
한 줄 요약 : 육사가 정말 옳은 선택일까요 ..
재수 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애국심과 모든 모든 군인들에 대한 존경심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국가에 헌신하는 자가 되어야겠다는 꿈으로 사관학교 진학을 목표로 목표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1차 시험에서 안정적인 합격 점수를 받아 아마 1차 합격은 무난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2차 체력과 면접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최근 여러 사건들을 비롯해 사회적 분위기를 보니 사관학교 진학, 곧 군인이라는 진로 선택이 과연 옳은 선택인가 하는 회의감이 강하게 듭니다. 군인은 명예와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비교적 낮은 봉급은 이해를 합니다만 .. 명예와 자부심까지도 사라지게 하는 국가와 그리고 일부 국민들 덕에 고민이 깊어집니다. 아직 삶의 경험이 많이 부족하기에 어떤 선택이 조금 더 지혜로운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오르비언 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 글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동성로 도착 0
-
"4일만 공부했는데 전교1등" 서울대 의대 여에스더, 놀라운 공부비결 1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여에스더가 남다른 공부 비결을 공개했다. 서울대 의대...
-
칸트 질문 2
타 모고에 ㄱ. 도덕적의무는 경향성이 있는 존재에게만 부여될 수 있다 가...
-
신기하네
-
낱장으로 돌아다니고 푼거안푼거 다 섞여서 한무더기 쌓여있음 정리좀 진작...
-
ㅈㄴ 맛있다
-
유대종 현강 5
인셉션 신청했는데 여기서 인강에 있는 인셉션 강좌 독해,문학,독서,개념어까지 다 나가는 건가요?
-
현타가온다 0
현타가 온다.
-
'연세대 논술 의혹' 가처분 결과 다음주 결정…'재시험 요구' 쟁점 6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연세대 수시논술 문제유출 의혹' 관련 재시험 시행...
-
2학년 때 생윤했고(인강 없이 일반고 2등급 중상) 3학년때 윤사하는데 수능이랑...
-
지금 메인을 보면 현대문학이 다 암울한 시대에 쓰여진 이유를 알 수 있음 6
일제강점기 6.25 독재정권 세계 역사로 봤을 때도 원래 난세일 때 예술의 역할이...
-
오르비 4년차 2
-
ㄹㅇ궁금하네 메디컬티오가져가는게 ㅈ같음
-
'남녀공학' 추진? 난리난 동덕여대 학생들...총학생회 "논의 중 맞다" 16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동덕여대를 공학으로 추진한다는 소문이 확산되며 논란이...
-
등급컷이 언매기준1등급이 85점이라고 하는 데 풀어보니깐 97점 받았네요
-
냥
-
인딕이~
-
요즘 트렌드가 메디컬인건 팩트지만 나는 그래도… 공대가 더 좋음 저는 그저 공대...
-
ㅈㄱㄴ
-
입시의 정상화
-
언매 수능 때는 1
다 맞을 수 있을라나… 6, 9모에서는 다 맞았는데 이감 언매 모고 25회분 풀면서...
-
하이 9
-
ㅋㅋㅋ
-
30년뒤 오르비 13
300만대 아이민이 주류고 100만대 아이민 오면 화석이라고 놀리겠지???
-
그 염분 파트보면 남극보다 북극이 같은 위도 대비 염분이 훨씬 낮잖아요 근데 왜...
-
지금 내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가 문과로, 그것도 사학과가 아닌 다른 과를 지망한다는...
-
과탐 표준점수 3
중위권 빠져나가서 표준편차 많이나서 표준점수 넢을 거라는데 사실인가요?
-
3합 5 -> 3합3 -> 3합 5 -> 3합 5 -> 3합 8 -> 3합 6 ->...
-
지금까지도 이과였으려나 IF라 의미는 없긴 한데...
-
너무놀고싶다...
-
나름 중딩때 수학 영재반이었는데..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과학&정보였음...
-
0티어 이거 3개중에 하나는 나올수도있다고 생각하지만 작년 창선감의록도 그런식으로...
-
ㅅㄷㅂ님 이후 저정도 지분률은 오랜만인데
-
한 4점은 오를까요?
-
진짜 생각보다 얼마 안남았는데
-
그래서 그거 친구한테 보여주겠다고 야자 끝나고 집가는 친구 붙들고 새벽 2시까지...
-
영어 어법 1
대여섯번 중에 한 번 꼴로 틀리는 것 같은데 짧은 인강이라도 들어야 할까요?? 꼭...
-
ㅍㅇㅌ 0
오늘도
-
시대 단과 가격 2
예비 고3이고, 겨울방학에 김현우(미적), 장재원(공통), 강준호, 김연호 들으려...
-
이제 진짜 끝이 다가오는구나.. 다들 끝까지 화이팅
-
아싸애니프사인저마저도가능할까요.
-
대학 가면 생긴다며..
-
오늘도 늦게 일어났기 때문... 방금 독서실 도착했어여
-
개허수 1
국어 6,9모에 나온 연계 작품은 무조건 수능때 나오지 않는 거죠?
-
내친구들전역할때 7
난들어가겠네
-
가기 싫어
-
지듣노 0
https://youtu.be/AkugjXUj5sM?si=sAJ8_OUrgOXIqm7...
-
가능함? 확통임 어케함 방법좀 ㅈㅂ ㅈㅂㅈㅂ
공사가는거 어떰
시력이 좋지도 않고 적성은 육군이 훨씬 맞는 거 같습니다
인식보다 적성이 중요한데
군인이 적성이다 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기도 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에 적성 문제는 크게 걱정되지 않습니다
남들 시선 때문에 포기하면 평생 후회합니다
의사 판사 검사 국회위원은 인식이 좋던가요 혐오가 있는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군인은 인식이 좋은 편인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적성이 맞으시다고 생각하는것같은데 전 응원합니다!
직업군인으로 장교 복무하였던 사람으로 한 말씀 드린다면 웬만해서는 비추천합니다
왜냐하면 군인이 적성이 맞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진짜 군생활과 맞는지는 자대배치 후 알 수 있고 현실은 이상에 비해 엄청 가혹하고 현타를 많이 느끼실겁니다
만일 여기서 내가 군생활과 맞지 않는다면 사관학교 출신들은 복무 5년차에 전역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지만 요즘에는 5년차에 나갈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
힘들며 5년 차 전역이 안되면 10년 채우고 나와야 하는데 그 기간이 엄청나게 길거고 후회하게 될겁니다
장교로 가고싶다면 사관학교 가지 말고 차라리 일반 대학교 학군단(ROTC)를 지원하든지 아니면 학사장교 지원하여 단기로 짧게 경험하는 게 오히려 좋습니다
좋은 의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rt도 선택지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딱 님같은 상황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실제로 육사 가입교까지 들어갔지만 중간에 퇴교후 현재 일반대 다니고 있습니다. 솔직히 님같이 입학전 이런 고민하시는 분들 대부분 가입교때 퇴교해요.. 기훈이 생각보다 힘들다 보니 아예 생각 없이 왔거나 완전 육사에 꽂힌 사람 아닌 이상 나오게 되는거 같더라고요.
일단 아직 육사에 합격한것도 아니니 끝까지 수능 공부 최선을 다하세요. 면접 준비니 체력이니 이런걸로 절대 공부 시간 뺏겨선 안됩니다. 망하기 딱 좋아요. 수능 공부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그 다음 고민하신는걸 추천드려요. 어차피 지금 고민하는거 자체가 의미 없고 시간 낭비입니다ㅏ 저 또한 그랬고요ㅠㅠ 만약 육사 준비한다고 공부 소홀리 해서 수능 잘 못보면 선택지가 없어요.. 기훈때 나오고 싶어도 망한 수능 때문에 그냥 있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기훈 한번 받아보세요 ㅋㅋ 중간에 나와도 상관 없으니 기훈 받아보시고 정 아니다 싶으면 그때 나오셔도 됩니다. 아뮤튼 지금은 무조건 공부해 전념할때에요. 체력이 크게 뒤쳐지는거 아닌 이상 따로 할 필요까진 없고 왕복 우발 기준만 넘으시면 되요. 절대 절대 면접,체력 준비한답시고 공부 소홀리 하시면 안됩니다!! 아무쪽록 귀하의 앞날을 응원 합니다ㅏ
진심 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주변에 사관학교 간 형 누나 친구들이 꽤 있는데 모두 다 이 시기에 공부 시간 뺏기는 걸 가장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 .. 꼭 명심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