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힝잇힝♪ [564719] · MS 2015 · 쪽지

2015-11-13 22:53:15
조회수 457

막 수능 끝난 현역 고3 이과생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modern.orbi.kr/0006806661

아... 수능이 끝났는데 인생이 끝난것 같은 기분이네요

정말 재수는 할것 같지 않았는데 볼것도 없이 재수인것 같네요. 그래도 나름 공부는 남못지 않게 열심히 한것 같았어요. 6,9월때 둘다 원점수 380 (지1 생2) 언저리 되는 정도로 받긴 했습니다만 수능때 이렇게 박살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국어는 거의 고3 들어서 본 모의고사중 최고로 낮은 점수를 받았고 수학도 3등급에 영어는 80점대를 받아버려서,... 할말이 없네요. 신기하게 변별력이 있었다는 지1 생2는 47, 45 받긴 했지만 아무짝에 쓸모가 없어요ㅜ

겨우겨우 컷은 맞춰서 서강대 성균관대 논술은 보러가긴 하는데 수리논술은 한달밖에 해본적이 없고 과학논술은 아예 쓰는 방법도 몰라요ㅜㅜㅜㅜㅜㅜㅜ 오늘 학교갔다 와서 ebs에서 과학 논술 대학별 기출 특강이 있어서 이거라도 어떻게 듣긴 했는데 뭐 별로 크게 달라진것도 없는것 같아서 그냥 마음비우고 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뭔가 글이 두서가 없는데 깔끔하게 질문 몇개만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ㅜ

1. 요즘 논술이 쉬워졌다는 말이 있는데 수리논술 한달 배운것과 생1 고2때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생2 수능공부한 지식으로 논술을 붙을 수 있는 확률이 있을까요? (수학 평소에 모의고사 1등급 후반에서 2등급 초반 왔다갔다 하는 실력입니다.)

2. 혹시 강대에 들어가는 방법이 수능성적표 내는 것 밖에 없나요? 이성적표로는 도저히 받아줄것 같지가 않네요.

3.재수할만한 가치가 있을런지요,..ㅜ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