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2025학년도 수능 커리큘럼 계획하실 때 읽어보세요. (내용추가)
(제일 중요한 내용인 '6번' 추가했습니다. 이미 글을 읽어보신 분이더라도 다시 들어오셨다면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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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포자 지도 전문 겸, 문법&구문독해 지도 전문 강사 Good day Commander입니다.
어제로 2024학년도 수능도 끝이 났습니다.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 저 역시도 기쁜 소식과 안타까운 소식을 모두 접하고 있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오랜 시간 수능을 보며 달려오신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께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뻐하는 분께도, 슬퍼하는 분께도 진심으로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응시하는 시험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수능이 누구나 해낼 수 있는 당연한 시험은 아닙니다.
그런 수능 시험을 끝까지 완주하신 여러분들 모두 앞으로도 어떤 일이든 결과에 상관 없이 끝까지 완주하시리라 믿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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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2025학년도 수능입니다.
곧 고3으로 올라가는 현 고2 학생 여러분들,
그리고, 아직은 조금 이른 시기지만 가채점을 통해 다시 한번 수능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여러분들의 차례입니다.
적어도 공부를 하는 만큼 오른다는 수학과목과는 달리,
국어와 영어는 '해도 안오르고 안해도 오르는 요상한 과목'이라는 인식이 유독 강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매년 수능이 끝나고 나면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걸 볼 수 있는데,
유독 영어는 절대평가인 탓인지 그것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며 크게 좌절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는데도 성적이 잘 나왔다며 쾌재를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적을 운에 맡겨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대학 입시를 운에 맡기시겠습니까?
'운'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시험에서 원인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당연한 원인에 당연한 결과가 따라왔을 뿐입니다.
그렇기에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는 분들은 속은 상하실지언정 좌절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정말 영어에 답이 없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영어가 정말 어려운 과목이라서가 아니라,
본인이 뭔가 공부를 이상하게 했기 때문일 테니까요.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도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을 부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 학생들의 대부분은 당장의 성적만 높지 않게 나오던 것일 뿐,
분명 다른 부분들은 상당히 채워져 있는 분이었을 겁니다.
이런 경우 단기간 내에도 꽤 많은 성적 향상이 가능합니다.
즉 그 학생들은 당장에는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이지만,
이전이든 언제든 분명 본인과의 성적 차이를 벌릴 만큼의 영어 경험치를 쌓은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결국 공평한 결과인 셈이죠.
제가 이전부터 늘 말해오던 내용이 있지요.
실력이 있는 강사라면 현재 학생의 수준과 그 학생이 짜온 커리큘럼만 봐도 될지 안될지가 딱 보인다고 말입니다.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시작도 전에 이미 결말이 정해져 있는 도전이라는 겁니다.
바꿔 말하면,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결말을 어느 정도 정해놓고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시작도 전에 '성공' 쪽으로 결과를 정해놓고 수능 공부를 시작하시겠습니까?
시작도 전에 이미 '실패' 쪽으로 결과를 정해놓고 수능 공부를 시작하시겠습니까?
왜 커리큘럼 수립이 중요한지 이정도면 충분히 설명이 되었으리라 믿고, 영어 커리큘럼을 짤 때 꼭 명심해야 하는 사항들을 적어 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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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단어만 암기한다고 성적 안 오릅니다.
영어에서 '단어'가 제일 중요한 게 맞습니다. 단어를 모르면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단어'만 안다고 성적이 자동으로 쑥쑥 오르는 게 아닙니다.
즉, 단어 아무리 열심히 외워도 5등급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단어를 암기했으면 그 단어가 어떻게 문장에 쓰이는지 문법 공부/구문독해 연습, 향후 문제풀이 연습등을 해야 3등급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이지, 단어만 암기한다고 마법같이 성적이 쑥쑥 오르는 게 아니니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단어만 암기해서 성적이 오른 사람은 다른 건 어느정도 채워져 있는데 단어'만' 유독 부족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보통 "나는 단어만 외워도 성적이 오르던데?"라고 오해를 하고, 본인의 경험에 기반된 잘못된 조언을 또다시 공유합니다. 잘못된 정보가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퍼지는 겁니다.
1-2. 영포자는 워드마스터 2000좀 제발 그만..
MSG 빼고 학습 상담 받으러 찾아오는 영포자 10명 중 7-8명은 죄다 워드마스터 2000 외우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조언이 누구에게서 시작해서 어디로 공유가 되고 있길래 지금도 영포자 학생들이 워드마스터 2000만 외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포자면 기초 단어를 외우세요. 왜 워드마스터 2000부터 외우고 있는 건가요?
본인이 초등학교 단어부터 구멍이 나있으면 초등학교 단어장부터 외워야 하는 겁니다.
워드마스터 2000만 외우면 초중등/고교기본 단어가 자동으로 채워지나요? 그 단어들은 수능에는 안나오나요?
결국 수능에서 털리는건 매한가지입니다.
또 영포자 학생들이 워드마스터 2000부터 외우게 되면, 영포자 학생들이 들어야 하는 기초 인강들의 예문에 사용된 단어들과 제대로 호환이 되지 않아 골치아파집니다.
생각해 보세요. 기초 강의들에 사용되는 예문 수준이 고3급일까요? 기초 강의에 나오는 예문들의 단어 수준이 고3급일까요? 아닙니다. 높아야 고1-2급입니다.
그런데 단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영포자 분들이 워드마스터 2000부터 외우면 어떻게 되겠어요?
열심히 단어를 외웠는데도 본인이 듣는 기초 강의에서는 모르는 기초 단어를 계속 마주치게 돼서 엄청 불편하겠죠.
2. 4등급 밑은 그냥 무조건 영문법 공부부터.
현재 등급이 3등급 이상인 분들은 문법을 공부하는 게 '필수'는 아닙니다.
물론 제 입장에선 그래도 문법을 공부하는 게 공부하지 않는 쪽보다 훨씬 더 득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문법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도 1등급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등급 이하인 분들은 그냥 문법부터 제대로 공부하세요.
여러분들은 수학으로 치면 초등/중등수학부터 그냥 이미 다 박살난 상태인 겁니다.
그런 상태로 고등수학을 공부하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들 제대로 공부가 될까요?
물론, 문법을 제대로 모르더라도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있죠. 우리만 봐도 국문법 몰라도 한국어 잘 하잖아요?
하지만 문법을 제대로 모르는 '영포자'가 어떻게 하다 보니 영어를 잘 하게 되는 경우를 전 본 적이 없습니다.
문법은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지식, 개념과도 같은 겁니다.
3. 지금 4등급 밑 나오시는 분은 그냥 문제를 풀지를 마세요.
문제를 풀어야만 성적이 오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개념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수학 문제를 풀면 수학 성적이 오르나요?
애초에 그런 상태로 문제를 제대로 풀 수는 있나요?
이것과 하나도 다를 게 없는데 왜 영어를 못하는데 자꾸 문제를 풀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영포자 여러분들이 해야 하는 공부는 '문제풀이'가 아니라 '영어를 어떻게 읽고 이해하는가?'에 대한 공부입니다.
그래서 문법공부/구문독해 공부하라고 계속 말씀드리는 겁니다.
유형별 스킬을 익히기 전에, 논리를 익히기 전에, 최소한 영어를 어떻게 읽는지는 알아야 할거 아닙니까..
문제풀이는 2등급, 못해도 3등급 상위권 받는 학생들이 1등급 받을 때 하는 것이지,
4-5등급 나오는 학생들이 1-2등급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4-5등급 또는 그 이하 나오는 학생들은 백날 문제 풀어도 1등급 받기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애초에 길이 잘못됐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잘 안 오르는 겁니다.
영어를 못하면 영어 공부부터 하시고 문제 풀이 공부를 하세요.
영어 '문제 풀이' 공부부터 하지 마시고요.
4. 영포자는 남들에 비해 공부할 양이 많다는 현실을 깨달으세요.
아시는 분은 아시듯이 저는 고1모 9등급 영포자 출신 영어 강사로
지금까지 영포자 학생들만 1:1로 300명 이상을 지도해왔습니다. (최상위권 학생은 제외한 수)
조금 있으면 350명은 넘을 것 같은데 한명한명 세어놓고 기억하고 다니는 건 아니다 보니 저도 정확한 수치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직접적인 유선 상담 건수를 합치면 수천 명, 질문답변 건수를 합치면 수만 건의 단위가 될 겁니다.
다시 말해서, 적어도 제가 봐온 영포자 학생들의 숫자는 직접적으로는 수천 명, 간접적으로는 수만 명이 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그 숫자만큼의 영포자 데이터와 경험치가 제 머릿속에 있고,
제가 드리고 제시하는 조언과 방향성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제 자랑을 읊고 싶은 게 아닙니다.
저만큼 영포자에 대해 진심인 강사는,
영포자에 대해 저만큼 많이 연구하고 가르쳐온 강사는 아마 없으리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인 겁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미 실패할 길을 걸어가는 걸 지켜보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잘못된다고 해도 제 인생은 아니죠. 망하더라도 여러분의 탓, 잘 되더라도 여러분의 덕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뿐인 인생을 삽니다. 잘못된 길 위로 걸어온 시간은 돌이킬 수가 없어요.
그 한번뿐인 인생을 이미 뻔히 실패할 결과로 이어지는 길 위에서 대입까지 열심히 달려가는 모습을 봐야 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겁니다.
제 경험상 영포자가 수능에서 영어 1등급을 안정적으로 받으려면 다음과 같은 공부량이 필요합니다.
많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제 경험상 영포자가 수능 1을 안정적으로 받으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합니다.
명시적인 수치로써 그 학습 분량을 정리해 드리자면,
영포자가 수능 1등급을 받기에 어휘상 크게 문제가 없으려면 기초 단어를 포함해서 최소 8천개에서 1만개 이상,
숙어는 최소 2000개 이상에서 많게는 3000개까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온갖 지엽 단어 끌고 와서 집어넣고 수치 뻥튀기 시킨 것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star, bus, money.. 같은 기초 단어 모아도 4000개가 그냥 넘어갑니다.
제가 직접 같은 집필팀 강사님들과 데이터를 모으고 하나하나 세어 봤습니다.
2000개 이상의 숙어가 많아 보인다고요?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provide A with B, at all, at once... 같은 기초 숙어 모아도 1500개는 그냥 넘어갑니다.
이 역시 하나하나 세어봤습니다.
하지만 시중 어떤 교재에서도 이렇게나 많은 단어/숙어를 알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렇게나 많이 공부를 해야 1등급이 나온다고 말씀하시는 분 역시도 계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의 계산에서는 기본적으로 '영포자'에 대한 계산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다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현재 바닥에 있는 사람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강사입니다.
누구보다 그 길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강사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제시하는 방향에는 0부터 100까지의 모든 것,
즉 수능영어의 모든 분량이 담겨 있을 수밖에 없고 그래서 양이 많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위의 표에서 '듣기 커리큘럼'만 보더라도 이것이 두드러집니다.
누구나 '듣기는 하다 보면 뚫린다'라고 하지만, 그건 아직 영포자의 심연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영포자라는 이 깊은 심해에는, 시중 고3수준의 듣기 교재를 절대로 따라할 수가 없을 만큼 귀가 닫힌 분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까지 모두 성공하게 만들으려면, 정말 0이라는 바닥에서부터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설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영포자라면, 남들에 비해 더욱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또 성적이 진동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나오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만큼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시험 성적 시스템이 절대평가가 된 것이지, 이것이 공부를 적게 하거나 대충 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그러니 영어 공부,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후회할 때는 이미 늦습니다.
5. 영어 공부는 효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수능만을 위한 공부라 생각하지 마세요.
영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하지 않겠냐만은,
저는 개인적으로 본인의 전공과 상관 없이 인생을 살아가며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과목이 영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앞으로 여러분들이 대학교에 가셔도, 해외 여행을 가서도, 구글링을 할 때도, 유튜브 활동을 할 때도, 외국산 게임을 할 때도, 뉴스를 보며 외국 정상이 연설하는 연설문을 슬쩍 볼 때도, 향후 토익과 토플, 편입 영어 같은 타 시험을 준비할 때도, 무엇을 할 때도 항상 쓰입니다.
시간이 없는 사람 또는 영어 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시험' 영어만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게 맞고, 또 그게 현명한 선택인 겁니다.
(별개로 영포자는 시험영어고 뭐고 그냥 공부할 게 많으니까 현실을 직시하세요)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있거나, 또는 영어 과목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시험 '영어' 공부를 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영어 실력 자체가 높으면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기에 유리한 것도 당연하거니와,
수능이 끝난 이후에도 정말 유용하게 쓰일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6. 출처가 불분명한 커리큘럼에 혹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다른 개인의 성공담에 기반된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하시면 안 됩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이상한 커리큘럼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는 분들을 봅니다.
제 입장에선 "아니, 왜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지? 왜 이런 순서로 하지? 이러면 망할 텐데" 생각이 드는 커리큘럼들인데.. 그래서 "이 커리큘럼 누가 하라고 했어요?"라고 하면 "그냥 어떤 사람이 하라던데요." 라고 대답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그 사람이 누군데요?" 라고 하면 "몰라요 그냥 지나가다 봐서..." 라고 말합니다.
아니, 대입이 걸린, 본인의 1년을 걸고 준비하는 시험인데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듯 말한 커리큘럼을 철썩같이 믿고 따른다니요.
근데 이런 분이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또 어느 다른 누군가가 어떤 공부 커리큘럼으로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학생마다 현재의 위치, 베이스, 특성 등이 다르기 때문에 그 커리큘럼을 본인에게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 역시 위험합니다.
사람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좋은 커리큘럼이 누군가에게는 좋지 않은 커리큘럼일 수도 있어요.
저 역시도 상황에 따라서는 제 커리큘럼을 타보겠다고 찾아오는 학생일지라도
제 커리큘럼보다는 다른 커리큘럼을 타는 게 좋겠다고 돌려보내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사람마다 지능, 수준, 상황, 목표, 시작점(베이스)이 모두 다릅니다. 그것이 모두 고려된 커리큘럼이 본인에게 정말 맞는 좋은 커리큘럼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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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로, 제가 몇 년 전에 쓴 글에 적힌 커리큘럼대로 영어 공부를 하시고 이제 그 다음에 뭘 공부하면 되냐고 많이들 질문을 주시는데, 그건 몇년 전의 커리큘럼입니다. 저도 이제 쓰지 않는 커리큘럼이에요.
그건 제 커리큘럼이 온전히 완성되기 전이라서 학생들을 혼자 공부하게 할 수는 없으니 따로 제공했던 커리큘럼이지 지금은 훨씬 더 좋은, 훨씬 더 정교한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커리큘럼이 필요하시면 옛날 글 보시고 혼자 공부하시다가 이제 뭐하냐고 오지 마시고 차라리 그냥 지금 커리큘럼은 뭘 공부하는 커리큘럼이냐고 질문을 주세요 ㅜㅜ.. 그동안 노력한게 아깝잖아요. 물론 이전 커리큘럼도 열심히 공부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더 좋은 커리큘럼이 있는데 굳이 몇년 전 커리큘럼을 사용할 이유는 또 무엇이냐는 겁니다.
아무튼간, 2025학년도 수능 영어를 준비하는 여러분들 모두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들이 영어가 어려운 것은 영어 자체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영어를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는 제 말을 꼭 믿고,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0 XDK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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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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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현재 수준, 상황, 니드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수능 지문을 완벽에 가깝게 읽고 이해할 피지컬을 기르고 싶습니다'가 목적이라면 제가 알기로는 제가 집필에 참여한 문법교재만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성적 향상을 원하고+이미 3등급 정도는 나오는 분이라면 마음에 드는 강사님의 문법/구문 풀커리큘럼을 따라가더라도 1등급 확보에는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제가 가르치고 추구하는 영어 학습 방향과 요즘의 영어 학습 트렌드(효율중심)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개추
현장95점 체감으로는 "이건 독해 못하면 나가리겠구나" 싶었습니다. 다들 영어 공부 열심히 하시길..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영어를 못하면 1등급은 커녕 2등급도 힘듭니다..
마법같은 스킬이 있다면 영어를 못해도 누구나 1등급이 나오겠지요..
작수 3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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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이슈로 듣기 6틀+30번대 개박살+40번대 의문사가 합쳐진지라.. 하
ㄹㅇ 어케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듣기 빵꾸난거 메꾼다 쳐도 딱 3컷이라 참..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 링크로 찾아오시면 상태 세밀히 점검 후 커리큘럼 조언 드리겠습니다. 제가 주는 커리큘럼을 따르든 따르지 않든, 변형해서 쓰든 그건 본인 마음이니 편한 대로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① 강사가 실력이 있는 강사라는 전제 하에, 또 ② 강사가 직접 학생의 상태를 체크하고 준 커리큘럼이라는 전제 하에 강사가 준 조언에 학생의 주관/취사선택이 섞이면 보통 그 결과가 좋지 못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러 강사님들의 커리큘럼을 혼합하거나, 찍먹하는 등으로 활용하는데, 강사님들의 커리큘럼은 기본적으로 정말 많은 변수를 고려하고 연구하여 제작된 커리큘럼입니다. 자신의 커리큘럼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자신의 커리큘럼 내에서 해소할 수 있또록 짜여진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그걸 학생이 마음대로 고쳐버리면 그 강사님이 커리큘럼을 짤 때 최초에 기대했던 효과를 누릴 수 없게되며,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천일문 이센셜이랑 마스터는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까요
모의고사 성적은 잘나오는데 감 독해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영어를 문법/구문독해 트랙으로 공부해 왔는지,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습득하며 공부해왔는지에 따라 결이 많이 다릅니다.
만약 전자를 얘기하는 것이라면, 본인이 지금 영어를 읽을 때 구조(구문)이나 문법을 고려하며 읽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게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참고로, 천일문 마스터는 제가 알기로 현존하는 시중 수능영어 구문독해 교재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교재입니다. 이를 바꿔 말하면, 천일문 마스터를 제대로 학습한 학생들은 매우 드물다는 얘기이며, 동시에 '천일문이라는 교재가 가진 효과를 다들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만약 천일문이라는 교재를 제대로 문법기반 구문독해의 관점에서 공부하여 감독해를 뿌리뽑고 싶으시다면 따로 말씀해 주시기 바라며, 그런 맥락이 아니라면 그냥 해설지랑 많이 비교하면서 읽는 연습 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생님 교재 관심있습니다.
2~3등급이면 워마 2천 해도 되나요?
등급/학년과 공부할 내용은 사실 서로 큰 상관이 없습니다.
가령, 어떤 학생의 경우 영어는 정말 못하는데 국어적 감각이 탁월하고&스킬 연습을 많이 하여 2등급을 받아내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처음부터 영어공부를 다시 해야 하는 것처럼요.
공부는 부족한 걸 채우시는 겁니다.
따라서 2-3등급이면 워드마스터 2천을 해도 되냐는 것은 적절한 질문이 아닙니다.
2-3등급이어도 초등/중등/고등입문 단어에 구멍이 있다면 워드마스터 2000 이전에 다른 단어장부터 하셔야 하는 것이고, 5등급이어도 초등/중등/고등입문 단어에 별 구멍이 없으시면 워드마스터 2000을 하셔야 하는 겁니다.
독해 천일문 마스터는 이미 했고 구문 자체 때문에 막히는 거보단 전치사 미묘한 해석이나 조동사 뉘앙스나 숙어 때문에 막힘or해석 산으로 가는 경우가 좀 있는데 이럴 땐 뭘 해야 할까요??
(보통 안정 2등급 정도 실력대고, 가끔 잘찍으면 1나옵니다 !)
영어를 좀 하는 분들이 전치사를 많이 어려워하시기는 합니다. 흔히 말하는 '맥락'을 통해 '이미지'로 비벼서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전치사라는 건 세 가지만 충족하면 되는, 오히려 학생들의 인식과는 달리 역설적으로는 간단한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1. 전치사의 용법은 부사적/형용사적 용법이 있습니다. 각 용법의 정의를 깨우치고 각 용법일 때 전치사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또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일단 이해하셔야 합니다.
2. 각 전치사마다 여러 뜻을 가지고 있는데, 그 뜻을 면밀히 학습하여 각 전치사마다 어떤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지 암기합니다.
3. 1번과 2번에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문들을 해석해 보며 전치사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지 경험치를 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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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걸 가능하게 해줄 컨텐츠가 시중에 없어왔다는 거죠.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제가 집필에 참여한 문법/구문독해 병행 독학서는 이걸 가능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홍보라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 입장에선 어쩔 수가 없는 게, 시중에 다른 대체제가 있으면 몰라도 대체제가 없는데 질문자분은 그것이 필요하다고 하니, 학생들의 니드를 충족시켜주려면 어쩔 수 없이 언급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미리보기를 보여드리니 본인이 '직접' 보시며 스스로 엄밀하게 따져보시고, 정말 본인의 영어에 도움이 될지 도움이 되지 않을지 판단하신 후 정보가 필요하시면 따로 쪽지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영포자 기초나 기본 단어장은 어떤거 추천하세요??
통상적으로는
1. 교육부 지정 초등 기초 영단어 800개가 포함되어 있는 초등 영단어
2. 워드마스터 중등시리즈 또는 어휘끝 중학시리즈
3. 워드마스터 고등베이직→워마2000→워마 하이퍼 또는
어휘끝 고교기본→어휘끝 수능 → 워마 하이퍼
순서를 권하고 있습니다.
이때 정 바쁘다면 초등 영단어와 2번의 중등 시리즈 중에서도 중등 심화/고난도가 적혀 있는 단어장은 생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영포자라면 가능하면 모두 외워주는 것이 좋겠지요.
다만 본 게시글 말미에 적어놓은 것과 같은 맥락으로, (꼭 질문자분이 아니라 이 댓글을 보는 다른 분들께 하는 드리는 말씀이기도 함) 이 단어장 커리큘럼은 제 커리큘럼을 따라가지 않는 분들께 드리는 통상적인 단어장 커리큘럼이지, 제 커리큘럼을 타는 분들은 위의 단어장 순서대로 학습을 하시면 안 됩니다. 제 단어장 커리큘럼은 따로 있습니다. 따라서 이 댓글에 적어놓은 단어장 커리큘럼을 타다가 나중에 뭘 공부하면 되냐고 찾아오시면 안 됩니다!
이상입니다.
선생님의 단어장 커리큘럼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용 ㅜㅜ
뭔가 영업 비밀이라든가, 노하우라든가 해서 감추려는 게 아니라 제 단어장 커리큘럼은 제가 구축한 영어 커리큘럼에서 사용될 때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말씀을 안 드린 겁니다.
제가 구축한 영어 커리큘럼 내에서는, 문법/구문 교재에 실린 모든 예문들이 커리큘럼 내의 영단어장에 실린 영단어와 1:1호환이 되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모르는 영단어를 마주칠 상황 자체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꿔 말하면 제 커리큘럼을 타지 않는 학생의 경우 제 단어장 커리큘럼의 1:1호환 효과를 누릴 수 없는 만큼 굳이 제 영단어장 커리큘럼을 탈 필요도 없으니까요.
학생들 입장에선 돈아까울 수도 있잖아요. :)
영어 4등급대에서 뭘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영문법부터 공부하라 추천해주셔서
일리듣고 하루에 한시간씩 영어라는 언어에 노출되듯 공부하니 어느순간 90점 초반대는 안정적으로 나오더라구요
영문법 공부하라 하면 사람들 막막하게 생각하는데 그냥 해석을 위한 영문법만 공부해도
어느정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단어는 1-1 대응으로 외우기보다 자주나오거나 헷갈리는 전치사구 혹은 숙어같이 덩어리로 외우는게 훨씬 도움됐고요 ㅎㅎ
그럼요. 해석을 위한 영문법 위주로 공부해도 독해에 충분히 체감을 느낄 수 있죠.
저는 가장 안전한 길을 추구하는 강사이기 때문에 문법을 최대한 넓게, 또 깊이 공부해 보는 것을 권하는 것이지, 글쓴분이 학습한 방법처럼 독해에 있어 핵심적인 문법만 가져가는 게 사실 제일 효율적이긴 합니다.
좋은 결과 얻으셔서 다행입니다. 대학교에 가서도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
단어 어원편은 따로 안봐도 상관없나요??
중급~고급 이상(다시 말해서 단어 베이스가 어느 정도 쌓인 후에)일 때부터 어원 학습을 해도 상관은 없는데, 저는 굳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학생들에게 따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초심자에게 어원 위주 학습이 어렵기도 하고, 어차피 기출단어를 외우다 보면 기본적인 어원과 접사에 대한 개념이 어느 정도는 알아서 잡혀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영어에 대한 경험치나 감각이 높은 학생들, 그리고 독해를 감각적으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어원 단어장을 권하기도 합니다.
결론: 영포자는 어원 학습장 안 권합니다.
단어편 0,1권 숙어편 1권 문법편 1,2권은 어떤걸 말하는거죠? 개인 커리라면 시중 대체 교재or강의도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검은색으로 가려져있는게 뭔지도 궁금해요
노베인데 문법이 꼭 필요할까요?구문강의 듣다보면 지문읽을 때 필요한 문법은 어느정도 알 수 있다는 사람도 있고 저는 수능을 볼꺼기 때문에 내신에 필요한 세세한 문법은 필요가 없어서 따로 문법을 공부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만약 해야한다면 어떤걸로 해야할지 추천 부탁드려요
1-1. 검은색으로 가려져 있는 것은 제가 집필에 참여한 교재들이고, 게시글의 표는 해당 교재들을 활용해서 올라가는 커리큘럼 표입니다. 올릴 당시 교재명 노출을 막기 위해 검은색 가림처리했습니다.
1-2. 해당 교재가 궁금하시면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이나 쪽지로 따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2. 해당 교재들의 대체재를 안내해 드리면, 단어편 같은 경우 워드마스터 시리즈 또는 어휘끝 시리즈 정도로 대체할 수 있고 문법편 같은 경우 'EBS 중등 정승익 Grammar Coach 기초편 + 표준편' 정도로 약간이나마 대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해당 교재들 자체가 시중에 비슷한 성격을 가진 교재/인강이 없는, 다시 말해서 대체재가 없는 교재들이라 정확히 시중 어떤 교재를 보면 대체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3. 노베는 문법 꼭 필요합니다. 세세한 문법까지 알 필요가 있냐 없냐 물으면 거기부터는 각 방법(세세한 문법까지공부한다or세세한 문법은 패스한다)마다 장단점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노베에게 문법이 필요한 것만은 팩트입니다.
그리고 '세세한 문법=내신을 위한 문법'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말씀드리는 세세한 문법은 모두 독해를 할 때 필요한 문법을 의미합니다. 꼭 세세한 문법이 내신에만 필요한 것도 아니고, 독해를 할 때 모두 필요합니다. 다음의 글을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법개념 하나하나가 이렇게 수능 독해에 직결됩니다.
https://orbi.kr/00067046954
4. 세세한 문법까지 공부하느냐/큼직한(=핵심적인) 문법만 공부하느냐에 따른 장단점을 정리해 드립니다.
세세한 문법까지 공부하는 것의 장점)
ⓐ 영어를 쉽게,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영어가 어려운 건 영어 자체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밑이 빠져있는데 계속 그 위에 뭘 쌓으려고 하기 때문이고, 그러다 보면 항상 안 읽히는 문장/지문을 만나게 되고, 상위 개념 설명도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영어가 늘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세한 문법까지 잘 공부한다면 모든 것이 납득이 되고 이해가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 학습자의 지능을 덜 탑니다. 결국 세세한 문법을 빼먹고 큼직한 문법만 공부하면 → 공부를 해도 지문의 내용이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고 → 그 상태에서 스킬을 써서 구도 잡고 푸는 게 요즘 트렌드인데 국어 지능 낮은 분들은 이렇게 문제 못 풉니다. 조금이라도 지문에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범위와 양을 어떻게든 늘릴 수 있는 만큼 늘리는 게 좋다고 봅니다.
ⓒ 큼직한&중요한 문법개념만 공부&감으로 독해하는 학생에 비하면 1등급 뚫기가 상당히 수월하고, 기출문제&분석 과정도 빨리 끝납니다. 피지컬을 최대한 기를 수 있는 만큼 기르고 문제풀이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세세한 문법까지 공부하는 것의 단점)
ⓐ 가장 큰 단점은 결국 볼륨, 양이죠. 쉽게 공부할 수 있다고 해도 양이 많아지는 만큼 학생이 불성실하거나 중간에 지쳐 나가떨어지면 결국 도루묵입니다.
ⓑ 굳이 또 단점을 꼽자면, 기초공사(피지컬)를 우선적으로 하다 보니 문제풀이 진입 시기가 늦어지기 때문에 초반에 다른 학생들에 비해 성적 향상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큼직한 문법 위주로 공부하는 것의 장점)
ⓐ 보통 이런 경우 기출문장/지문으로 맥락을 잡는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전성이 확보되기 때문에 연습과 실전의 괴리감과 심리적 부담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초반의 성적 향상이 빠릅니다. 일단 죽이되든 밥이되든 지문을 접하고, 또 문제를 계속 풀고 연습하기 때문입니다.
ⓒ 암기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큼직한 문법 위주로 공부하는 것의 단점)
ⓐ 초반에 성적이 오른다고 해도 결국 독해가 제대로 안되는 상태에서 감독해로 올린 성적입니다. 언어 지능이 높지 않은 경우 대부분 3등급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고, 지능이 괜찮고 문풀 센스가 괜찮은 학생들만 2등급, 1등급으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세세한 개념이 수능에 안나오는게 아닙니다. 이걸 모르면 결국 '왜?' 를 모르게 되고, 영포자 입장에서 영어가 늘 어려워집니다.
ⓒ 아무리 공부를 해도 지문을 정확히 읽고 이해하는게 어렵다 보니, 지문을 정확히 읽고 이해&스킬을 써서 문제를 풀기보다는 그냥 대강 맥락만 이해한 상태로 스킬을 써야 하는데, 이게 기존 영포자 학생&국어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좀 어렵습니다. ⓐ에 적은 이유와 연장선입니다.
5. 어떤 교재로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본인의 상황과 니드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시중 교재 및 인강은 '큼직한 문법 위주로' 담겨 있는 경향이 있고, 제가 참여한 교재는 '큼직하든 세세하든 수능 독해에 필요한 모든 문법을 집대성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이 영포자이고, 영어를 쉽게 공부하고 싶으며, 높은 목표를 꿈꾼다면 제 교재가 더 나을 것이지만 기존 인강에 비해 두꺼운 커리큘럼이므로 높은 성실함을 요구한다는 단점이 있으며(=공부 자체는 쉽게 할 수 있는데 그만큼 공부할 건 많다는 의미), 본인이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거나, 언어 지능이 나쁘지 않다면 인강도 효율적이고 좋은 선택이 됩니다.
이상입니다.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선생님의 새로운 커리큘럼은 어떤식인가요?? 영어를 중학교때부터 안해서 다시 시작해보려는 군수생입니다,, 전 커리큘럼으로 봐서 단어는 중등영단어부터 시작하고 강의는 그래머코치 기초,표준,주헤연t 강의를 하고 이명학t 일리부터 쭉 보려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제 커리큘럼은
ⓐ 수능에 필요한 모든 문법/구문을 집대성하여
ⓑ 학습자가 살면서 영어를 처음 공부하는 인간이라고 전제하고 (단, 알파벳은 알아야 함)
ⓒ 그런 사람도 문제 없이 배워나갈 수 있도록 적절하게 학습 순서를 배치하였으며
ⓓ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친절한 설명으로 서술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제 커리큘럼을 보는 사람들은
ⓐ 이미 사설 인강이나 과외, 학원 등을 다녔는데 성적 개선이 안되거나 어려워서 실패한 학생들
ⓑ 무조건 영어 1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
ⓒ 영어성적뿐만 아니라 순수 영어 실력도 함께 올려 수능 이후의 영어 시험/교양원서 등에도 도움을 받고 싶은 학생들이 봅니다.
2. 중학부터 놓았다면 전형적인 영포자일 텐데요.
인강을 들으시거든 주혜연T 또는 김기철T로 시작하시기 바라며, 이후 이영수T나 김기철T를 권합니다. 이명학 T는 기본적으로 영포자에게는 개인적으로 권하고 있지 않습니다.
반면 제 커리큘럼을 고려하시거든 커리큘럼에 적혀 있는 대로만 공부하면 됩니다. 본인이 무엇이 문제든, 듣기가 뭐가 문제고 어휘가 뭐가 어떻든, 상관이 없습니다.
제 커리큘럼에서는 단어, 듣기, 문법, 구문, 문풀 등 모든 트랙을 0부터 100까지 채워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인강의 경우 전체 볼륨이 더 적기 때문에 학습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빠진 개념 및 설명이 불충분한 부분이 있어 어려움을 겪을 구간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며,
제 커리의 경우 모든 내용을 0부터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영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학습 볼륨 자체는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별개로, 군인 분들도 자대에서 해당 커리큘럼(교재)을 꽤 많이 학습하십니다. 부대로 좀 배송이 나가는 것 같더군요. :)
이상입니다.
혹시 선생님의 커리큘럼의 대체로 중등 단어장부터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이번 휴가 나갈때 서점에 가서 둘러보려는데 중등 영단어장부터 보려합니다,, 워드마스터를 생각했었는데 책 종류가 많아서 어떤것을 사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제 커리큘럼에 대한 소개가 필요하시면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 링크로 찾아오셔서 안내를 받으시거나, 시중 교재를 사용하시려면 어휘끝 중등시리즈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