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 [677168]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3-01-28 17:32:16
조회수 27,960

심찬우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modern.orbi.kr/00061681581

(475.0K) [2053]

[2024]생각하며 글 읽기, 감상하기.pdf

 요즘 유튜브(https://www.youtube.com/@simpathy)를 많은 분들이 보고 공감해주셔서 그런지 초판 교재가 벌써 동이 났습니다. 작년에 판매된 교재보다 조금 더 많은 부수를 입고했는데도, 1월이 끝나기도 전에 입고된 교재가 모두 판매된 것입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어안이 벙벙하긴 합니다. 처음 런칭을 했던 16년 이후 매년 그 전 해보다 많은 분들께서 강의를 들어주고 계신 것을 보며 감사하고 또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가졌는데, 올해는 더욱더 무거운 사명감으로 강의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저는 수업 시간에 15개정교육과정이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학습 목표를 매시간 상기시키면서, 텍스트를 통해 세계를 보는 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국어 영역은 다 풀지도 못하는 자료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여러 강사들의 강의를 들었다는 자부심으로 잘 볼 수 있는 과목이 아닙니다. 내가 직접 눈으로 글을 보고,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작가와 소통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납득할 때 비로소 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글을 이해할 수 있어야, 다양한 분야의 세계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세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때로는 문제 의식에 밤잠을 설쳐보는 등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해본다면, 결국 텍스트라는 것은 사람이 쓴 것이고, 사람의 생각이 담겨 있는 정수임을 알게 됩니다. 그때, 그 깨달음의 순간에 비로소 막혀있던 생각의 창이 열리고, 사고력이 단단해지면서 국어 영역 점수가 안정적으로 오르게 됩니다.


 올 한해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면서 텍스트를 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일전에 올려드렸던 글에서 국어 영역 학습에 대한 말씀을 영상으로 전해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제로 글을 어떻게 읽는가, 그 방법에 대해 DM과 쪽지로 이것저것 물어보셔서 아예 제 생글생감(https://class.orbi.kr/teacher/94) 첫 강좌를 무료로 공개해두었습니다. 같이 학습하실 수 있는 텍스트도 올려드리니, 먼저 풀어보시고 수업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 파일은 첨부 파일로 업로드 해드렸습니다.


 


[https://youtu.be/OJjmVway09E]



 올해 강의를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께 '수능 국어의 본질은 이것입니다!'라고 역설해왔습니다. 저희가 제시하는 방향을 두고 누군가가 어렵다고 할지는 몰라도, 잘못됐다고는 결코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머지 않아 저희가 제시하는 이 방향성과 학습법이 전염병처럼 수험생들에게 퍼져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곧 만나게 될 미래에서

 눈부시게 성장할 현장에서

 콘서트장 같은 강의에서 뵙겠습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 넓고 깊은 이해

국어강사 심찬우


0 XDK (+10,010)

  1. 10,000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