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정시지원(1) - 배치표, 모의지원, 입결 - 어디가/고속성장분석기/낙지/메가/모지(MOJI)/텔레그노시스
오늘부터 정시지원을 위한 준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시 원서영역을 처음접하는 분들에게 맞춰져 있지는 않습니다. 원점수, 백분위, 표준점수, 수시이월인원, 충원합격, 모집군(가군/나군/다군), 누적백분위, 변환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물보정, 불보정), 모의지원, 표본분석 등에 대해 대략적으로 살펴보신 다음 보시는 것이 좋으실 겁니다.
해당 키워드를 유튜브나 블로그,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 검색하시면 잘 정리되어 있는 것들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와 컨설팅하시는 분들은 분들은 질문있을때마다 문자나 카톡 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포스팅이나 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oj57YRl3_k&t=425s
https://www.youtube.com/watch?v=pq41WUdH2cE&list=PL6PDLFzwCjIYAlkoWK4ePU6Sg2jjQLIIE&index=21
https://www.youtube.com/watch?v=aYkmjyXGRP0
0. 무엇을 활용할 것인가?
모두들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서 정시 원서영역을 준비합니다. 1~2개만 활용하기도하고 여러개를 다 활용하기도 하죠.
A :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전년도 입시결과를 활용
B : 대중적인 배치표를 활용(고속성장분석기)
C : 소수업체의 배치표를 활용
D : 낙지/메가스터디/MOJI 등의 모의지원 서비스를 활용
E : 입시컨설팅을 활용
F : 담임선생님과의 학교프로그램 상담을 활용
G : 기타등등
무엇을 활용해야할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기억해둬야 하는 것은 있죠. 영향력이 높은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 가군 성균관대(15명)/한양대(9명) 교육을 쓰고 싶어하는 김개똥 학생이 있습니다. 반영비도 둘다 비슷하니 여러 데이터를 참고해서 합격확률이 더 높아보이는 곳에 지원하려합니다. 작년부터 유료화가되고 이용자가 급감했으나 상위권은 많이들 활용한다고하니 고속성장분석기와 실사용자 70~80%내외로 추정되는 낙지모의지원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고속, 낙지 둘다 성균관대는 합격할 수 있는 걸로 나오고 한양대 교육은 불합격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이러한 지표에 따라 김개똥 학생은 가군에는 성균관대 교육을 쓰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러던 중 막바지에 방구선생의 입시관련 글을 읽었는데 다음과 같은 말을 적혀있었습니다.
"성대, 한양대 교육은 사실상 동일라인에 가까운데 고속에서는 한양대를 짜게잡고 있는 것 같다. 낙지도 추합인원을 작년보다 적다고 예측해서 컷이 높게 형성된 것 같다. 이를 순진하게 믿는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널널하다고 느껴지는 성균관대에 더 몰릴 가능성이 있다. 컷 예상 762.37, 910.66"
김개똥 학생은 블로그 이웃이 100명밖에 되지않는 돌팔이의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생각하고 콧방귀를 뀝니다. 결국 고속과 낙지를 믿고 성균관대 교육에 지원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됐을까요? 불합격했습니다. 돌팔이라고 생각했던 입시블로거 말대로 컷 부근 학생들이 성균관대에 몰려서 성대 입결이 오히려 올라가고 한양대는 약펑크가 났습니다.
김개똥 학생은 그렇게 재수를 하게 되고 이번에는 그때 그 방구선생의 배치표만 가지고 원서영역에 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같은 성적을 받았고 고속, 낙지 상황도 동일하다고 가정합니다. 단, 1년 동안 방구선생은 꽤 많은 성장을 했고 구독자가 100명에서 10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는 그렇게 한양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불합격입니다. 영향력이 높아지다보니 방구선생 말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한양대에 몰리게됐거든요. 김개똥 학생은 고속, 낙지 지표대로 성균관대에 썼으면 합격인데...하며 후회를 합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활용하는 지표의 영향력입니다. 방구선생이 맞고 틀렸는지는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블로그 이웃이 100명밖에 없던 방구선생의 배치표는 사람들이 쓰지 않기때문에 합격선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10만명이라면 얘기는 다르죠. 영향을 미칩니다.
원서영역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지표를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활용해야합니다. 하지만 전년도 입결, 대중적인 배치표 컷, 낙지 칸수를 순진하게 받아들여서 원서영역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정말이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내 성적대에서 많이 사용하는 지표를 활용해야합니다. 하위권 대학의 경우 모의지원 참여비율이 50%도 못미치는 곳이 많습니다. 이 성적대 수험생들이 고속성장분석기 구매하나요? 들어본적 없는 인원이 대부분일겁니다.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활용하는 프로그램과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작년 입결 활용해서 원서지원하는 것이 더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상위권 수험생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과목별 70% 백분위 컷보고 원서쓰나요? 아니죠. 환산점수 70%컷/추가합격/경쟁률 등의 지표 정도만 참고하고 고속/낙지 모의지원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1. 종이배치표(대형학원)
대형학원의 종이배치표를 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12월9일 수능성적표가 나오면 실채점판이 다시한번 업데이트되어 나오겠지요. 과거에는 그 종이배치표를 믿고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처럼 교차지원의 변수도 없었고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고려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모집요강, 반영비율도 훨씬 간단했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사용하다보니 영향력이 높았습니다.
요즘은 어떤가요? 종이배치표에는 담지못하는 복잡한 내용이 많습니다. 가독성도 많이 떨어지고요. 우리는 본인 성적대에 걸쳐있는 2개라인 정도의 대학만 보면되는데 그 커다란 종이배치표를 펼쳐서 보는건 너무 불편하죠. 본인 성적만 입력하면 누적백분위가 몇인지 알려주고, 환산점수 알려주고, 합불가능성을 진단해주고, 대학별 유불리까지 진단해주는 엑셀파일이나 모의지원 서비스 등이 있기에 대부분은 편리한 엑셀파일이나 서비스를 찾아서 이용합니다. 그렇다보니 영향력이 점점 줄어듭니다. 때문에 종이배치표 활용은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2. 엑셀 배치표, 합격예측서비스
"원서영역 너무 복잡하다. 그냥 반포기상태로 그대로 믿고 지원하겠다"면 물론 영향력이 부족하더라고 마음에드는 아무런 배치표를 쓰셔도 됩니다(종이배치표/소수업체 유료배치표). 정밀한 분석을 가미해 적중률이 높은 곳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단 배치표를 활용해서 원서영역에 임하겠다"면 고속성장분석기를 추천드립니다. 가장 대중적이니까요. 처음에도 말씀드렸듯 배치표를 그대로 따라서 지원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하는 겁니다.
+대성 생명과학 윤도영T가 텔레그노시스라는 예측서비스를 런칭했는데 올해가 처음이다보니 영향력이 더 커지거나 어느정도의 후기가 쌓인 이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메디컬+15개 주요대학만 서비스 대상입니다.
3. 실시간 모의지원 서비스
마지막은 모의지원 서비스입니다. 메가스터디/모지MOJI/낙지 등이 가장 대표적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건 낙지 모의지원입니다. 최근 낙지 영상을 보면 작년 가군에 원서를 쓴 인원은 약 17만명 정도이고 낙지 이용자는 13만명 정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약 80%가 낙지 모의지원을 활용한다는 것인데 물론 수시합격생, 허수를 제거하면 실제비율은 저것보다는 더 내려갈 겁니다.
가장 많이 쓰기때문에 추천할 수밖에 없습니다. 표본분석을 하기도하고 칸수를 순진하게 믿는 경쟁자들의 심리를 역이용하기도 하죠. 다음 포스팅은 낙지 모의지원 활용에 대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맨처음에 말씀드린 링크 들어가셔서 글/영상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년 화학1 1
3등급 블랭크 가능성 있나요?
-
물지와 생윤사문 0
물리는 48, 50 지구는 50,50맞고 수능때 44, 34로 박아버렸어요.. 살짝...
-
친구들이 보면 디시냐고 물어봄 그래서 그렇다고함..
-
글 하루안에 지우긴 하는데 이번건 ㄹㅇ 무서워서 지움.. 아니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
하나는 붙겠지 제발 진짜 가능하겠죠 10 10 14명 모집에 추합권 중후반 중반 초반인데
-
의치한약수교간건 5
-
다 너무 고능해서 내가다니는 개똥대학에 올리가없음
-
님들 현역때 11
부모님이 친구들 대학 어디갔냐고 물어보셨나요? 뭔가 짜증남...
-
재수로 지잡공대 들어간뒤 삼반수 실패로 인가경 문과 하위권 추합라인정도 나왔는데...
-
다들 과목당 얼마나 투자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알려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저는 특정당하면 10
그 옵붕이 데리고 식물 사러 다닐거임
-
특정 6
-
한 문제에 ?랑 ㄱ ㄴ ㄷ a b c 1 2 3등등 미지수만 몇개노ㅋㅋ 이런문제가...
-
으흐흐
-
상관없는데 대학가서 특정당하는 게 제일 문제임
-
다군에 숭실자전(인문)이 현재 이런데 동국대로 가군에 중어중문 나군에 영어영문...
-
이미알사람은다안다
-
씹안정카드로 둘중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집은 부산이고 둘다 기숙갈거같아요. 대기업이...
-
왜걱정
-
대형과고 추합 6등임!! 이거 믿고 가나 스나 가능??
-
특정당할일없음 1
친구가없어서....
-
나처럼 건전한 오르비언이 어딨음 ㄹㅇ
-
흠 이룬게 전혀없네
-
늙어서?
-
교재비 130~170 잡히는데 이 정도면 그냥 평균인가요?
-
ㅈㄱㄴ
-
굿 이제면접준비고고혓
-
올해 실지원자 보면 2대1 정도인 과들도 보면 무슨 작년 경쟁률이 5:1 이런데...
-
경쟁률 0
언제쯤 올라오지? 대부분 1도 안돼네
-
진학사 최종컷 1
내 점수가 진학사 최종컷이랑 0,0몇 높은 거면 그냥 운에 맡겨야하는 거 겠죠..?
-
오르비 졸업한다 4
내년에 보자 못난것들
-
수학은 평소 모의고사에서 백분위 99고정이였는데 수능에서 96으로 추락했어요 근데...
-
어디가더 좋을까요…. 둘다 5칸 성대가 서울에만누으면 바로 성대가는데…
-
재수하고 이번에입대하면 전역하고나서 과외잡을수있음요??? 일단 군수할거긴해여 과외시장을잘몰라여..
-
애기낳고싶더 6
ㅜㅜ
-
ㅈㄱㄴ 반대로 컷 내려가면 터지죠?
-
n수 노베 과외순이예요 방정식은 엄청 돌렸는데… 부등식… 흠 많이 중요할까요?...
-
457로 간다 0
서성 쪽 5를 못믿겟음
-
집 앞 고양이 인증 11
겁나 포스넘쳐보임 길고양이 서열중 꽤 높을듯
-
ㅈㄴㅂㅇㅇ 본명 10만원에삽니다.
-
새해목표에 4
전역을 적을 수 없는 나
-
잘잤다 0
꿀잠 잤음
-
재수확정이지만 연습삼아 충대,충북대 지원하려는데 영문과가 안보여요.. 다른 어문계열도 마찬가지네요
-
표본 수는 전년도 경쟁률과 비교했을 때 말도 안되게 많이 들어왔어요
-
인강 질문! 11
지금 수1 쎈을 거의 다 풀어서 질문해봄뇨 수학적 귀납법 제외하면 쎈B는 다 풀고...
-
1칸 질렀다 5
어차피 7칸 썼으니까~
-
전과하면 대기업취직 불이익있을까요?
-
하나하나 클릭해야하다니 개귀찮다
-
긴 한시간이 되겠구나
-
특정메타인가 2
어허.... 저도 대학 가면 위험한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