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지1 20번은 오류인 듯 합니다.
+갑자기 든 생각
만약 '밝기'를 '망원경에 입사하는 flux의 양' 으로 정의하면
[에너지]/[길이]^2*[길이]^2=[에너지] 차원이라 차원 이슈가 없어지긴 함.
근데 그러면 망원경에 입사하는 flux가 광도의 99.75%가 아니여서 ㄱ선지가 틀린건 변함이 없음
그냥 간단히 공론화만 하려고 했는데.. 댓글로 잘못된 내용으로 오류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몇 가지 좋아 보이는 의견들에 대해서만 따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 광도는 10pc에 있을 때의 겉보기 밝기가 '아닙니다.' 광도의 정의를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광도와 절대 등급을 지1에서 함께 다루다 보니 '정의가 비슷하게 되는 물리량'으로 착각하시는데 천문학에서 말하는 광도는 10pc과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2. 이외의 내용들에 대한 답은 본문 댓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맨 아래 내용 참고해주세요
1. 절대 밝기같은 개념은 없습니다.
2. 거리가 고정되어 있어도 거리차원이 다르면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지구로부터 태양까지의 거리가 고정되어 있다고 가정한다 한들 태양 상수(S)와 태양의 광도를 비교시킬 수는 없습니다.
Over.P 님이 댓글의 첫 번째 문단으로 정확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문단에 관련해서는
이 내용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1. %가 단순 백분율로 쓰인 것이 아니라면, 말씀하신 대로 오류가 아닌 듯 합니다. 그런데 일단 1) 지구과학 1을 응시하는 고등학생의 경우 무차원량%의 정의 이외에는 배운 적도, 들은 적도 없을 거고 2) 저 또한 1/m^2의 차원을 내포하는 무차원량을 들은 적은 없습니다. 따라서 무차원량으로 보는 게 맞는 듯 하나, 만약 이게 '존재한다면' 오류가 아니라고 볼 여지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다 한들 잘 출제된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2. 사실 본문의 댓글 중 첫 번째 댓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단순히 모든 물리량을 상댓값으로 나타내면 무차원량이 되고, 그걸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상댓값으로 나타낸 후 이를 마음대로 비교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1) 단위 길이를 상댓값=1로 정하자.
2) 단위 넓이를 상댓값=1로 정하자.
3) 그럼 둘다 dimensionless이므로 단위 길이=단위 넓이이다.
라는 이상한 논리가 성립합니다. 이게 왜 이렇게 된거냐면 두 값의 상댓값을 따져서 비교할 때는 그 두 값에서 상댓값을 정의할 때 분모가 되는 '기준값'의 물리량이 같아야 합니다. 그래서 애초에 차원이 다른 값을 저렇게 마음대로 무차원으로 만들어버리고 비교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키와 몸무게 예시를 통해 알아보자면,
영수의 키 상댓값=1로 하고 영수의 몸무게 상댓값=1로 하면 "영수의 키는 영수의 몸무게와 같다."가 성립하나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두 상댓값을 정할 때 '기준값'이 애초에 달랐기에 이렇게 양만 가지고 비교가 불가능한 겁니다.
마지막으로, "밝기 자체가 광도를 의미할 수 있다" 라는 의견입니다.
이 의견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반박됩니다.
1) 식현상이니까 지구에서 관측하는거고, 우리가 흔히 아는 겉보기 밝기가 맞습니다.
2) 만약에 저거 광도로 생각하고 해석하면 별 전체 둘러싸는 surface 잡고 수직으로 통과하는 flux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99.75% 안나오고, 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그 값이 달라지지도 않습니다.
다음주가 시험이라 문제제기는 문제제기대로 해놓고 모든 댓글에 일일이 설명을 못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앞으로 '정말 유효한 반박'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거기에 의견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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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제 남친 집에 갔는데 분위기가 약간 야릇했단말임...근데 갑자기 나한테...
윤리 오개념 글 올릴때 이과들이 이런 기분이였구나
우리도 이해못함
ㄹㅇㅋㅋ 뭔소리임
앜ㅋㅋㅋㅋㅌㅋㅋ
이거 난 지금 처음 보는 문제임
지구44점인데 이해못함 ㅋㅋㅋㅋ
약간 그느낌인가
영어 도표에서 퍼센트포인트 퍼센트라 적어서 틀린거
그거랑은 살짝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말로 형용하기가 되게 어려운 애매함이네요
지학 봤지만 문제도 오류도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일단 전원정답되면 좋겠다 ㅋㅋㅋ
이럼 나 지1 만점???
근데 ㄱ 선지같은건 사설에서도 꾸준히 나온문제 아닌가요? 그냥 큰 고민없이 풀었는데
저도 시험장에서는 문제없이 풀어서 맞추긴 했습니다. 근데 제가 맞춘것과 별개로 다시 보니 좀 이상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나온 비슷한 문제들도 오류인걸까요?
이전에는 저런 걸 묻는 선지는 있었어도 저런 애매한 발문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가져와주실 수 있나요?
오우
뭔가 이해를 한듯 못한듯하네요
직접적 비교가 힘들 수 있다는건 이해했어요
일단 좋아요 누름
20번 틀려서 그냥 전원 정답이 되면 좋겠네
일단 내가 틀린건 출제 오류라고 ㅋㅋ 아
오류 맞음
오류여야 함 내가 틀렸으니까
전원정답 드가자~
이건 진짜 치명적인 오류네요.. 전원정답일 것 같습니다
제발
"문제에 이상 없음"
평가원에서 인정을 할까? 와는 다른 문제인 건 맞습니다. 저도 딱히 기대하고 있지는 않은데, 아무도 모르고 넘어가면 답변 안할 확률이 높아질 것 같아서요
내가 길이와 글자량에 "압도"당해 스크롤바를 아래로 쫘아악 내려서 댓글로 왔으면 개추 ㅋㅋㅋㅋㄱ
개체수 음수정도는 되야 전원정답이라고 ㅋㅋ
틀린말은 아니네요
전원 정답 가자 !!! 지구 만표 내리자!!!
수학이든 지과이든 뭐든 평가원의 입장은
"이 문항의 조건이 완전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학업 성취 수준을 변별하기 위한 평가 문항으로서 타당성이 유지된다"
ㅈ같은 새끼들 ㅋㅋ
무조건 그럴듯 ㅇㅇ
근데 뭐가되었든 답변받기는 해야됨.앞으로 수능준비하는 수험생들한테 되게 중요한거임
수학 12번때랑 댓글 온도차이 ㅋㅋㅋ 개웃기네
이래서 수능날 인기글에 ㄱ절대아니라고 한 글 올라온건가?
제발 전원정답
하지만 우린 이미 결과를 안다
제가 오개념인게 맞네요....껄껄
정정해서 첫 문단만 남긴 상태로, 작성자 분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2)와 관련해서
화학에선 무차수량인 %와 뒤의 단위를 같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10g/100ml = 10% (m/v) 일경우 (m/v)를 생략하는 일부 책들이 있어서 제가 잘 못 생각했네요... 이 경우 역시 %의 정의는 기존과 달라지지 않습니다.
아 ㅋㅋ 전원정답 처리 돼서 컷 올라도 상관 없는 3번 선택자들은 개추 ㅋㅋ
그냥 전원정답해 나 틀렸어
광속 (flux) 가 여기서 나오네요... ㄷㄷ
이게 무슨소리지 (진짜모름)
전원정답하면 +1 간다
무지성 계산했다가 식현상인데 상대적밝기와 광도를 같이 쓴다는 게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용어가 쓰이는 차원을 오해하는 사람을 낚기 위한 선지라고 생각하여 날렸는데... 오류라고 인정되었으면 좋겠네요.
국민청원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