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자작시 한번만 봐주세용…ㅎ
항상 기억 한켠에 있는 이미지를 꼭 글로 한번 표현해보고 싶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시로 쓰기 시작했는데 며칠째 고치고 지우고를 반복하고 있네요…ㅜㅜ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ㅎ
향수병
정오와 황혼,
그 사이 어디쯤 끼인
미완의 찰나
모두가 파스텔톤 졸음에
무던히 취해버리는
그 날, 그 순간
이마에 아직 꿈이 맺힌 아이는
고개를 들어 보이고,
쪽빛 하늘은 아득하여
백색의 동공을 적셨다
어리기에 접어둔 찰나는
고동색 침전에 가려지고
소년은 거울 속 그가 미워
회색 어른들을 좇는다.
(뒷부분은 쓰는 중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제 xdk 복권 2등 된 기념으로 선착 1명 1000개 줄게 우우...
-
인스타에뜨던데 0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작수 사문 했는데 공부할 때는 ㄹㅇ 즐거웠는데 수능 보고 채점할 때 개념문제 의문사...
-
돌아와... 0
우리가 잘못했어...제발 돌아와줘
-
덕분에일찍깸
-
얼버기 0
-
난 대전에서 재수하고 남친은 냥대다님 일요일만 쉬는데 외박도 거의 안될거고 이거 미치겠네ㅜ
-
자기네 홈에서 레알에 깨진건 펩취임이후 처음 아닌가
-
ㅎㅇ 오랜만 0
ㅇㅇ
-
철구에로:아니 얘들아 이게 어려워?
-
지구멸망하는거아님...?ㄹㅇ
-
눈치우고옴 대구에서 살다살다 ㅈㄴ많이오네 올해만 벌써 3번임 작년에는 쌓이지도 않더니..
-
아 ㅅㅂ 0
아니 ㅅㅂ 패스미스로 쳐먹히네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2차전 베르나베우 원정??훗...
-
2:3 2
GGGGG
-
다시 2:2 2
어휴
-
무휴학 삼수 3
1. 원룸 + 15학점 들으며 학교 생활 + 수능 공부 병행 2. 2일 동안...
-
얼버쿨 4
아아아ㅏ아악 자고싶어요
-
언매/확통/생윤/사문 현역 : 36332 (77/34/80/91) 재수 :...
-
깨있었는데 지금은 자고 깨있으니 뭔가 낳군.
-
홀붕아 사랑해!!!
-
얼버기 3
-
가성비 좋은 거 많아졌네
-
음바페 동점골 0
...
-
ㅇㅂㄱ 7
-
학교 가기싫다 15
친한 애들이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자주 붙어다닌다고 할만한 그런 친구는 없고...
-
어째서,,,
-
정보) 현재 난리 난 N PAY 대란 요약 . jpg 0
https://sbz.kr/zdk1D
-
홀란 ㄴㅇㅅ!! 발데 중거리 ㅈㄴ무섭다 바페야 마지막 오픈찬스 놓쳐준거 ㅈㄴ고맙다...
-
잠 안온다 7
그냥 안잘래
-
프사 귀엽다 11
으흐흐흐
-
22수능 원서철까지는 글도 꽤 썼었는데 이젠...
-
얼버기 2
다시 잘 예정
-
지금 수학 시작할 건데 이미지커리로 미친개념-> 미친기분 시작편-> 미친기분...
-
정보) 현재 난리 난 N PAY 대란 요약 . jpg 1
https://sbz.kr/zdk1D
-
정말 큰 결단이 필요한 일 같다...
-
주변에도 그렇다고 하고 나도 그렇게 느끼고 실제 선배들이랑 우리 학년 비교해도...
-
어딜가야될까요
-
폰압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진짜면 ㅈㄴ 심심할듯 ;;
-
사문으로 갈아타서 처음 하려는데 개념 누구로 시작하는게 좋나요? 임정환도 있고 뭐...
-
시대기숙.. 0
평가원전형으로 우선선발 가능한데 우선선발도 무조건 낮반일까요? 그리고 혹시 교재비랑...
-
파카 저격 마렵다
-
눈이 높으면 별개의 문제이긴 한데 평타만 쳐도 연애는 쌉가능임
-
이겼다이 4
후우
-
애니 추천 받습니다 16
도쿄구울이랑 기생수 봤는데 액션물로 추천좀 귀칼 주술회전은 나랑 안맞아서 보다 런침 코미디도 좋음
-
샤인 유어 스타 아우 내일 레어 신청해야지
-
잘자요 4
행복한꿈으로
-
고기 4
먹을래
-
88×7 1
계속 머릿속에서 맴돈다 불쾌한 느낌
감각적인 시어가 많네요
기억 속 이미지 자체가 색채가 강렬해서 시 자체도 그렇게 쓰려고 노력해 봤습니당…
스크랩 저 이런 거 핵 좋아함
시어를 현학적으로 쓰는가 싶으면서도 아직까지는 주제와 시상이 잘 전개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자작시들 보면 감각적인 시어를 헝크려만 두고 전하려는게 뭔지 알 수 없어서 갑갑했는데 이건 스토리가 보이네요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갠적으로 당시엔 별 의미가 없었지만 계속 의미 있어지고 재구성되는 추억이라 더 추상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용…
처음 쓰고 고칠때도 너무 시가 난해한 거 같아서 최대한 색채어 잘 활용해서 직관적인 면을 더하려고 했는데, 나름 효과가 있는 것 같네요! 이 느낌 잘 끌어서 완성 해봐야겠습니다…ㅎ
오 굿...
멋진 시 잘 봤습니다~
그런데 심상이 조금 난잡한 것 같습니다 즉 강약이 없는 느낌입니다 심상과 상징들을 조금 축약하거나 빼고 정말 힘을 주고 싶은 부분에 낯선 시어나 비유를 집어넣어서 그 부분에 힘을 주면 더 매력적 일 것같습니다 표현하려고 하는 추상적인 관념이나 심상을 구체적인 대상으로 형상화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처음에 쓴 버전은 훨씬 상징만 많고 직관성이 0에 수렴해서 더 난잡해 보였던 터라 색채어로 좀 중화시켜보려 했는데 더욱 더 보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워낙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소재라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추려내는 작업을 해야겠습니당…ㅎㅎ
무튼 조언 꼭 반영하고 틈틈이 수정해서 다시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