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온 [416007] · MS 2012 · 쪽지

2014-12-19 22:05:19
조회수 2,707

밑에 공대생의 후회 보고 한의대생 수의대생의 후회

게시글 주소: https://modern.orbi.kr/0005302351

실제 경험담이기에 저격각오하고 씁니다


저는 수의대 다니다가 반수했습니다.


수의대 술자리에서도 푸념이 넘쳐납니다.


특히 예과2학년들사이에서는 무휴학 몰래 반수생들도 많구요


의대바라기들이 점수 맞춰 한의대 수의대와서 1년간 방황하다가 결국 휴학하고 다시 입시의 길로 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빡쌤의 말씀대로 5수 6수를 해서라도 자기가 원하는 대학가서 공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점수맞춰왔다가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고 인생의 재미도없이 살아가는 학우들이 주변에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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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플 · 539515 · 14/12/19 22:07 · MS 2014

    ㅇㅇ 오르비 n수 옹호하는거 싫긴한데
    확실히 원하는곳 가면 행복하긴 하더라구요
    진짜 못가서 떠밀려가는거랑 차원이 다름

  • 쇼온 · 416007 · 14/12/19 22:09 · MS 2012

    대학생활에 활력이 없음

  • skythrough · 428960 · 14/12/20 06:45 · MS 2018

    경험담인가요?? 좀더 자세히 말씀해주세요ㅠㅠ

  • 하플 · 539515 · 14/12/20 06:52 · MS 2014

    네 제 이야기에요
    물론 어느정도의 자기만족도 필요하지만 원하는 범주(?)의 학교나 학과에 갔을 때랑 아닐 때는 최소한 20대 초중반의 삶의 퀄리티는 확실히 다른것 같아요

  • skythrough · 428960 · 14/12/20 06:53 · MS 2018

    전공공부의 즐거움 말씀하시는건가요?

  • 하플 · 539515 · 14/12/20 06:57 · MS 2014

    그런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제 얘기는 그저 한 고등학생이 자기가 목표했던 곳에 가느냐 못가느냐에 따라 최소 20대 초중반의 삶의 만족도가 엄청 차이난다는걸 얘기하고 싶었어요...개인적인 경험이 뒷받침 하구요

  • diaff-바다사자 · 466774 · 14/12/19 22:10 · MS 2013

    솔직히 공감합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아 난 한의대 가야겠다'가 아니라 의대가 꿈이었는데 점수 맞춰서 어쩔 수 없이 한의대 간 후 패배의식에 쩔어 다니다가 반수하고 나가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설혹 점수 때문에 그냥 다닌다 하더라도 그게 제대로 된 생활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쇼온 · 416007 · 14/12/19 22:16 · MS 2012

    장수생이라들었는데 의대가실길 응원합니다.

    저도 응원해주세요 ㅋㅋ

  • diaff-바다사자 · 466774 · 14/12/19 22:22 · MS 2013

    감사합니다^^
    님도 올해 원하시는 대학 쓰기만 하면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 아스트룸 · 366081 · 14/12/19 22:38

    이제 곧...닉에 "한의"단 사람들이 와서 긴 글배팅들 시작하시겄구만요....

    "도대체 무슨 근거죠"
    "팩트를 대고 허황된 근거없는 말하지마시구요"
    "제 주변엔 그런 사람 전혀없는데요"

  • vanP · 514278 · 14/12/19 22:57 · MS 2017

    ㅇㄱㄹㅇ ㅋㅋㅋㅋㅋ 한의학 관련글마다 득달같이 달려드는분있음 누군지는 좀만 눈팅하면 아실듯

  • 승객 · 545430 · 14/12/19 22:48

    공대생의 후회와는 조금 다르네요.
    설공가신 분들은 설공vs의대 라는 선택권이 있던 분들이고
    이건 그냥 원하는 곳 못간 사람들.
    그럼 당연히 자괴감 들죠;;
    이런식이면 설의 목표했는데 삼룡밖에 못갔다고
    삼룡의 눈물 쓸 듯(이광복씨처럼)

  • diaff-바다사자 · 466774 · 14/12/20 00:12 · MS 2013

    삼룡의 눈물은 어차피 전공이 같잖습니까
    저는 전공이 다른 경우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물론 원하는 전공을 못간 사람들이 자괴감을 느낀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그걸 이야기하고 있는 거구요 다만 의학의 대체과목으로 한의학을 선택하는 것을 말리고 싶은 겁니다

  • 승객 · 545430 · 14/12/20 00:57

    그러니까요.
    심지어 전공이 같아도 원하는 곳을 가지 못하면 자괴감 드는 판에
    의대목표였는데 점수타협해서 타전공선택하면 결과는 당연하다는거죠.
    그나저나 노르비스님께서 말씀하신 공대는 일반적인 공대가 아니라
    설공이라는거 아시나요??
    의대를 가지 않고 설공간건 자신의 선택입니다.
    의대를 가지 못해 한의대를 간 것과 다릅니다.

    게다가 성적이 모자라서 현실과 타협했으면
    그 타협도 선택이기 때문에(+1수가 "불가능"은 아니잖습니까?)
    선택한대로 열심히 하지않고선
    글쓴분처럼 타협하고선 후회하고 계시는건 이해하나
    글제목이 오해의 소지 다분하게 수의대생 한의대생 싸잡아 말씀하시니 지적하는 바입니다. 이건 현실과 타협해서 수의대를 간 '글쓴이'의 후회네요.
    (심지어 글쓴분은 수의대만 다님. 한의대는 그냥 가져옴)

    저도 성적타협으로 교대갔다가 나왔지만
    두루뭉실하게 싸잡아서 교대생의 후회 라 하진 않거든요.

    현실과 타협해서 선택하면 의욕이 없어져서 그렇지
    그 자괴감을 이겨내고 열심히하면 그 나름대로 길이 있는데 말이죠.


    암튼 제 글을 오해하셨네요.
    1. 이 글의 상황은 아래의 공대생의 후회글과 다르다.
    2. 타협한 결과로 선택한 전공이 무엇이든(수의,한의 상관없이) 현실과 타협하면 가슴이 아프다.
    3. 고로 수의대생 한의대생의 후회라고 쓰는건 오바다
    점수맞춰 학교고른 사람들의 후회일 뿐.
    이게 결론

  • diaff-바다사자 · 466774 · 14/12/20 11:54 · MS 2013

    제가 글솜씨가 부족해 의미전달이 잘못된거 같네요 사과드립니다
    전 노르비스님과 쇼온님의 의견에 찬성한다는 의미로 올린게 아닙니다 물론 본인이 원하는 전공에 가면 좋겠지만 세상이 그럴수 있는 것만은 아니니까요 다만 한의학이 의학의 대체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고 착각하는 수험생(예전의 저를 포함해서 주변에 많습니다)에게 두 전공은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고 알려주고 싶었던 겁니다

  • diaff-바다사자 · 466774 · 14/12/20 00:10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kythrough · 428960 · 14/12/20 06:46 · MS 2018

    님이 다니고 계신 수의대에 그렇게 후회하는 학생들이 많나요? 구체적인 이유는 뭐죠??

  • 인삼세포 · 404256 · 14/12/20 14:10 · MS 2012

    수의대 한의대는 진짜 전문직에 대한 미련은 있는데 의치대 갈 점수는 안되는 학생들이 지원하는경우가 상당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