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래잡기하는 둘리 [1091797]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1-30 22:12:44
조회수 2,254

44245>21112 재수생 국어 조언

게시글 주소: https://modern.orbi.kr/00043625723

성적이미지는 글 위로올리는 방법을 몰라서 글 아래에 두었습니다.


항상 오르비에서 글을 보기만하다가 도움을 조금이나마 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건, 저는 국어황? 도 아니고,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저보다 잘하는 분들은 많습니다. 다만 저는 수능에서 미끌어지지 않았고,  미끌어지지 않게 연습한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말이 좀 이상하긴 한데 글을 봐주시면 이해될거라 생각합니다(제 글은 고정1등급 분들어게는 큰 도움이 되지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등급변동이 큰분들과 좀 낮은 등급분들에게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1. 매커니즘

2. 그읽그풀?

3. 밑줄과 기호

4. 어디까지 확인할 것인가

5. 확률게임


순으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매커니즘이란 단어가 적합한지는 모르겠으나 글을 읽고 문제를 풀고, 어떤 문제를 먼저 풀고 등등의 국어시험과 관련된 모든 것을 매커니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ㅡ자신의 매커니즘을 의식적으로 모두 알고 가자.


이게 주제입니다. 수능장에서 평소 해오던 모든 것이 그대로 행해진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저는 실수(평소 나오던 성적이 안나오는 것?)는 평소에 하던 무언가를 수능장에서는 하지 못했거나, 하지않던 것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긴장해서 평소 밑줄을 치던부분에 밑줄을 치지않은 것, 평소에는 넘어갈 선지를 불안해서 확인한것...  등등이 모인다면 점수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죠.


이런 행동들이 모두 자신이 평소에, 즉 수능을 제외한 경우에 어떻게 행동하는지 의식적으로 알고있지 않아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떤 특정한 문장에 밑줄을 긋고, 어느정도 확신을 가져야 다음선지들을 확인하지않고 넘어가는지, 안풀리는 문제를 몇 분동안이나 고민하고 넘어갈 것인지  등등 모든 행동을 종이에 글로 쓸 수 있을정도로 인지하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공부하는 이유는 수능성적을 잘 받기위함이라면, 공부를 하며 국어지문을 풀기 위해 하는 행동은 모두 수능을 위함입니다. 수능장에서 하지못할 행동을 공부할 때 하는 것, 수능장에서 해야하는 행동을 공부할 때는 하지않는 것들은 굉장히 모순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매커니즘을 발견하고, 시험장에서 그대로 그 매커니즘을 행하도록 연습하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슨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는지 의식적으로 알고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는지 써보시고, 앞으로 어떤 행동을 얻고싶고 버리고 싶은지 써보시면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고 두서가 없지만 등급변동이 큰 분과 자신의 점수를 고정시키고 싶어하는 분께는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공부하실 때 시험장을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그읽그풀에 관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orib · 1021580 · 22/01/30 22:17 · MS 2020

  • HhHH · 1125387 · 22/01/30 22:21 · MS 2022

  • 수르미언 · 1048344 · 22/01/30 22:25 · MS 2021

  • 재밌고행복하게 · 908726 · 22/01/30 22:41 · MS 2019

    수학이랑 과탐은 누구 들으셨나요

  • 술래잡기하는 둘리 · 1091797 · 22/01/30 22:46 · MS 2021

    저는 대성의 배성민선생님, 윤도영선생님, 김지혁선생님, 이명학선생님을 들었습니다만, 재종반도 다녀서 어떤 인강선생님을 들어서 내가 성공했다~ 라고는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어떤태도를 가지고 공부할 것인지, 무엇을 배울 것인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해주세요~

  • 한양대가자 · 1125365 · 22/01/31 07:46 · MS 2022

    수학 어떤 식으로 공부하셨나요..?

  • 술래잡기하는 둘리 · 1091797 · 22/01/31 14:04 · MS 2021

    1. 이 문제를 실전에서 만났다면? 입니다.
    여러 인강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어도 자신이 그 풀이를 실전에서 이용할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올해6평 14번이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자신만의 풀이를 반드시 확립해야하고 그 과정에서 타인의 풀이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틀린문제를 몇달 뒤에 푸는 과정에서는 정석풀이가 기억이 안날 수 있는데, 이 때 자신만의 풀이를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타인의 풀이를 이해하자
    사실 1번에 우선되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보고끝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풀이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왜 이런식이 나왔고, 왜 이런방향으로 가는 풀이를 선택했는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식이 아닌 왜 이 식을 나오게했는지를 다시한번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문제를 분석하자
    킬러문제는 그래프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프문제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경우의 수 줄이기입니다. 가능한 그래프가 a,b,c가 있다면 평가원은 조건(가)를 통해 가능한 그래프를 b,c로 제한하려고 합니다. 즉 문제를 풀기 전에 문제를 읽고 주어진 문장과 조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몇개인지, 무엇을 위해서 이런 문장을 주었고, 조건을 제외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을까 등을 아주잠깐 생각해보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단순한 풀이보다는 풀이를 진행하는 과정을 스스로 논리적으로 설명하며(머리속으로, 왜 이렇게 갈까? 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하는 느낌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