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kkasten [407487] · MS 2012 · 쪽지

2014-02-13 23:56:46
조회수 4,426

왜 이렇게 속이 좁을까요

게시글 주소: https://modern.orbi.kr/0004345525

후 진짜 중학교 2학년 때 4명에게 괴롭힘 당했던 게 아직도 마음에 상처네요. 그 후부터 되게 소심해지고 상처도 잘 받고…….


4명 중 2명은 사과하고 지금껏 잘지냅니다. 제가 사과해주면 받아주는 터라……. 그런데 두놈은 사과는커녕 저를 까거나 씹어대더라고요 ㅋㅋ……. 중2때는 아주 반에서 쓰레기 취급 받게 만든 장본인들이라…… 당시에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다른 짜증나는 친구나 일진 놀이하던 애들은 어느정도 용서가 되는데 얘 둘은 정말 용서가 안되더라고요. 태연하게 사람 욕하고 무시하질 않나……. 어쩌다 페북 봤는데 잘 사는 거 같더리고요. 그게 왜 그리 화가 나던지 ㅋㅋ……. 뭘해도 망하고 인생 ㅈ되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 했는데……. 만일 성공해도 제놈들이 쓰레기라는 사실도 자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물론 성공할 요소가 전혀 없는 애들이지만.


그때로부터 5~6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이러는 거 보면 저도 참 졸렬하네요 ㅠㅠ. 횡설수설 죄송해요 ㅠㅠ 이런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주절주절 두서없이 막 써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