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강아지 [432629] · MS 2012 · 쪽지

2013-12-27 03:32:54
조회수 7,809

재수, 삼수를 실패하는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modern.orbi.kr/0004143001

현역으로 대학을가서 1년을 다니다가 휴학을 하고
1년만에 수능공부를 다시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 재수한 친규들이나 오르비스의 글들을 보면 모두가 모의고사점수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아서 재수삼수를 실패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을 남깁니다.
다들 모의고사성적이 꾸준히 올랐는데 어째서 수능 당일날에만 그렇게 성적이뚝떨어지는 건가요?
이유를 알고 저는 그렇지 않도록 대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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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오옹 · 467160 · 13/12/27 03:34 · MS 2013

    모두가 그런건 아닌듯요

  • 우리집강아지 · 432629 · 13/12/27 03:37 · MS 2012

    제가 글을 잘못썼네요 ㅜㅠ 오해가 있으실거같아서!댓글남깁니다
    저눈 재수삼슈때 수능이 * 평소 모의고사보다 낮게나온분들*이 어쩌다가그런결고ㅓ를 받게되었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남겼습니다아 ㅜㅠ

  • 카모라네시 · 476999 · 13/12/27 03:42

    까놓고 말하면 못봤다고 우기는게 대부분입니다
    1년동안 본 모의고사 성적 평균 내서 수능이랑 비교해보면 대부분 거기서 거깁니다
    다만 가장 잘봤던 모의고사나 과목별로 가장 잘봤던 점수가 자기 실력이라고 믿으니까
    진짜 실력대로 나온 점수인 수능성적을 망했다고 표현하는거죠
    물론 수능도 사람이 보는거니까 정말 그날만 말도 안되게 망하는경우가 있겠죠 하지만 이건 극소수입니다

  • 이명학 · 410649 · 13/12/27 04:01

    이거 리얼팩트라고 생각

  • 혀니니니니 · 484144 · 13/12/27 04:13 · MS 2013

    이거때문입니다..자기가 가장 잘 본 시험만 기억하려고 하는 인간의 모습..가장 긴장되는 시험에서 자신의 역대 시험 중에 가장 좋은 점수가 나오기는 힘들겠죠..그러니까 망했다망했다 하는겁니다..특수 케이스도 있긴 하겠지만요

  • 내공냠냠족 · 338190 · 13/12/27 07:38 · MS 2010

    정확하게 말해주신듯

  • 일단넘어갑시다 · 435792 · 13/12/27 07:52

    1년내내 생물 백분위 96~98인데 수능때 78나옴 sigh... 내가 극소수라니

  • N수는돌아오는거야 · 463916 · 13/12/27 15:40 · MS 2013

    저도 1년 내내 국수영탐 합 4~5에서 놀다가 수능때 총합 6등급 더 떨어졌네요.
    제가 얼마 없는 귀중한 자료의 표본이란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ㅎㅎ 이런 씨앗..

  • hodolew · 410538 · 13/12/27 12:33

    사설은 무시해야 되나요??

  • 카모라네시 · 476999 · 13/12/27 15:25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사설은 수리 외국어 탐구는 충분히 공신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좀 심각하게 없어요 출제오류도 많고 출제 원리 자체가 평가원이랑 다릅니다

  • 무릉도원ㅋㅋ · 362588 · 13/12/27 03:42 · MS 2010

    만약을 대비하는 법으로 공부를 해나가면 그나마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 High-Flyer · 442108 · 13/12/27 03:44

    모의고사때는 인생을 결정하는게 아니라서 그냥 본능대로 봐도 잘보죠
    그래서 시험운영이나 멘탈측면에서 준비안하다가
    수능때 엄청난 긴장과 압박에 무너지는 경우도 많음
    한과목 또는 한문제에서도 멘탈나가면 다른문제나 다른과목에 영향을 주죠

  • 제발연고대! · 475063 · 13/12/27 04:28 · MS 2013

    시험어케될지 아무도몰라서그래요...
    저같은경우는 현역때 수학1맞고 올해 평가원사설교육청 모두 96점이상 올1찍었으나 수능땐 88 2등급..... 실수와 멘탈이라는 변수가있어요 ㅠㅠ

  • 싱하치즈 · 431893 · 13/12/27 07:29 · MS 2018

    멘탈적 측면까지 대비하셔야 실력만큼 점수를 얻을 수 있어요..10월 공부의 기본방향은 실력만큼 점수를 얻는 방법을 체화하는 겁니다.

  • ESPAVICTORY · 407104 · 13/12/27 09:20 · MS 2012

    수능 한달 남겨놓고부터는 멘탈관리하는게 중요해요

  • 언병 · 405415 · 13/12/27 10:48 · MS 2012

    뒷심 같아요.저는 10월달에 아파서 학원도 끊고 10월 28일까지 누워만 있어야 되는 신세 였습니다..
    무리하게 개근하고 일찍가려다가 막판에 큰 병 난거죠..
    결과적으로 한달 공부 안하고 본 것 치고는 잘 나오긴 했습니다.
    현역때랑 표점 차이가 1점 밖에 나지는 않지만.. 하여튼 뒷심이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네요..

  • 봄바람가을하늘 · 485392 · 13/12/27 12:24 · MS 2013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우선 모의고사 최대 점수와 수능 점수를 비교한다는 것도 있고, 공부 방법 자체가 모의고사에 최적화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능 때의 긴장감을 못 이기는 경우도 있구요.

    그래서 평소에 공부를 할 때 수능에 최적화되도록 해야 하는데 인강이든 현강이든 수업을 하시는 분들 보면 수능의 최적화에 대한 고민이 없으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결국 현명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suish13sn · 475800 · 13/12/27 12:52 · MS 2013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이 공부할 때 진지한 마음을 갖고 있는것도 굉장히 중요하구요 모의고사를 볼 때도 본능에 의지해서 보기 보다는 실질적인 근걸를 찾아가면 서 봐야 합니다. 잘못하다간 수능 때도 개망할수가 있어요

  • 루미나스 · 452196 · 13/12/27 14:23 · MS 2013

    첫번째 실수는 실수이고, 두번째 실수는 부주의한것이며, 세번째 실수는 멍청한것인데, 네번째 실수는 거기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 Law and Order 라는 미드에서 나왔던 대사인데, 생각해 볼 수록 의미가 있는 대사인것 같습니다.

  • 쏘르쏘르르 · 433924 · 13/12/29 18:25 · MS 2012

    수능이 갑자기 떨어져서 나온 건 그만큼의 실력이 부족했던 게 가장 큰 원인이져 그래서 겉핥기식 공부나 쉬운 모의에서는 점수가 잘 나올 순 있지만 깊은 공부나 노력이 부족했으면 수능에서 점수가 떨어지더라구요 물론 엄청긴장하거나 그래서 진짜 평소실력보다 안 나온 경우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