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아닌 표점 [78490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1-11-29 11:31:05
조회수 21,948

수학 통합의 입시적 해석 (수정완료)

게시글 주소: https://modern.orbi.kr/0004104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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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공] 팀 컨설턴트 학점 아닌 표점 입니다.

수능 전에는 “2209 vs 21수능가형 수학 비교”(https://orbi.kr/00040419259) 로 기존 가형 체제와 미적분/기하 성적 분포를 비교해봤다면, 오늘 글은 해당 비교의 심화버전으로서 기존 가/나형 체제와 올해 9평 성적 분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올해 입시의 가장 핵심은 사실 수학 통합 체제 내에서 문과/이과 표본이 어떻게 나눠지는지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평가원에서는 이를 과목별 유불리가 갈린다는 이유로 밝히고 있지 않아 각 과목별 점수 분포를 “추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최대한 이를 현실에 가깝게 분석하고자 일단 인원수를 중심으로 비교하되, 정시 입결에 영향을 줄 법한 요소들(ex. 모집인원 확대, 약대 도입, 메디컬 vs 비메디컬 지원 구조 차이 등)을 고려해 분석하고자 합니다. 이과에 대한 대략의 결과는 위에 달아둔 링크 글이었고요.


* 11/29 17:45경 오류였던 자료를 수정하여 다시 반영하였습니다. 이전에 보신 분들은 새로운 자료로 다시 보시길 바랍니다. 착오를 드려 죄송합니다...ㅠㅠ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앞서 안내사항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독공 컨설팅] 상담 신청 및 예약 안내   https://orbi.kr/00041006365

[독공팀] 상담 예약 관련 FAQ   https://orbi.kr/00041028203


저희가 오늘 정오(11/29(월) 오후 12시)부터 2022 독공 정시 컨설팅 예약을 오픈합니다.

컨설팅 신청하실 분들은 위 링크들을 참조하셔서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제 글에 좋아요 그리고 저, 독공팀 공식 계정(https://orbi.kr/profile/900978), 해당 계정 팔로잉 목록에 있는 독공팀 컨설턴트들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이제 본문 내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해당 내용은 ‘과연 확통/미적&기하에서의 점수[백분위]가 나형/가형 시절의 어떤 점수[백분위]와 같을까?’가 중심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이제 올해 9평 수학의 점수별 인원수와 작년 수능 가/나형의 인원수를 비교하면서 과연 올해 어느 점수가 예년 체제에서는 어느 정도인지를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그 자료로서 제가 엑셀로 정리한 내용을 캡쳐해서 사용할 예정인데, 만약 작아서 안 보인다면 다운로드 또는 새 탭 이미지 열기 등으로 파일을 열어서 확인해주세요. 물론 다운로드하여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셔야 하고요.


참고로 해당 분석에서는 자료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미적/기하 & 사탐” 표본은 일단 배제하고 생각해볼 생각입니다. 거기에 해당 분석에서 9평까지 대략 추산된 “수학 등급별 과목 비율”을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추정”한 비율을 점수의 분포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적용했습니다. 그래서 실제 수능 점수 분포와의 유사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이 부분은 실채점 후에 모의지원 사이트 표본 및 추이를 파악하며 보다 명확해질 것이라고 보입니다.



일단 이 자료들은 올해 9평 수학 VS 작년 수능 가형/나형 자료를 3등급 구간까지를 캡쳐해서 올린 자료입니다. 이 자료에서 인원수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표를 올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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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표인데요. 제가 뒤늦게 발견한 건데, 이 표의 문제점은 기존 수능에서의 몰려 있는 점수 구간에서는 백분위가 어그러지게 잡힌다는 걸 반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작년 수능 응시자를 기준으로 각 백분위별 누적 인원수를 산출하고 거기에 맞춰 올해 수학 인원수 누적에 맞춰서 대응을 시켰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정리 값이 다음과 같습니다.


이 표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이 작년 수능 백분위와 올해 9평 수학 백분위를 과목별로 대응시켜 나타냈습니다.



이 표를 기반으로 간략하게 정리한 표가 바로 다음입니다.



이렇게 정리했을 때 문제점이 있기는 합니다.

1) 미적/기하 + 사탐 표본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즉, 인문계 지원자인데, 수학을 잘 해서 미적/기하를 챙긴 표본이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상정하는 표본들이 생각보다 과탐으로 아예 바꿔서 자연계 쪽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확통 상위권이 비어 있습니다. 만약 이 추정이 맞다면, 지금 자료에서보다 확통 쪽은 더 널널하게, 미적/기하 쪽은 지금과 비슷하거나 조금은 보수적으로 봐야할 듯합니다.

2) 각 등급별 비율 설정에 있어서 단순 추정치를 가지고 대응하다 보니, 생각보다 자연계 쪽에 대응되는 백분위가 너무 좋지 않게 나옵니다. 아무래도 3~5등급 구간에서 확통 비율을 조금 늘렸어야 하는 문제인 거 같은데, 여기까지 수정하자니 일이 너무 커져버리네요. 미적/기하의 3~5등급 구간은 이를 고려해서 조금 후하게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이 백분위 표에서 자연계는 조금 후하게 보셔도 될 거 같고, 인문계는 있는 그대로 보시거나 약간 보수적으로 잡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어쨌건 약간의 오차가 있을지라도, 이 표를 기반으로 다시 정리를 드리자면,


1) 문과의 경우,

- 올해 2컷까지는 나형 기준 1등급이라고 봐도 된다. 보통 나형 1등급이면 국어, 탐구에 따라 달라지지만, 중앙 경희부터 SKY까지 폭넓게 지원 가능하다.

- 올해 4등급 초반(사실상 3컷)까지는 나형 기준 2등급이라고 봐도 된다. 보통 나형 2등급이면 중경외시를 기준으로 건동홍/국숭까지 지원해볼 수 있다.

- 올해 5등급 초반(사실상 4컷)까지는 나형 기준 3등급이라고 봐도 된다. 나형 3등급 컷이면 광명상가까지 봐야 하며, 3초반이면 건동홍~국숭세단까지 커버 가능하게 폭이 넓은 점수다.

- 올해 5등급까지는 나형 기준 4등급이라고 봐도 된다.

- 올해 6등급까지는 나형 기준 5등급이라고 봐도 된다.

- 다만, 이러한 정리는 문과로 들어오는 미적/기하를 고려하지 않은 수치이므로, 약간은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마땅하다.


2) 자연계의 경우.

- 백분위 97(사실상 1컷)까지는 가형 기준 1등급이며, 1등급을 들고 있을 때 최소 서성한부터 SKY, 메디컬까지 지원 가능하다.

- 백분위 94, 대략 2등급 초중반까지는 가형기준 2등급이며, 이 경우 중경시를 기준으로 서성한~건동홍까지 폭이 넓어진다.

- 백분위 86, 대략 3등급 초반까지는 가형기준 3등급이며, 이 경우 건동홍을 기준으로 중경시~국숭세단/인아까지 폭이 넓어진다

- 백분위 74(사실상 3컷)까지는 가형기준 4등급이며, 이 경우 국숭세단, 또는 반영비 유불리로 인서울 끝자락을 봐야 한다.

- 백분위 59(사실상 4컷)까지는 가형기준 5등급이다.

- 다만, 이 정리는 문과로 빠져나가는 표본들, 자연계에서 약대 도입 등의 모집인원 증가의 효과를 조금 더 누린다는 점, 그리고 상위 등급에서의 미적/기하 인원을 조금 높게 잡았다는 점 때문에 조금 더 널널하게 봐도 된다.




일단 대략 이 정도로 정리해두고, 구체적인 건 실채점 이후에 나오는 자료들로 보정을 해봐야겠네요.


다음 글은 이 보정치를 반영해서 과연 교차지원이 올해는 어떻게 흘러갈지, 과연 교차지원에 실익이 있을지의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마 간간히 가채점 댓글들에 답변 달면서 현생에 집중해야 할 거 같아 실채점 후에나 글을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쪽지 남겨주세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하고 끝내겠습니다.

제 글에 좋아요 그리고 저, 독공팀 공식 계정(https://orbi.kr/profile/900978), 해당 계정 팔로잉 목록에 있는 독공팀 컨설턴트들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학점 아닌 표점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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