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秀晶 [396726] · 쪽지

2013-10-29 22:52:10
조회수 4,798

연애는 잘생긴 남자랑 결혼은 오빠같은 남자랑

게시글 주소: https://modern.orbi.kr/0003895493

초등교육봉사하면서 같이 멘토역할 하는 여자애가 한명 있는데
제 성적을 안 뒤부터는 태도가 변하는게 느껴지더군요. (다른여자애한테 말한 제 성적을 어찌 전해 듣고 카톡으로 저한테 물어볼정도) 그러다가 수업관련 회의하는데(친목) 그 여자애가 저한테 대학교 어디갈꺼냐고 해서
제가 문과지만 한의대 갈거라고 했더니 하는 말이
"저는 연애는 ㅅㅁ대 잘생긴 남자랑 하고 결혼은 오빠 같은 사람이랑 할거에요"
.....

장난이겠지만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쁠까요.ㅎㅎ.
동가식 서가숙의 현대판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당사자는 기분이 매우 안좋다는 것도 알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박(수능박살) · 448180 · 13/10/29 22:56

    무개념이네요ㅋㅋ;; ㅉㅉ...

  • 태연킴 · 422230 · 13/10/29 23:05 · MS 2012

    전자의 남자랑 연애를 할 수 있을지도 의문 후자의 남자랑 결혼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 ㅎㅎ

  • 후니 · 114036 · 13/10/29 23:07 · MS 2005

    오빠는 무슨 아버지뻘 되는 사람도 보는 눈이 있는데

  • 태연킴 · 422230 · 13/10/29 23:07 · MS 2012

    여성분이
    과대망상증 [grandiose delusion, 誇大妄想] 앓고 계신 듯
    : 자신이 아주 위대한 인물이거나 특별한 능력(돈·권력)을 가졌다고 여기는 증상이다.
    자신의 현재 상태를 실제보다 터무니없이 크게 과장하여 마치 그것을 사실인 것처럼 믿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자신의 열등감, 패배감, 불안감 등을 보상하기 위하여 노력하다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 상상이나 공상에 그치지 않고 그 사람의 지나친 상상이나 공상이 자신이나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결과에 이르는 증상도 포함된다.

  • 송도캠퍼스 · 408393 · 13/10/29 23:12 · MS 2012

    아니 이년이?

  • 사상 · 441643 · 13/10/29 23:18 · MS 2013

    참 벌써부터 저런 가치관이 자리잡으면 안되는데..

  • 논술우선선발 · 382671 · 13/10/29 23:21 · MS 2011

    저걸 대놓고 말하네..ㄷㄷ

  • 수박(수능박살) · 448180 · 13/10/29 23:23

    솔직히 글쓴분을 비롯해서 여기계신 오르비분들 전부 사회에서 이름만 말해도 헉 소리나는 학벌, 학과를 졸업하시고 머지않은 미래에 내로라하는 직장 취업 또는 고위공무원, 전문직을 맡고 계실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솔~~직한 말로 뭣도 안되는 제 입장에서도 외모만 쫌 뛰어나고, 아는것없고 배운것 없는 것 같은 그런 여성분들은 연애에서조차도 고개가 갸우뚱 해지고, 결혼적령기땐 훨씬더할거 같네요. 부부간은 물론 연애에서도 양측이 너무 위치나 그런게 차이난다고 느껴질땐 당사자가 되었을때는 물론이거니와 3자의 입장이 되어서 볼 때 역시 안맞다 느껴지게되죠. 여성분이 꿈이참 야무지신거같아요ㅋㅋ 글쓴이분께서 기분나빠하실 필욘 없을거같네요ㅋㅋ 어차피 저런 분들은 뭔가 잔인한 얘기같지만 딱 자기수준에 맞는 사람만 만나고 자기수준에 맞는 사람과 결혼하게되어있으니까요. 그리고 아마 글쓴분께서도 저런분이 연애상대나 결혼상대 둘 다로서 전혀 눈에 차지 않으실거같아요.

  • 林秀晶 · 396726 · 13/10/29 23:46

    우문현답일정도로 댓글다셔서 ㅎㅎ. 다만 제가 기분이 나쁜건 단지...연애할때도 능력좋은 사람을 선호하는게 아니라는걸 보고.. 학생들이 연애할때는 능력이 좋은거랑은 별개고 얼굴은 못이기는구나 하는걸 느껴서 그렇습니다.

  • 수박(수능박살) · 448180 · 13/10/30 00:19

    음 막상보면 그렁지도 않습니다. 저런 소위말하는 무개념 여자분들 부류나 뭣도없으면서 연애할때 지독하게 얼굴밝히고 결혼할때 뭣도 없이 돈많은 남자랑 결혼할려하죠ㅋㅋ 대다수 개념있는분들은 외모를 무시할순없지만, 쫌 사람을 겪어보면서 그사람 내면이나 전체적인 매력에 더 끌린다고들 하더군요.

  • 난왜잘생겼지 · 424020 · 13/10/29 23:56 · MS 2012

    김치녀 ㅉㅉ

  • 꾸꾸루꾸 · 447257 · 13/10/31 00:55 · MS 2017

    궁금해서그런데요 어쩌다 우리나라의자랑스러운 김치가 한국여성을 비하하는단어로 쓰이게된걸까요.. 김치녀 김치남 이라는단어볼때마다기분이뭔가그렇더라구요 진심안타까움 왜우리나라음식을 우리스스로깎아내리는건지ㅋㅋㅋㅠㅠ저만이해안되나요?

  • 난왜잘생겼지 · 424020 · 13/10/31 23:58 · MS 2012

    글쌔요 된장녀 된장남 이런거는다들암말안하고쓰던데 왜 유독 김치에만집착하는지모르겠네요..

  • 일격필살 · 382478 · 13/10/31 09:19 · MS 2011

    김치 싫어하시나? 왜 부정적인 맥락으로 쓰시는지 참 ㅋㅋ

  • 타파하 · 297158 · 13/10/31 18:51 · MS 2009

    김치녀니까 김치녀라카지

  • 일격필살 · 382478 · 13/11/01 18:46 · MS 2011

    QT 일정량법칙은 여전하네요

  • 연대사회학과 · 434222 · 13/10/30 00:02

    그래?난.너같은 애랑 결혼 안할건데ㅎ이러시지

  • hwyoon0715 · 454377 · 13/10/30 01:12 · MS 2013

    저희학교 여자애들도 저런애들있던데.. 노답ㅋㅋ

  • decristal♥ · 467828 · 13/10/30 01:53

    무시하세요.

  • VENU · 448229 · 13/10/30 09:43

    난 연애를 못하는것일까

  • actafool · 351973 · 13/10/30 15:36 · MS 2010

    성공한 사람들은 저런 생각 갖고 있는 사람을 주위에 두지 않는게 목표일거 같은데..

  • 꼬꼬우 · 468421 · 13/10/30 20:30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Berta · 467779 · 13/10/30 23:40 · MS 2013

    학교에도 저런애들 있습니다. 얼굴도 정말 보고 있으면 한대 후려치고싶은앤데도
    흥흥 시집 잘가면 되징 이러고앉았어요.

  • 林秀晶 · 396726 · 13/10/31 22: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악어별 · 466359 · 13/10/31 14:46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수시는거들뿐 · 443624 · 13/10/31 15:21

    숨은 전제는 글쓴이 보고 못생겼다는 건가요?
    능력아니면 당신은 이 문장안에 끼지도 못해?
    강냉이 안터신게 용하시네요.. 저 같으면 욱!했을텐데 어찌 잘참으셨어요..
    근데 ㅅㅁ대가 뭐죠?

  • 가고싶으므니다 · 420990 · 13/10/31 18:52 · MS 2012

    글쓴이분에 못미치는 잘생긴 사람이 다니는 대학이겠죠. 상명대?

  • VENU · 448229 · 13/10/31 18:53

    선문대 상명대 세명대가있군요

  • 林秀晶 · 396726 · 13/10/31 22:18

    Venu님이 열거하신 대학중 가장 학비가 저렴한 학교입니다. 그리고 콜라에 보리넣어 파는 회사를 이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지요. 이 대학은 어디일까요?

  • 수시는거들뿐 · 443624 · 13/11/01 21:37

    1번 대학이군요 통일교 ㅋ
    들어본적 없는 대학이라 ㅠ
    어느 위치인지는 모르겠네요

  • januzai · 453401 · 13/11/03 22:01 · MS 2013

    아 그나저나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