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화이자백신 1차 후기(들?)
요약 : 팔 아픈 거 외엔 별거 없더라
고3이고 어제 오전 10시~2시 걸쳐서 저희학교 학생들 모두 접종했고 현재 기숙사에 있는 약 40명의 친구들(여학생)의 후기입니다. (특이사항 있으면 업데이트)
일단 저는 어제 1시 반쯤 접종을 했고 맞고 나서 거의 바로 팔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주사 맞을 때는 아무느낌 없어서 읭? 했는데 맞고 나서 누가 한 대 치고 간 기분..?
어제까지는 만세하기 힘든 정도, 옷 갈아입을 때 거슬리는 정도였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는데 제가 2층침대라..사다리를 내려가야하는데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멍든 느낌이고 한 30도 정도밖에 못 올려요ㅠㅠ 씻는데 한 쪽 팔만 쓰느라 애먹었네요. 급식판도 한 쪽으로 들어야했습니다. 근데 이거 외엔 없습니다. 안 아픈 케이스같아요..!
저 말고 다른 친구들 보면
약 2명 빼고 모두들 팔이 아프다고 했고 저만큼 아픈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덜 아픈 친구들도 있고요.
열 나는 친구는 못 봤는데 미열이면 알아차리기 힘드니까 모르는 걸 수도 있고요.
두통 있는 친구들은 10명 이내로 보이는데 대부분 어제 맞고 나서 약 3시간 뒤부터 아프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타이레놀 먹고 대부분 괜찮아졌고 아직까지 두통이 있는 친구는 1명 봤고 나머지는 괜찮은 것 같아요.
유튜브나 블로그에 화이자 맞고 3일 아팠다, 열이 심하게 났다, 두통이 심하다 등등 아팠다는 후기가 많아서 다들 겁먹은 상태로 맞았는데 결론적으론 다들 학교 나와서 의무자습 중이다..팔만 못 들지 사실상 다 할 수 있다...
이거 항체가 생기는 건 맞는건지 의심스럽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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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2층 침대 안 그래도 오르내리기 귀찮았는데 팔 아픈 상태에서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