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 결시생이 1등급 맞는 학교
이번 사건은 전교생이 분노하여 항의를 할 예정이며
지금 글을 적는 목적은 이러한 일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음을 밝힙니다
요약: 확률과 통계라는 4단위짜리 일반과목에서
다수의 결시생이 100점을 맞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표준편차는 엉망진창이 되고, 대부분의 학생들의
등급이 밀렸으며 결시생인데도 1등급을 맞거나
2등급을 맞는 학생들이 다수 생겼습니다
이 글 한 번만 읽어주시고 부당하다 느끼시면 이륙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지방 일반고라는 점을 고려하고 들어주세요
사건의 발단은 중간고사 때부터 시작됩니다
확률과 통계의 중간고사 평균은 30점으로, 시험 자체는 어렵지 않았으나, 90점 이상이 6명 내외이고
80 이상이 15~20 정도 되는 점수가 잘 안 나온 시험이었습니다
게다가 비율 40%로 매우 높았고요.
이때, 코로나가 터진 관계로
코로나 검사자 10~12명 정도가 학교를 올 수 없어 시험을 못 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원래 같으면 가장 최근에 친 지필 시험의 몇 퍼센트를 점수로 받는 것으로 아는데,
문제는 이 서술형 평가가 수행평가라는 점입니다.
학교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수행평가는 코로나로 인해 결시할시, 만점을 준다는 것입니다
즉, 40%를 차지하며, 평균 30점이 나온 시험을 결시했다는 이유로
100점을 줘버리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또한 중간시험이 평균이 안 나오는 관계로, 기말시험은 그 어떠한 시험보다 쉬웠는데
1개~2개 틀렸으면 못 친 시험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극단적인 상황으로는, 다른 과목은 2~3등급을 맞는 학생이
코로나로 인해 중간 서술형을 100점을 맞아버리고, 기말을 무난히 96점을 맞아버려
1등급을 맞아버린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코로나로 인한 중간 결시생들은 2등급을 맞아버렸고,
2등급 이하 학생들은 등수가 많이 밀려버리고,
예체능을 해서 내신을 아예 놓아버린 친구들도 4등급을 받는 상황이 나와버립니다
그리하여 선생님께 항의를 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해달라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이 모든 것은 교육청 지시대로 했다며 자신은 선택의 여지가 없으셨다고 하네요
선생님의 입장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 검사로 인한 정기고사 결시의 결과가 남들이 평균적으로 30점 맞는 시험을
100점 맞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ㄱㄴ
-
ㅈ됐다 0
잠 안 온다
-
다들 자나 8
난 안 자
-
2009년 여름 1
좋아하던 짝이
-
지금까지 기출 플랜비 수특 특난도특강 했는데 다음에 할 거 추천해주세여
-
A3 실제답안 용지크기로 뽑은건데도 분수쓰기엔 한 줄 너무 비좁은데 자리만 많으면...
-
왤케비쌈
-
올해 수능은 11
어떨까
-
주무셔요들 0
-
평소에 나름 긍정적인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우울한 생각 밖에 안나네
-
9모처럼 쉽게 나오면 살판나서 잠시 1등급 실력에 빙의하고 6모처럼 어렵게 나오면...
-
명곡입니다
-
그런 추억이 없어서 광광 울었다
-
졸업생들도 껴줘~~ 노인우대전형으로~
-
올해 살 8
쪘다? 빠졌다?
-
지금듣는노래 1
중독성머임
-
싸맛술 4
캔하이볼밖에 없는 듯 솔직히 소주나 맥주는 맛으로 먹는다기엔 ㅋㅋ
-
ㅈㄱㄴ
-
다들 대학 8
어디가고싶음요
-
술 마시고 싶다 1
돈만 많으면 엑스레이티드 잔뜩 사놓을 건데
-
나이 많다고 기죽지말고 ㅇㅇ 물론 여자애들 리액션 따라 그 미팅은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ㅇㅇ
-
연애는 역시 자만추지
-
진짜 한잔마시면 헤롱헤롱해진다고?
-
2015교육과정 수학 상 도형의 방정식 파트와 내용적으로 완벽히 동일한가요?
-
숙취는 개 심하지만 마실 때는 3병까지는 괜찮음
-
도형의방정식 단원 전체?
-
왜 저렇게 정리가 되더라
-
중간에 그만 마시겠다고 하기 힘들거 같은데.. 가뜩이나 술게임 못 해서 남들 두배로...
-
애창곡 쓰고가셈
-
1. 고려대는 걸러라 2. 체대는 걸러라 3. 의대는 걸러라 흠..?
-
온세상이인싸다 4
흑흑
-
1지망이 지방 약대인데 제가 물화융 했고 생명과학을 안했어요. 융은...
-
+) 미팅은 같이가는 멤버도 중요하지만 주선자가 훨씬 중요 주선자와 친하다면 상대...
-
안자는 사람 7
-
그게 맞는듯..
-
아프다
-
자주보이다보니 괜찮게보인다
-
가끔씩 흑화함 2
몰래몰래 험한 말을..
-
무테라서 안경알 모양은 차피 제 맘대로 할거라 테 색만 봐주시면 됨
-
힘들다 6
우울해
-
졸사 컨셉 3
이 착장으로 정함
-
기분 좋아짐 6
거울 보고왔음
-
언제함
-
ㅜㅠ
-
걍 하루종일 수학만 파도 된다고 생각함 입시 수학ㅈ망겜이라
-
아이 뿌듯해
중간고사는 뭐고 왜 갑자기 서술형평가에 그게
수행인거임?
결시생중에 전교1등이 있나요?
없습니다
애초에 결시했다고 만점을 줘버리면 시험치는 사람은 깎일 일 밖에 없네요.. 결시면 그에 맞게 다른방법으로 수행평가를 대체하는게 맞을텐데... 이건 문제가 좀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