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냠 [449636] · MS 2013 · 쪽지

2013-06-09 20:47:24
조회수 1,004

여러분의 고1 시절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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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고1이고 아침7시에일어나 책상에 앉아 지금까지 웹서핑을했어요 하필 어떤 아이돌그룹에빠져서요 제대로 빠순이짓중이네요... 여러분은 고1시절 ㅇㅓ떠셨나요? 만약 후회된다면 고1때로 다시돌아갔을때 어떻게 생활하고싶으신가요...? 저도 정신좀 ㅊㅏ려야하는데 덕질은 참 끊기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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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같네 · 424737 · 13/06/09 20:52 · MS 2012

    저도 고1....인생 우울함....

  • 냐냠 · 449636 · 13/06/09 21:27 · MS 2013

    으아ㅠㅜ저도많이 우울...

  • 작심삼일x100 · 443492 · 13/06/09 21:17 · MS 2013

    고1때는 셤기간 2주빼고는 매일 학교끝나고 애들이랑 축구하거나 피씨방가서 놀았져 물론 학원숙제정도는 하고.. 자발적으로 공부해야겠다 이런맘은 없었습니다ㅎㅎ 정말 고1때부터 고3처럼 공부했다면 서울대갈수있었을것같아요 지금 고3인데 고1로 돌아가면 고1모의고사따위 신경쓰지않고 영어로 치자면 단어외우고 구문연습하는등 기본기 쌓기에만 열중할것같아요ㅋㅋ

  • 냐냠 · 449636 · 13/06/09 21:29 · MS 2013

    고1모의고사는 그냥 열심히 치고 기본기를 쌓는다는말씀이시군요!! 저도 그래야겠어요.. 그런데 학교 영어시험이 상당히 더러워요... 영어지문 50개정도주고 대충 빈칸뚫고 문장뽑아서 서술형내고 그러네요... 그래서 전교권애들은 등수떨어지고 달달외운애들은 성적오른 결과가... 이런시험에도 그냥 적응해서 잘보는게 좋은걸까요?...

  • 작심삼일x100 · 443492 · 13/06/09 21:43 · MS 2013

    내신은 잘볼수록 좋아요^^ 그리고 내신공부할때는 불평가지지 마세요 원래 학교시험이 그런거에요 참고로 제가 고2때 저희학교는 시험범위가 영어지문 80개였답니다ㅋㅋ 중간고사를 2번나눠서봤으니(수시고사) 다른학교로처럼 한번으로 치면 160개였어요

    이렇게 저희학교는 기본기를 쌓을 시간을 안줬어요ㅜㅜ 그래서 영어적중 변형 이런것만 달달외우다가 결국 실력은 못쌓고 지금 고생하고있네요ㅜㅜ
    좀 모순되긴하지만 내신도 잘보고 기본기도 잘 쌓으셨으면 좋겠어요

  • 냐냠 · 449636 · 13/06/09 22:07 · MS 2013

    역시 수능공부랑 내신은 분리시켜야하는거군요!! 처음엔 뭣도모르고 내신공부 열심히하면 수능까지 잘볼거라 생각했어요... 이제 어떻게해야할지 대충 알겠네요 감사해요 ㅠㅜㅜ 우리같이힘내요!!

  • 15설심리 · 435415 · 13/06/10 00:14 · MS 2012

    혹시 반포동에 ㅅㅎㄱ 이신지?

  • 작심삼일x100 · 443492 · 13/06/10 00:46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Illúvatar · 343977 · 13/06/09 21:45 · MS 2010

    기숙사 생활했기때문에...
    6시30분 기상. 수업 쉬는시간에 문제풀기 점심저녁시간에 문제풀기 7시부터 12시까지 자습. 게임은 주말에 2시간정도.
    주말엔 집에왔는데 토요일엔 잠을 거의 안잤어요.그땐 강철체력이어서...일주일에 국영수사 문제만 천개넘게 푼거같고
    쉬거나 노는시간은 거의 없었다고보면되요.물론 나중가서 흐트러지지요

  • 냐냠 · 449636 · 13/06/09 22:09 · MS 2013

    우와 대단하시네요.... 저로선 불가능한이야기.... 저도 님처럼되고싶은데ㅠㅠㅜㅜ 공부할 동기가없다보니 힘드네요 아무튼 존경합니다..하루종일 공부하셨네요...

  • 냉동사과 · 416268 · 13/06/09 22:08 · MS 2012

    솔직히 저도 매일 학교에서 2시간 자습한거말곤 다 놀았고, 내신따기 어려운학교라 정시로 굳히고 내신버렸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정말 아쉽네요. 고1땐 모의고사공부는 안하더라도 내신공부는 해두세요. 모의공부는 2학년때부터해도 안늦는데,

    내신은 1학년만 망쳐도 수시 ㅃㅃ (논술제외,)

  • 냐냠 · 449636 · 13/06/09 22:10 · MS 2013

    헐 지금 중간고사내신 완전망쳤는데 그렇다면 서연고서성한은 가망없는건가요??? 헐!!! 어떡해ㅠㅜㅜㅜ 저 4~5등급정도에요ㅠㅜㅜㅜ

  • Dignitas · 441451 · 13/06/10 02:18 · MS 2013

    서성한은 모르겠고 45면 서연고 학생부나 서울대 일반은 타격이 치명적이죠. 특목고나 일부 일반고 아니라면요.

  • 냉동사과 · 416268 · 13/06/11 00:18 · MS 2012

    저도 1학년때 평균3.5정도였는데, 2학년때 평균 1.5이내로 끌어올려서 간신히 1점대 후반이지만,

    이정도 내신으론 경쟁력을 갖추기어렵습니다(다양한 스펙이 없다면).

    님은 아직 겨우 중간고사 1번치셨으니, 기말때 엄청 열심히 하셔서 1학기내신 평균3등급이상으론 만드세요.

    그리고 2학기때도 열심히 하셔서 1점대로 만드시면 평균 2등급은 되시니 훨씬 나으실겁니다.

    2,3학년때 열심히 하시면 내신으로 충분히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겨우 시작됬을 뿐이에요.

    그리고 내신이 안좋아도 정신차리고 D-365일때부터 빡시게하면 충분히 sky급 갈수있습니다.

    너무 좌절하지마시길..

  • 냐냠 · 449636 · 13/06/11 22:12 · MS 2013

    님들 감사합니다... 이번기말에 정말 열심히 해볼게요!! 그런데 체육,기가같은과목도 열심히해야할까요? 사실 수학이 6등급정도라 많이공부해야해서 수학공부하다 예체능은 신경을 못써요..

  • 냉동사과 · 416268 · 13/06/12 01:12 · MS 2012

    서울대는 다봅니다. 단 체육이나 미술, 음악같은 완전예체능과목은 보통이상만 받으면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그과목들 수행평가 최하점맞아도 지필 90점 이상만맞으면 다 우수나옵니다.

    시험기간동안 하루에 10분씩만봐도 예체능 다 맞을수있습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을 싫어해서

    작정해서 어렵게내지 않는한은요. 실제로 저도 농구드리볼하고 멀리뛰기할때 둘다 최하점에서

    3점정도 더 높게 받았는데 그냥 지필100맞아서 우수나왔습니다. 그것도 시험전날 2시간 집중해서

    봤는데도요. 보통 시험치고 집에가서 게임하거나 노는데(경험담) 그 시간 줄여서 예체능공부하세요.

    그리고 이미 다른과목에서 타격을 입으셨으면 100점맞을수 있는 과목은 최대한 100점맞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지금 제가한 말 들으면 인간아닌것처럼 살아야할것같지만, 실제로 저희반친구중 내신이 거의 만점에

    수렴하는 친구는 학교와서 졸았던적이 한번도 없고 매 수업시간마다 집중했습니다.

    그 정도 성의는 보여야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는것같더라구요. (물론 그정도로 하는건 힘든일입니다.

    저도 그렇겐 못하구요. 하지만 님께서 열심히 하셔서 망한걸 복구하시려면 그정도 각오는 필요하단

    말입니다. 따라서 잘 시행안된다고 너무 스트레스받진마세요. )

  • 냐냠 · 449636 · 13/06/13 00:55 · MS 2013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해요ㅠㅜㅜㅜㅠ 어제 님댓글 읽고 오늘 안졸려고 노력해봤어요!! 뿌듯했어요 감사해요..이제부터 한번있는 기회 열심히 써보려구요..비록 수학이 6등급이지만의대를 향해!! ^^;;;;;;;; 노력해보겠습니다!!

  • Dignitas · 441451 · 13/06/09 22:26 · MS 2013

    저는 어떤 유명한 명언을 빌리자면
    1학년때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다양한 방향으로 제 성향을 테스트해봤습니다. 원래 관심이 있던 경영학, 경영 컨설팅 관련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경제학에 갑자기 푹 빠져서 미친듯이 경제공부도 하고, 모의 유엔에 나가서 정치외교학과, 외교부에서 일하는 꿈을 키워보기도 했습니다. 한 정부 부서의 국장님과 인터뷰를 신청해서 공무원 진로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구요. 심지어 이과에 눈을 살짝 돌리기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들 열공을 하셨지만 저는 1학년때 그저 모든 것을 시도해보는 그런 기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잘은 기억 안나지만 이때부터 김태희씨 사진을 모았던 것 같기도 하네요. 최종적으로 550장정도 모았죠 ㅋ

    후회는.... 없습니다. 정말 열정적으로 살았습니다 (학업엔 열정적이지 않았단 것은 함정)
    그나마 후회라면 활동을 많이하느라 내신을 못챙기기도 하고, 가족사정으로 슬럼프에 빠져 공부를 좀 버리기도 한 거네요. 그것말고는 후회가 없습니다.

    저는 저렇게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진 것이 나중에 자소서에 커리어 플랜같은거나 자기 활동을 소개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됬고 목표를 확실히 잡는데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냐냠 · 449636 · 13/06/09 23:19 · MS 2013

    그렇군요.. 사실 저는 지금 돈많이버는직업갖는게 꿈이에요... 정말 어느분야에도 흥미가없어요.. ㅠ.ㅠ 저도 진로탐색에 시간을 좀 써보는게 좋을까요? 정말 아무런꿈이없네요...

  • Dignitas · 441451 · 13/06/10 02:19 · MS 2013

    돈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아요....ㅋㅋ
    진로탐색 전 좋다고 생각해요

  • 참치맛김치 · 416531 · 13/06/09 23:12 · MS 2012

    여러 캠프 참여하고 전공서적도 살짝 보면서 저도 진로탐색했네요

  • 냐냠 · 449636 · 13/06/09 23:20 · MS 2013

    학업은 어떠셨나요?? 그런활동하면 시간이 좀 부족하지않나요?

  • 참치맛김치 · 416531 · 13/06/09 23:36 · MS 2012

    책은 주로 학교독서시간에 읽었고요
    캠프갔다고 시간이 부족하다곤 못 느꼈어요
    그냥 고1땐 공부는 야자 다 하고 기숙사에서 자습좀하고 아침일찍 일어나면 좀 하고 그랬던거로 기억해요

  • 도탁스 · 409381 · 13/06/09 23:12 · MS 2012

    기숙사생활하면서 주중엔 정말빡시게 기초개념다지고 선행나갓구요
    주말엔 진짜 미친놈처럼놀다가 다시 일요일저녁에 기숙사로 돌아가서
    정신없이 공부하던게 기억나네요 ㅋㅋ

  • 냐냠 · 449636 · 13/06/09 23:21 · MS 2013

    놀땐놀고 공부할땐 공부하셨군요!! 저는 둘다제대로못해요.. 공부할땐 놀생각, 놀땐 공부걱정....하하..ㅠㅠㅜ

  • in709 · 408186 · 13/06/09 23:41 · MS 2012

    고1인데요 뭐 ㅋㅋㅋ 숙제 같은거 밀리지 않고
    평일 생활에 영향 주지 않는 정도면 괜찮다 봅니다.

    전 고1 2 3 다 평일엔 야자 했는데 9시 반까지만 하던 적이 많았죠..
    주말엔? 일요일 공부하는건 교회 가느라 시간 남으면 하고 아니면 안 했고요
    토요일날 공부한건 고3 여름방학 때 쯤부터네요..

  • 왕무 · 448557 · 13/06/09 23:53 · MS 2013

    모의고사치면....언수외합이 16을 넘겼었죠... ㅎㅎㅎㅎ

    고2 막판에 늦게 철들어서 성적올리고 올려서 현재는 독재중.....ㅠㅠㅠ
    (성적이 오르니 눈도 덩달아 높아져서 문제입니다..ㅠㅠ)

  • 냐냠 · 449636 · 13/06/11 22:16 · MS 2013

    힘내세요! ! 어디대학을 목표로하고계신가요??

  • 왕무 · 448557 · 13/06/12 18:48 · MS 2013

    외대를 목표로 하고 있구요..

    고1은 그닥 기억하고 싶진 않지만, 고2,3때는 정말 하얗게 불태웠다고 기억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ㅎㅎ

    현재의 고통보다는 앞으로 기대하는 꿈을 그리면서 잘 이겨나가길 빌겠습니다^^

  • 한다공부간다대학 · 368611 · 13/06/10 00:30 · MS 2011

    기승전피온2

    후회되는건 내신 안챙긴거? 내신은 좋고 볼 일입니다.

  • 냐냠 · 449636 · 13/06/11 22:18 · MS 2013

    기승전피온2가 뭐에요??
    이번에 등급 평균5 나왔는데 앞으로 열심히하면될까요? ㅠㅜㅜ

  • 진리다 · 322078 · 13/06/10 00:37 · MS 2009

    몬스데이 파뤠 투스데이 파뤠 ~~~

  • cardiovascular · 439151 · 13/06/10 08:02 · MS 2012

    특목고에 합격해서 미친듯이 놀았군요 ㅜㅜ
    벌써 그시절도 4년전 이야기네요.ㅜㅜ

  • 냐냠 · 449636 · 13/06/11 22:19 · MS 2013

    지금은 재수중이신가요?

  • cardiovascular · 439151 · 13/06/11 22:46 · MS 2012

    반수중 ㅜㅜ

  • Leechoux · 411386 · 13/06/10 12:26 · MS 2012

    집안에 분란이 심해서 고뇌의 고딩생활을.... 덕분에 늦은나이에 수능치네요 ㅋㅋㅋ

  • 냐냠 · 449636 · 13/06/11 22:20 · MS 2013

    저희집에도 문제가 좀 있는데.. .ㅠㅜㅜ 그런일있으면 공부하기힘들죠....

  • Leechoux · 411386 · 13/06/12 08:02 · MS 2012

    힘내세요 그럴수록 더 마음 굳게 먹으셔야합니다 ㅋㅋㅋㅋ 멘탈 강화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요소죠 집안분쟁 ㅡㅡ
    달관의 경지에 이른지 오래랍니다^_^ 늘 긍정적으로 사세용

  • 냐냠 · 449636 · 13/06/13 00:57 · MS 2013

    넵! 감사해요. 정말 집안에서일어나는일은 걱정하는것보다 무시하는게 가정에도 본인에게도 이득인거같아요... 님도 힘내세요!

  • 서브마린 · 446755 · 13/06/10 12:44 · MS 2013

    저는 내신 생각안하고 수능에만 올인한거.. 정말 후회되요.. 내신 정말 중요합니다 -_-

  • 냐냠 · 449636 · 13/06/11 22:17 · MS 2013

    내신 수학 6 국영 3 인데 저는 가망 없는걸까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