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현주국어쌤☆ [441641]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20-12-28 09:03:20
조회수 7,059

아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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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전. 




그리고 오늘.



사실 성격상 

오만함하고는 거리가 멀고

너무 걱정이 많아 탈인데요.


20대 땐 내가 가장 좋은 강사이지 않으면 어쩌지,

나 말고 다른 강사에게 배우면

더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며

매번 부족한 제 자신을 책망하고 그래서 더 열심히 했는데


아직도 인간으로서는 부족하겠지만

이제 10년차쯤되고

매년 대단한 성적향상을 이룬 제자들을 만나게 되니


강사로는 

어떻게 하면 성적 올릴 수 있을지,

1등급 만들 수 있을지 잘 알 것 같습니다.


말로만 떠들지 않고,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증명해주고 있으니까요. 



운동도 50미터 14초 나오는 몸치에

모든 체육실기는 항상 c이하가 나오는 몸이었지만

체육시간 제일 열심히 하던 게 저거든요.


체력장도 모든 기록이 전교 꼴찌였지만,

오래달리기는 

반 애들이 성적반영도 안 되는거 뭐 열심히 할 필요 있냐며

절반도 안 뛰고 포기하고 다들 드러누워 있었는데

그냥 저는 묵묵히 뛰어


최장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1등을 했었습니다. 



요즘은 

제가 제일 잘하는 게

강의하고 책 만드는 거라

그거 더 열심히 하려고요.



내년에도

같이 열심히 해 보죠.


여러분들이 제 자랑이듯

저도 여러분들의 자랑이 되겠습니다.



제 제자니까

모두 잘 해 낼 거에요 ❤️







rare-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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