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국어 [1015212]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12-25 00:08:37
조회수 5,973

이번 국어 킬러 '풍선' 문제 1분만에 풀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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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 수능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아마 이 문제를 이렇게 풀었을 겁니다.


'음 이거 뭐지? 보기가 걍 사례네. 딱히 지문 정보랑 연결시킬 것도 없네... 선지 읽어야 겠다!'


그리고 안 풀렸겠죠.


4번 선택지를 보고 '풍선 불고 날아가면 원근법 때문에 작아지니까, 맞지 ㅇㅇ'


그리고 5번도 맞음 → 멘탈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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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문제(사례 문제)의 제대로 된 풀이법


1. 지문의 정보를 요약한다.


2. <보기>의 정보를 지문과 연결한다. (쉬운 <보기> 문제)


3. <보기>의 정보가 추상적이어도, 차이점을 기반으로 분석해서 지문과 어떻게든 연결한다. 


문제풀이를 위한 지문의 정보를 조금 요약하면,


모델링 = 3차원 정보 / 크기, 모양


렌더링 = 2차원 정보 / 화면, 화소 / (원근법)


이정도는 정보량이 많지 않기에 여러분도 잘 하셨을 겁니다.


왜 원근법 정보에 (   )를 쳤느냐면,


저 정보가 기억이 잘 안 나요.


렌더링 문단에서도 제일 마지막 위치에 있어서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 안하고 읽게 됩니다.


그 상태로 <보기>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장면 1 = 풍선 물고 있음


장면 2 = 풍선 커짐


장면 3 = 풍선 그대로, 날아감.


공부를 잘 하시는 분들이라면, 비교를 통해 직감적으로 차이를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장면 1 = 풍선 그대로, (멈춰있음)


장면 2 = 풍선 커짐, (멈춰있음)


장면 3 = 풍선 그대로, (움직임 =날아감)


따라서 "장면 2에선 모델링+(렌더링)을, 장면 3에선 렌더링만을 해야 하는 구나."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고 나서 선지를 읽죠.



유달리 눈에 띄는 선지가 있지 않나요?


"장면 3의 모델링 단계에서"


→ 장면 3은 렌더링을 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으로 4번을 먼저 노리고 읽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삼각형이 작아진다'를 보고, 


'풍선 크기는 그대론데?'라고 생각하거나 (이게 베스트긴 합니다)


'멀어지면 작아지는데... 그거 원근법 아닌가? 아까 나온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다. 찾으러 가자.'


→ '이거 렌더링이네. 4번이다.'


이렇게 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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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후적 분석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나요???


15 수능 B형 [슈퍼문] 지문으로 가서 이렇게 분석하고 풀어보세요.


그리고 다른 <보기> 분석형 문제에 적용해보세요.


"아직 300일 넘게 남았습니다."


영상 설명 >>> 수능 비문학 킬러문제, 가장 쉽게 푸는 법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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