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oz Aramis [194126] · MS 2007 · 쪽지

2012-12-11 08:59:55
조회수 6,490

절대안정선, 절대석차란? (부제 : 가장 비관적인 관점에서의 접근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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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를 말하자면

연고대 인문, 어문부터 시작해서 연생과, 고사범, 연신학 등은 매해 정원수와 누적백분위에 비례하여 일정 수준의 커트라인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아예 최하위과 적정권인 저득점대(333~334점대) 거나,
문과대 적정권인 중위권, 즉 337점대와 338점대 초반 (연대식 기준) 일 경우 어찌보면 고민이 덜 할지도 모릅니다.

이를테면 저득점대에게는 선지가 두개 밖에 없습니다 간호 신학쓰거나 떨어질 것 각오하고 지르거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른바 '차상위권' 인 338.5~341.5 사이입니다.

이 구간에 있으시다면 여러분들은 점수가 높다고 좋아할게 아닙니다.

펑크의 혜택은 받지 못하고 폭발의 피해는 고스란히 다 받기에 (즉 저득점대처럼 떨어질 것을 각오하기엔 너무나도 억울하다는 거죠)

오히려 정시판에서 가장 불리한 라인에 위치해 계신겁니다.

이 구간은 연고대 상위과 어디를 쓰던 간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변수를 경우의 수로 나누되, 최악도 반드시 설정해 두시라는 겁니다.

낙관적인 전망일 때를 예상하는 것도 필요하나

이와 함께 항상 11 연경핵폭발 같은 사태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게 당연합니다.

상황이 어찌될지 모르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들을 조심스럽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 조심스럽게 살펴본다 라는 것은 바로 "절대석차" 를 뽑아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죽은추합, 밑장빼기에 이어서 제가 세번째로 강조하는 정시용어-_- 인것 같은데요

죽은추합과 밑장빼기에 대해서는 따로 대체 어떤 현상을 말하는 것이냐, 차후에 말씀을 드리기로 하구요

절대석차, 다시 말해 절대안정선은 어떻게 조심스럽게 살펴보는가?

진학사, 오르비, 점공의 모든 표본을 모아 해당 학과에 지원하고자 하는 '의사' 를 가진 고득점자들을 '모두' 일렬로 늘어트려 세어 보십시오.

폭발에 대한 대비책은 이것 밖에는 없습니다.

'절대안정선'에 들지 않는다면 상위과 지원자들은 항상 긴장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절대안정선이란 밑장빼기와 죽은추합을 모두 고려하고, 경쟁률폭발까지 일어나도 절대석차에 의해 합격가능한 선을 말합니다.

절대석차의 정의란 합격률 99% 석차를 말합니다.

폭발을 대비할 때는 반드시 절대석차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 때는 눈에 보이는 표본이 다가 아닙니다. 

절대석차란 별 게 아닙니다.

단순히 표본을 최악으로 설정된 예상경쟁률로 나누고 추합의 변수를 지워버린 아메바같은 단순수치가 절대석차입니다.

(2011 연세대 경영 점공표본 315명 중에 75등까지만 최종 추가합격선이었으므로, 315를 당시 경쟁률이었던 7로 나누면 45죠. 이런 경우라면 절대석차(절대 불합하지 않는 선) 는 숫자그대로 45입니다. 50등대, 60등대는 내신에 의해서 불합가능합니다! )

주변에서 말도 안 된다고 하더라도, 뭐 이런 ㅂ ㅅ 같은 예상컷을 뽑냐고 하더라도,
반드시 한번쯤은 확인해 보십시오. 보수적이다 못해 극우파시스트적인 커트라인도 한번 설정해보시라는 겁니다.
그 컷이 맞냐 틀리냐는 다음 문제입니다.
겁을 드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입니다.

자칫하다가는 매우 우수한 성적을 받고 탈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위권과 저득점대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원하고자 하시는 학과에 대해 반드시 확인해 보십시오.



펑크가 날 때를 시뮬레이션하고, 정상입결이 형성될 때를 시뮬레이션하면서, 절대안정선은 시뮬레이션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거꾸로 절대석차, 절대안정선부터 가장 먼저 시뮬레이션 합니다. 그리고 나서 변수를 고려해 이 경우 컷이 여기, 이 경우 컷이 여기, 각 경우마다의 확률은 얼마, 이렇게 설정해 놓고,

맨 마지막에 진짜 컷은 여기! 이렇게 되는 겁니다 (이마저도, 초빵구나 초폭발이 일어날 때에는 초빵구/초폭발 여부만 알지, 구체적인 수치는 예상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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