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엔 완전 물수능일거같네요
일단 교육과정 바뀐 첫해에
코로나까지 터진 와중에
고3들 학기 절반가까이 날려먹어서 이번 수능 어렵게 내기엔 좀 부담이 있지않을까 싶네요
괜히 어렵게 냈다간 현역들 재수생한테 완전히 거덜날게 뻔한데
지금도 고3대책 마련하라고 난리인데 실제로 고3들이 재수생한테 완전 열세인 결과가 나오면
그 비난의 화살이 어디로 갈지는 뻔해서.. 분명 학기를 뭉텅이로 날려먹은게 분명하고 그에대한 대책도
마땅히 못내놓은게 사실이라 그걸 이유로 책임문제 따지기 시작하면 답도없는지라 수능 난이도 조절은 있을것같습니다.
추가로 혹시나 했는데 공무원시험도 역대급 물로 나왔다네요 아무래도 코로나가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는게 사실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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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발 그냥 정상적으로 내줘
글쎄요 저는 오히려 반수생 대거 유입이 확실한 상황이라 절대 물로는 못 낼 거 같음
특히 국어는 더욱
글쎄요 개인적으론 변별력 유지보단 고3대책에 더 무게를 둘것같네요
변별력 유지 못했다고 욕먹는거랑 고3들 대책도 못내놓고 결국에 수능 어렵게내면서 현역들이 열세인 결과가 나오면 분명히 학기 절반 날린상황에 고3들 대책을 왜 안내놓았냐고 책임문제로 따질게 분명한데 어느쪽이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질지는 뻔하죠
제가 시험에 책임이있는 직책이였다면 대체적으로 쉽게 출제했을것 같네요
수학은 예전의 28+2나 27+3 처럼 현역 구제도 되고 N수생 최상위권 변별이 조금이나마 되는 방식이 가능해서 쉽게 출제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국어는 그게 안 돼요.
현역들 구하자고 14-16년도처럼 국어1컷 97 수준으로 낸다? 그게 결코 현역 구제에 도움이 안 된다는 거 평가원이 누구보다 더 잘 압니다. 특히 20수능처럼 황밸로 잘 냈다고 평가받는 수능을 이미 한 번 출제한 상황에서는 더욱더요. 평가원이 그렇게 생각 없진 않을 겁니다.
어렵게 내진 않을 겁니다. 다만 그게 국어수학 1컷 97-96이 나오는 쓰레기수준으로 물수능이진 않을 거 같아요. 작년보다 약간 쉽긴 하네 이 정도일 거임
개인적인 생각으론 역대급 물수능 될 것 같습니다.
그런가요? 그건 지켜봐야할 것 같은데..
계속말하지만 지금 고3들 학기 대부분 날려먹은 전례가 없는 상황이에요
이런 와중에 황밸이니 이런 변별력 문제는 그냥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학기를 전부 날려먹은 고3들 학업성취도가 어떤지 감도 못잡았을게 분명하고
만약 실제로 재수생과 고3들 격차가 역대급 크게 벌어지면 결국 평가원 입장에서도
고3들에대한 대책으로 수능을 쉽게내서 n수생과 차이를 메우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지금 기사로 나오는것만 봐도 고3들 불이익 대책이 시급하다는 내용과
재수생과의 격차가 너무 심하다는 기사가 넘쳐나는데 이게 실제로 결과로 나오게되면
분명 책임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는겁니다.
변별력유지 이런 문제랑은 솔직히 차원이 다른문제고요
교육부 입장에서도 학기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못했는데 그에따른 대책도 마련 못했다는데서 책임회피가 쉽지 않고요
아무튼 가장 선택하기 쉬운 방법은 수능을 쉽게내서 간격 메우는게 맞으니깐 그쪽으로 방향 잡힐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죠
네 저도 쉽게 출제될 거라고는 예상합니다. 책임 회피를 위해 쉽게 낼 것이라는 것도 동의하구요. 다만 예전처럼 국어1컷 97-98, 수학1컷 96 수준의 진짜 답도 없이 변별력 제로급의 물수능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할 뿐이에요. 작년보다 쉽게 낼 것이다, 작년보다는 물일 것이다. 이 정도일 거란 겁니다. 19,20이 상대적으로 불이었으니 약간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저 정도 컷의 물수능을 낼 정도로 고3학생들이 대부분 정시파인 것도 아니구요.
저도 난이도가 적당히 유지됬으면 좋겠네요
근데 평가원입장에서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아마 고민이 많을거고 보여요
위에서도 분명히 쉽게 내라고 압박을 많이 할테고..
걱정이네요 참.. 사실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진짜 핵물수능으로 낼까봐 걱정이 살짝은 됩니다. 요새 분위기로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고도 남을 것 같아서..
쉽게내도 현역들한테 이득은아닐텐데 괜히 원서질만 어렵게 만들고
쉽게내서 현역들과 재수생들간의 간격을 조금이라도 좁혀서 나중에 비난을 피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밖에 없죠
학기 대부분 날려먹은 상태의 고3들은 재수생에비하면 공부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수 밖에없어서 저런식으로 간격메우는거 말고는 솔직히 답이 안나오죠
학기 날려먹지 않은 학생들도 많던데요 독재를 다니거나 본인공부 본인이 잘 챙긴학생들은 오히려 평년 현역들보다 공부량 많이 확보했어요...
애초에 물수능은 고3과 재수생의 격차를 메우는게 아니라 게으른사람과 성실한사람의 간격을 좁히게되는 실패한 시험입니다
그런건 통계적으로 잡히지도 않고 대부분의 고3들이 아니죠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를 가지고 따져야 하는거고
만약에 그런생각을 가지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수능이 끝나고 재수생들한테 완전히 밀리는 결과가 나오면 분명히 학기운영도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는데 대책마련도 안했다는 비난이 나올텐데 뭐라고 책임 회피를 할까요?
차라리 어렵게 내는 게 더 좋은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