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에 관한 이야기
작년에 지주와 지방시로 활동했을때 학교를 졸라까고다녀서 그러긴했는데 과장을 하거나 거짓말을 한건 아니었다
하지만 뜻하지않게 성적이 나오질않아 중경시외 턱걸이로 가려고 훕스를 택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단점을 알리고자 했을뿐이었다 보통 대학 홍보하는 사람들은 장점만 말하니까
짧거나 혹은 길거나한 글로 적자면
1) 영통에서 영어커뮤니케이션의 명칭 변경은 없었던 일이 되었고(완전 해결은 아니지만 거의 95% 없던일이 됨)
2) 용인캠퍼스 복수전공을 통한 서울캠퍼스 학적이동은 다음학기부터 입학캠의 원적표기와 함께 학점도 3.0이상되어야 가능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학적이동은 가능한게 현실이다.. 부전공을 주전공으로 뒤집어서 졸업할수있다는 게 말도 안되긴하지만
학교가 돈이 워낙 없다보니까 교육의 평등을 명목으로 학교에서 학위 장사를 한다고 보는게 맞다
3) 서울시내 중 유일하게 경영대 독립건물이 없다는 문제는 사이버대학건물에서 경영대 수업을 한다고 한다
이것이 내가 알기로는 SK에서 지원해줘서 지금 건물을 짓고 있는데 원래는 경영관으로 할려던걸 학교가
사이버대 건물로 명칭을 바꿨다고 한다. 뭐 어쨌거나 경영대 건물이 곧 생긴다는건 좋은일인데 도대체 건물이름이 갖는 의미를 학교가
생각 안하는거 같아서 좀 답답하다. 가만히 보면 영통명칭사건도 그렇고 외대는 이름이갖는 의미나 상징성에 대해서 굉장히 무시를 하는 경향이 있다.
4) 새로운 도서관 건립문제는 아직 해결이 안된 상황이다. 외대는 사실 타학교에 비해 공부하기가 좋은 환경이 아니다
도서관 시설은 낙후되어있으며 겨울에 난방은 중앙난방이라 딱딱 거려서 시끄럽다
무엇보다 다른학교에 비해 굉장히 작은 노천극장이 도서관 앞에 10초도 안되는 거리에 있다는 것이 크다
동아리들이 때때로 노천에서 공연을 하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갈등이 많다
한번 공연할때마다 정말 꽤나 시끄럽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 노천자리에 몇년안에 제2도서관 신축을 한다고 계획은 되어있다고 하는데, 동아리들이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외대가 워낙 학생들 의견을 잘 씹어서 무리없이 추진될 것이다. 사실 그 조그만 학교에 노천이 있어봤자 뭐하겠는가
도서관 새로 지으면 공부할 환경은 훨씬 좋아질 것이다
5) 다른학교에 비해 학식이 싸고 맛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국가장학금도 다른학교에 비해 유형2가 좀 많이 주는 편이다
내주위 타학교 친구들과 비교해봐도 나도 얘들보다 더 많이 받았다. 원래 예전부터 어려운 학우들을 위해
많은 장학금제도가 있었다.
6)남자는 모르겠는데 여학우들은 이쁜 학우들이 많은 건 사실이다.
어디서 말하기를 남경여외라는 말이 있댄다. 그런데 내가아는 경희대생은 별로 잘생기지는 않아서 이말은 좀 아닌거 같다
7) 오바마 광고효과...는 사실 국내에서는 미미하다. 오바마가 당시 학교에 왓을때 대부분의 반응이
왜 스카이를 안가고 외대를 갔나 라는 반응이었다. 물론 지금도 좀 학교가 오바마 온거에 대해서 다소 오바스럽긴 하지만
해외대학과 교류협정, 교환학생 파견같은건 꽤나 입지가 많이 넓혀졌다고한다. 특히 외대는 미국대학보다 유럽쪽에 MOU에
주력하는데 오바마가 방문한 학교로 홍보가 되서 옥스포드 요런 급까지는ㅋㅋㅋㅋㅋ 아니더라도 꽤나 많은 여러 유럽나라의
그 국내에서 최상위대학과 교류를 넓혀가고 있다고 한다. 외대에 와서 특수목표를 갖고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오바마가 방문한게 득이되면 득이됬지 해가된건 전혀없다. 다만 입시판도 영향력은 100퍼센트 전무하다고 확신한다
8) 고시를 생각하는 학생에게는 추천하고 싶지않다
최근의 외대 학풍은 점점 고시에서 멀어져가고있다. 어려운 시험에 도전하려는 경향이 사라졌다. 이번에도 외시 0명이다.
다만 고시 미만의 공무원시험이나 전문직 그외 대기업 취업은 여전히 큰 문제없다. 꾸준히 합격자수가 나오고있다.
어자피 자기 노력이긴 하지만 외대 간판으로 해볼것은 없다
9) 학점을 퍼주는 학교로 매체에서 꼽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외대의 대부분이 어문관련과이고 한클래스에 숫자가 많지않다
20명정도? 30명은 넘지 않을거다 아마.. 그러다보니 생겨나는 불가피한 현상이지 교수들이 막 A를 뿌리고 그러진않는다
나름 빡센 학교다. 이중전공이랑 플렉스땜시 졸업하기도 어렵고
10) 축제는 별로 재미없는것같다 원래 축제라는게 하는사람만 재밌지 나머지는 뭐..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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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가 일단 사과대에서 떨어져 나온거같긴 하던데요?
이미 글로벌 경영대로 떨어져나온지가 2년정도 됬죠
명칭만 그렇게 바꾼겁니다
그 외대 지하에 만든 ECC같은거 (이름이 생각안나서) 나름 괜찮지 않아요?
그건 그럭저럭 잘 만든거같아요 근데 활용하는건 생각보다 많지않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