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언어, 지 맘대로 생각하면 틀린다 [BY 수능 예측 언어 칼럼]
안녕하세요 수능 예측 언어 저자 언어외길 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은 답이 딱딱 떨어지는데
언어는 이것도 저것도 답인 것 같아 헷갈린다' 이런 말을 하는데
이것은 문제 푸는데에 있어서 본인의 주관과 감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헷갈리는 문제가 나오면 지 마음대로 생각하지 말고 지문에서 객관적인 근거를 찾아라'라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지문을 한 번 쭉 읽고 문제를 풉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애들은 문제를 풀 때 머릿 속으로 생각해서 답을 찍지 절대 지문을 다시 안 본다는 것입니다.
근데 이러한 과정에서 '지문에 있는 내용'을 근거로 해서 푸는 것이 아니라
'머릿 속에 있는 본인이 생각하는 지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게 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본인의 감이나 주관이 개입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문 이해를 잘 하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지문 이해를 잘하는 학생 : 지문의 내용 = A -> 지문을 한 번 본 후에 이 학생의 머릿 속에 있는 내용 = A
지문 이해를 못하는 학생 : 지문의 내용 = A -> 지문을 한 번 본 후에 이 학생의 머릿 속에 있는 내용 = B
위와 같이 지문 이해를 잘하는 학생은 지문을 읽고 머릿 속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도 무방하지만
지문 이해를 못하는 학생은 자기 맘대로 해석한 ' B'라는 내용을 근거로해서 문제를 풀게 되기 때문에 틀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답에 대한 확신이 서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풀 때에도 적용이 되는데
답에 대한 확신이 서는 문제는 굳이 지문에서 근거를 안 찾아도 되지만
헷갈리거나 잘 모르는 문제는 절대로 머리 속으로 생각하지 말고
지문에서 그 문제나 선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를 찾아서 판단해야 합니다.
추가로, 너무 깊이 생각해서 틀리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하면
수능 언어는 '70만명이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고를 수 있는 답'을 정답으로 한다는 것을 염두해 두기를 바랍니다.
즉 지문에 A라는 내용이 있다면 평가원은 일반적으로 A' 정도의 내용을 답으로 만듭니다.
근데 너무 깊이 생각해서 지문에 A라는 내용이 있을 때, C라는 내용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본인이 너무 깊이 생각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그 생각의 싹을 잘라야 합니다.
이 때 '내가 생각하고 있는 생각이 70만명이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생각의 깊이 인가'를 기준으로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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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안 마셨더니
잘 읽었습니다.
언어 학습에 있어서 최종적으로 도달해야할 목표는 A를 한 번 읽고 A로 이해하는 학생이 되는 것이겠죠?
물론 그렇게 되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안되는 경우라면 밑에 '샤르넬'님 말을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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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감사합니다 ㅋㅋ 잘못 썼네요 ㅠㅋ 수정했습니다~
너무 공감합니다 요즘들어,,,, 삼수생인데, 재수때 언어는 열심히 해도 선지도 항상 애매했고, 그래서 글도 100%이해 하려고 시험장에서 저 자신을 너무 몰아붙였는데
예측언어 나오자마자 지르고, 외길님이 강조하시던 근거찾기를 상기시키면서 풀다보니 요즘들어 비문학 실력이 엄청 성장했습니다.....그리고 근거 찾으러 돌아가면서 풀어도 맞출수 있다는 데서 자신감이 생겨서 오히려 글 읽을때 집중력이 더 오른것 같습니다 ... critical point는 전 그 책에서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제가 강조하는 핵심의도를 잘 파악하셨네요 ㅋㅋ
굿 잘 읽었습니다. 좋아요 꾸욱
좋아요ㅎㅎ
굿 ` ㅋ
깊이 생각해서 틀리는 사람이 많나봐요ㅋㅋㅋ 저만 그런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