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사지 마세요
버핏의 스승이자 미국 역사 상 가장 위대했던 투자자 중 한 사람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투자 행위란 철저한 분석에 바탕을 두고 투자 원금의 안정성과 적당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모든 조건들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모든 행위는 투기라고 말할 수 있다."
투자는 어렵습니다. 그 중에서 주식 투자는 아직도 제게 너무나 어렵습니다. "주식 투자"란 개인의 피같은 돈을 생판 처음 보는 기업(물론 분석을 하며 익숙해졌을 수도 있고 시중의 제품들을 통해 친숙한 기업들도 있습니다.)에게 맡기며 기업의 동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기업의 판단이 잘못되거나 외부에서 불어오는 역풍을 맞을 때, 주가는 곤두박질칩니다. 파란 불이 켜진 주식 시장은 분명 유쾌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누구도 원망할 수 없습니다. 투자는 결국 본인의 책임입니다.
부모님께 받은 용돈도, 땀흘려 일해가며 벌었던 돈도 모두 가치있는 소중한 돈입니다. 이 소중한 돈을 그저 남의 말만 믿고, 혹은 그냥 감으로 투자하는 행위는 기름을 끼얹고 불바다로 뛰어드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비유를 하나 해보겠습니다. 수능에서, 설령 여러분들이 오답에 마킹을 하더라도 그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오르비에 계신 똑똑한 수험생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냥 자신의 노력이나 실력이 부족했던 것이죠.
내가 마킹한 답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그 답을 밀고 나가면 됩니다. 남의 말은 생각보다 중요치가 않습니다. 실력자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만, 최종적으로 그 모든 선택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주식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충분한 분석과 팩트 체크를 통해 우리는 "투기"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분석이 틀릴 수도, 판단이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심사숙고 끝에 선택을 해야합니다.
수능 시험장에 들어설 때까지 단 한 권의 개념서도 펴보지 않는 수험생은 없을겁니다. 최대한 많은 책들과 정보들을 습득하세요. 이 모든 행위가 당신을 100% 옳은 판단으로 인도할 수는 없겠지만 "투기"의 길로 빠져드는 것은 막아줄수 있을겁니다.
주식은 분명 좋은 투자 수단입니다.
그러나, 투자는 신중해야합니다.
종이 울리고 OMR 카드를 고칠 수는 없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학 가고 싶네 0
대학생활도 재밋을거 같은데
-
미적임
-
1,2년 전 정도만 해도 만민공동회마냥 성적땜에 울부짖는 커뮤인줄 알고 동질감...
-
화딱지 ㅈㄴ 날 듯
-
ㅈㄱㄴ
-
23학번(이였음) 질문할 거 있으면 ㄱㄱ
-
재수생이고 가톨릭대(부천) 공대 갈거같은데 무휴학삼수(수시)해서 인서울 경영가고...
-
호흡 엄청 긴 문제는 ㄱㄴㄷ형태로 바꾸는거까진 가능할거같은데 해설을 쓸 자신이 없음
-
제발노리지말아주세요엉엉
-
여기같은 곳에선 특히, 근데 난 수시하기 시름수시로 잘 가려면 쌤들이랑 잘 지내야할...
-
외대 글캠 가게될것같은데(안정예비권) 정말로 인식 많이 안좋나요...?ㅠㅠ 집은...
-
25수능 현역 성적 수시로 서울대 낮공 붙엇고 인설의 목표로 한번 더 하려는데...
-
근데 정십이각형 문제네 미안타..
-
뱃지 달았다 8
-
약콘지 진짜인지 판단할 능력이 없네
-
가지말까요..
-
수시:경희 컴공 못감 정시:경희 건공 예비 이정도면 대충 비슷하네
-
갤럭시의 장점이 뭐임? 10
아이폰쓰는데 확실히 최적화 <-요게 ㅈㄴ 중요하다는걸 아이폰 쓰면서 깨달음 갤럭시는...
-
아직도 발표를 안하네 에휴
-
재종 들어가기 전까지 최대한 다 읽어야겠다
-
뿅뿅뾰봉뿅
-
고려대660 서강대507인데 교과2.4면 올해 서울대 낮은 문과 가능했을까요?...
-
외강내유 2
머 그런거지
-
내 인내심과 수명도 줄었다
-
배고픔 << 귀찮음 이러다 앞자리바뀔거같음..
-
웬만해선 규리누님 있는걸로 찾아와서 we go당시로...
-
하 1시간 반을 다시 가야되는거네
-
제곧내
-
뱃지 받았는데 9
어떻게 닮?
-
이제 상병(진)
-
하... 저능한 사람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일단 울트라가 좋아보이니 울트라로 사전예악은 했는데..
-
백분위 기준 국어 88 수학 89 영어 1 생윤 99 사문 92 국어 2개 / 수학...
-
오르비에 최초합 하신 분들 중에 빠지는 사람 있음? 제발
-
그래야만 함..
-
국어의 본질 19
은 뭘까
-
뭐가 문젠건데 대체
-
닉이랑 프사 다 고려해서 뭐가 더 예쁜가요?
-
이왜진
-
진학사에서 계속 점공 1등이라 혹시 과 수석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올라온...
-
니게tv 3개월됐습니다
-
점심 한끼 먹으려고 싸온 도시락인데 샐러드에 스위트콘을 넣으니까 꽤 배불러서 도시락...
-
재수 때 나한테 맞는 수학 쌤 어렵게 찾았음 근데 이 쌤이 메가임 알바비로...
-
민트 이쁘지 않나여? 실물 보니 민트보단 약간 라임색 가틈 ㅎ
-
존나웃김 독서실에서 입막고 혼자 존나 흐느낌
-
한달에 1.6씩 올리기 프로젝트
-
제발 사가줘어..
-
무료하네 4
아.
-
앞차와의 간격 어찌구
그나저나 학교생활은 어떠신가요 설계하셔야할텐데 가능하신가...?
화상강의로 진행중인데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ㅎ
아니 하는건 좋은데 누구 때문에 망했네 누구 때문에 말아먹었네 이런 소리좀 안했으면 ㅋㅋㅋ
ㄹㅇㅋㅋ
삼전 호신 있는거 다 팔까요
굳이 지금...? 이왕 넣은거 당장필요없으면잊어버리는거어떰
물론이것도제의견에불과함
삼전 55000 호신 81900? 일 때 넣은거 같은데 이대로 떨어지다가 저기까지 가지도 못할거 같아서요 언제갈지도 모르겠고
음... 저야 몇년 길게 보는지라 그냥 넣어두긴 할건데 적당히 남겨두고 뺄지 다 뺄지 다 남길지 잘 고민해두고 하세요 ㅠㅠ
저도 길게 보는데 길게 보면 저기가 뚫릴 가능성 있나요 ㅋㅋ ㅠㅠ
안타깝게도 전 제가 분석하지 않은 기업들에 대해 잘 모릅니다. ㅠㅠ 저도 손해도 보고 실패도 하는 하수 투자자입니다.
남의 말듣고 매매하지 말라는게 글의 요진데 질문을 하시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