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논술 풀어보신분계세요?(문과)
2010 논술 3번에서요 노비제에 대한 문제요
서울대에서 내놓은 학생답안에서 유형원의 주장을 노비제의 폐지로 봤는데요
제시문 나 유형원이 말하는 내용은 노비세습제의 폐지아닌가요? 노비제의 폐지가 아니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후로 수능전까지 공부관련없는 똥글 또 싸면 나 팔로우하는 애니프사중 한명한테 덕코...
-
킬캠 샀고 스피드러너도 샀었고.. 퀄 좋게 어려운 모의고사 추천 해주세요!
-
지1 외부은하 0
세이퍼트은하에서 방출선이 나타나는 건 알겠는데 다른 특이은하나 외부은하에선 방출선이...
-
창문 열었는데 색감 지리길래 찍어봄;
-
현무당 ㅋㅋㅋ 0
아니 킬캠 s2 1 푸는데 현우진이 말한 매력적인 오답 전부 고름 아놔 ㅋㅋㅋ
-
걍 있나 궁금해서..
-
고2 정시러인데요 지금 세젤쉬 수2랑 알피엠 병행하고 잇어요 수2 끝나면...
-
설대영어가 2
설대영어감점 체감이 어느정도인가요 4등급이라할때
-
1받기 자체가 쉽다는 건 아니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론 국수과탐 중에서는 그나마 쉽지...
-
아직 할 꺼 준나 많은데
-
9평때 문학이 최근 기조랑 또 다른거같아서 옛기출 (00년대-10년대 초-중반까지)...
-
싫은데
-
레어좀 사주세요 1
~
-
지역인재 ← 맞다이 하기에 쫄려서 튀는 패배자 전형 9
저녁 메뉴 추천좀 오늘은 뭐 먹지 배달류 ㄱ
-
극/수필 빼고 거의 다 보는데 극 수필까지 다 보기는 오래 걸릴거 같고 안하기는 또...
-
ㄱㄱ
-
4의 규칙 시즌1->이해원 n제 시즌1->지인선 n제->빅포텐 시즌2->설맞이...
-
미적분 28 30 이런데서 힘 많이 뺀 게 느껴지네
-
재밌네..
-
탈릅하려고 하면 5
잡아줄 오르비언 있을까..(?)
-
수완 수학 실모 0
진짜 어려운 건지 생소한 건지
-
흰옷에 강제징용철폐 쓰고 입고가고 한손에 기름통 들고가면 일 안시킴?
-
ㅇㅇ
-
본인 공부 상황 6
음악 들으면서 10분에 한번씩 폰 켰다 껌 ㅁㅌㅊ임
-
그동안 똥글 얼마나 싸지른겨 현타오네 수능이렇게 정신에 해로움...
-
수학 1 수학 2 지구과학1 필기노트입니다! 모두 pdf라서 언제든지 확인하며...
-
하... 9
모고 풀어야 하는데...
-
씹덕대전 20
양면스쿠나 (패기사용불가) Vs 캡틴버기(흑섬 자유자제로 사용 가능)
-
다 알려주나요? 강의 많이듣고싶지않은데 누구강의가 좋을까요 강민철 강기본만 들어도...
-
올해는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하루는 쉬는거 같은데.. 뭔가 죄책감이 드네여 ㅠ
-
교육과정 바끼면 과탐 통합된다고 들었는데 그럼 강사들은 어케되는거지 한과목 4명이 부분나누나..?
-
작수는 레전드였다 여러의미로
-
바뀐 다 하면 그 때까지 한무 n수 박게? 그냥 지금 있는 제도 최대한 유리하게...
-
국어 모고 IF 0
팀원 중에 지거국인데 백분위 99~100 나오는 학생이 포함된 팀이 모고 제작해서...
-
3합 7 맞춰야하고 국어는 고정 1후~2초 뜹니다 영어가 잘 안되서 3잡고 생윤...
-
모든 유전자 담은 정자 한마리만 만들면 안될까 왜 감수분열해서 비분리만들고 야랼이야
-
높은 4인데요 항상 시험장에서 시간이 오래걸리고 집에와서는 다풀리는 그런 사람입니다...
-
그냥 교과를 좀 없애고 종합으로 가면 되는거아님? 11
수준낮은 ㅈ반고 내신의 활용성을 좀 죽이면 될것같은데
-
덕코 받습니다. 13
3만덕을 빌려준거같은데 소식이 읍서요...
-
몇년전 2과목 서바조차 없고 커뮤도 활성화 안되어있을 시절 몇몇 사람들만 알던...
-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ㅠ 개천절엔 좀 쉬나 싶었는데 하.
-
코파는데 상당히 묵직하고 얼얼한 왕여드름의 기운이 느껴지는데…
-
저거 왜 2^10 2^8 2^6 안되는거임..? 설명 좀…
-
선택은 미적선택입니다!
-
최저 3합7 3개랑 (상향) 2합5 2합6 3개 (적정) 썼는데 만약 영어만 2뜨고...
-
그런병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신과약 먹다보니 갑자기 붉은고기만먹으면 2분안에 설사나옴
-
양모 5회 1
92점 아니 또 92점이야 풀면서 앞 회차보단 좀 편하다 싶었음 틀린건 22 29...
-
하루에 강기본 하나씩 풀면 도움됨? 아니면 그시간에 셤범위 회독을 더하나?
맞아요 프로세스 다니시나봐요
노비세습제가 폐지되면 노비제가 자연소멸될것이라고 주장하는거죠
프로세스 안다니는데ㅎㅎ
노비세습제 폐지가 노비제의 폐지로 이어진다는 건 제시문에서 추론할 수 있는 건가요? 저는 유형원 정약용 둘다 노비제 인정한다고 썼다가....ㅠㅠ
잘 보시면 법의 엄격한 적용이 안이루어지기 때문에 노비가 많아진다고 보는겁니다.
(노비종모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
그렇기 때문에 법을 잘 지킨다면 노비의 수가 점점 줄어들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노비수가 자연소멸(늙어서 죽음)될거라고 보는거죠;
재 해석이 맞나요 다른분들은 아무도 안계신가..?
음.. 그런건가요? 저는 죄 지은 사람한테는 계속 노비가 되는 벌을 주는 걸 인정한다고 이해했었는데 다시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님 말도 맞아요. 제시문엔 노비법 자체를 까기도 하지만 주로 노비의 세습을 까고 있거든요. 고공제를 옹호하기도 하구요. 유형원이 주장한 노비종모법은 죄를 짓지 않은 자가 가계에 따라 노비가 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의도 + 일천즉천으로 인한 폐단의 시정을 위한 것 정도로 보면 될것 같아요
그거 채점평에 노비제의 폐지로만 봐서 아쉽다고 나와요 ㅋ
아그러네요ㅋㅋ 감사합니다
유형원은 노비제 폐지를 장기적 목표로, 하지만 지금은 노비 세습법의 폐단을 개혁하는 것이 먼저라고 보았어요. 유형원의 주장을 구조화해서 써야 겠지요. 그리고 이 문제는 당시 조선의 상황을 고려하는 것, 실학자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서울대 지원자는 국사를 선택한 것을 염두에 둔 거죠. '가'에서 제시한 민생 안정, 부국 강병, 실증 논리가 분석의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즉 노비제를 당위적으로 인본주의적 관점에서만 보면 안 된다는 것이죠. 노비제를 이렇게 저렇게 해야 민생 안정,부국 강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방향으로 비교하고 써야 함. 노비제의 비인간성에만 맞추면 좋은 점수 못 받음. 그래서 서울대에서 노예 해방 쓴 답안을 비판한 것이죠.
논제와 제시문의 논지를 살려 쓰는 것이 핵심.
유형원 시대는 그런 게 필요했고, 정약용 시대는 또 다르니 노비제를 이렇게 해야 한다는 방식이 항상 고정적인 것은 아님. 실학자는 현실을 고려하므로 정책이나 윤리를 당위로 받아들이지는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