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남은시점, 수능포기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르비에서 수많은 책과 참고글을 보고 했지만, 막상 제 글을 처음써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 자신도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확신이 안들어,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조언을 구하고 싶은 마음에 적어봅니다. 조금 길더라도 꽤나 흥미로운 내용일 것이니 한번 보시고 의견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교대 2학년 재학중이고, 의치한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해 무휴학 반수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제 진로는 초등학교 교사 또는 의치한, 둘 중 하나로 반드시 결정납니다. 저는 지금까지 돈과 명예, 그리고 멋이라는 이유로 의치한을 가고 싶어 군대에서도 공부를 하는등 총 4번의 수능을 쳤고, 올해도 이미 원서는 넣은 상태입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가 저는 너무 지쳐버렸습니다. 그래서 추석때, 공부하라고 저를 집에 혼자 놔두고 간 3일 동안 헌팅술집도 가고, 길거리헌팅한 사람이랑 애프터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놀았습니다. 근데 너무너무 재밌는 겁니다. 또한 교생실습도 갔다왔는데 물론 수업하는게 힘들긴 했지만, 초등학생들이 저를 엄청나게 좋아해줘서 다닐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2주간 신나게 놀았는데, 다시 공부할 마음도 안나고 해서 저는 교사와 의사를 다시 저울질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위의 사례를 보면 알수있듯이 저는 꽤나 놀줄도 알고, 하고싶은게 많은 사람입니다. (영어공부, 교양서적, 패션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첫번째 쟁점인
1. 내가 하고싶은것을 하기 위해서 교사가 낫냐 의사가 낫냐
가 등장하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 의사는 진로에서 빼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인턴레지생활까지 하는의사는 제가 하고싶은걸 하지 못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치한은 인턴레지안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본과4년은 지옥의 시간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치한을 가도 하고싶은일을 다 할수 있을까요?
두번째 쟁점은 불편할 수 있겠지만, 진지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연예인급 탄성이 나오는 외모는 아니지만, 평균이상의 외모를 가진 듯합니다. 헌팅성공률도 괜찮고 초등학생들. 친구들도 저정도면 괜찮게 생겼다고 말하니까요. 요점은 제 자랑하는게 아닙니다. 여기서 두번째 쟁점이 만들어집니다.
2. 의대를 가서 의사인 돈 많이 벌고 건강과 성격이 조금 좋지않은 배우자(생활이 피곤하니까 예민할듯) vs 교대를 가서 초등교사인 뭐그냥저냥 돈벌지만 건강하고 성격좋은, 자기계발을 열심히 한 배우자 (시간이 남아도니까 자기계발할듯) 중 여자는 누구를 선택할까? 여러분은 누굴 선택하실건가요?
저는 20대일때의 연애는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엔 평생 함께할 배우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30대겠지요. 30대는 직장을 보는게 1순위라고들 하는데, 제가 교대를 가서 좀더 환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사람이 되면 의대를 가서 받는 많은 돈을 어느정도 커버할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너무 긍정적인가요? 또 요즘드는 생각인데, 외모의 중요성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입니다. 아마 제가 못생겼으면 남교사로서 매력을 어필하긴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할것이지만, 남들보다 외모, 이성적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고 가정할 때 교사 정도 직업이라도 좋은 배우자 (좋은배우자는 외모가 괜찮고, 직장 or 돈 중 하나가 괜찮은경우를 뜻합니다)를 만날수 있지 않을까요?
3. 세번째 쟁점은 돈입니다. 교사를 하면서 금전적인 공부를 한다면 또다른 돈을 벌수있는 방법이 있지않을까요? 물론 겸직안되는거 알지만, 겸직 말고 소위 말하는 재테크나 사업(명의는 가족명의로) 같은 것들 말이죠. 요즘 돈이 직업에 한정되는 시대는 지났다고들 하니까요...
4. 돈을 많이 벌어봐야 우리가 꾸미고 놀수 있는 나이는 2~30대가 끝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엔 많이 벌면 명품과 좋은 집에 살겠지만, 돈이 많아질 때 명품과 좋은 집에서 사는 것 외에 나의 행복한 면이나 기타등등 어떤 다른장점이 있을까요?
예. 이정도 생각해보니 내가 하고싶은게 워낙에 많고 자기계발도 관심이 많다보니, 오히려 시간없는의사보다 시간많은 교사하면서 명품은 없지만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까... 하는 생각이 든겁니다. 아마 교대를 가고싶으신 수험생분들한테는 배부른 소리일것 같습니다.. 그점 정말 죄송하고, 하지만 사람들 각자의 욕심과 고민이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지금의 상황에서 단지 제 상황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함이니 교대나 의대를 비하한다는등 지금 자랑하는거냐라는 등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 오늘도 실모 연계 기출 공부해야지......
-
없어졌다죠 오르비 포인트 검색하면 나옴
-
작수도 비왔는데 하루종일 어두컴컴하겄다 ㅋㅋㅋ시험보기엔 딱좋긴할듯
-
2학년 정시파이터입니당.. 25년대비 강의 들어뒀는데 26년대비 같은 강의 똑같은거...
-
오늘 실모 정산 0
이감 6-4 94 히카 31 88 강k 85사만다 1-1 44 사만다 1-2 41...
-
옯김이라고 김에 명란젓 붙어 있어서 짱맛탱구리였음 옯김이라고 검색하면 나옴
-
지금도 계실까요..?
-
논리학 얘가 인문 국가권력급 소재긴 한데
-
2년정도 외부일 갖다오시다가 이번에 돌아오신 교수님 계시는데 그 분이 유명한 지문...
-
탐구절사필수인데 6월에맞추고 9월에 못맞췄음....11덮은 꽤 괜찮아보이긴하는데 제발 ㅜㅜㅜ
-
오르비 대학 뱃지 가격 10
수능 응시료 + 대학 원서비
-
설경을 가고 설로를 가서 중앙지검장 국회의원 대통령이 되고 싶다
-
Somewhat 그런 Schema생기면 国語 독해速度 will rise 국어 Score 오른다
-
질문받겠습니다 15
감사합니다.
-
출제 한걸까...? 부등식을 대하는 태도를 알려주려고 낸걸까...?
-
빨리 가능하다고 해주세요 제 성적 보시고 가능한 객관적인 이유 들어서.. 이제부터는...
-
의뱃 39900원 치뱃,한의뱃,약뱃,수의뱃,설뱃 29900원 연고뱃 19900원...
-
국힙 고트는 누구임 18
진짜 누구지
-
너는 평생 짓밟으며 살아. 머지않은 어느날 너의 진심도 누군가에게 짓밟히겠지...
-
수능 출제를 보통 1-2달 전에 하지 않나여 그래서 교수님들 실종되는 거고...
-
미미미누 개떡상이네
-
그쯤에 100일 전으로 돌려보내주고 열심히 하라 그러던데.. 돌려보내줄때가 됐는데...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한의대 중에서 입결이 가장 낮은 한의대
-
내가 만드는 거였네..
-
확통이 공감ㄹㅇ 10
2,3점짜리 이항정리에서 식 2개면 식은땀남 27번 막히면 살자마려움 4점짜리...
-
평가원에서 언급된 적 있나요? 사설에서 오늘 처음 알았음
-
밀려서 영어는 버렸는데도 계속 밀리네ㅜㅜ
-
오지훈 선넘네 1
이게 ㄹㅇ 문제로 나올까… 그리고 이럴땐 식현상에서 행성공전궤도 반지름이 별이...
-
살 쪘어 0
진짜 입시는 독극물임이 틀림없다 그걸 자의로 4번째로 들이키고 있는 나
-
오늘 업적 2
스러너 28번 풂+24번 26번 못 풂
-
수능끝나면 슬슬 등장할 글들입니다 1)문과로 돌려서라도 높은대학 가야됨...
-
이것은 저에게 하는 말이기도 해요,, 힘내세요 선생님,,
-
2023년 (수시) 서울대의대 수시합격 연세대의대 논술전형 수석합격 경희대한의예과...
-
부동산좀 공부하세요.
-
근데 어휘 안나오면 3개버려야함 ㅅㅂ
-
확통이한테는 21
실모에서 확통 못 푸는 것만큼 두려운 게 없음 27, 28부터 막히기 시작한다? 걍...
-
행복하고싶은데 1
행복은상대적이기에난충분히행복할수있어 하지만마음에서그걸인정을못해 불행한내가가장편한가봐...
-
있음? 작년에 나왔는데 올해 또나올까?
-
01 있음? 9
화이팅
-
화작전문은 안되려나
-
폐렴은 한국 사망원인 3위에 랭크된 질병으로 젊은층에게는 뭣도 아니지만 노년층에게는...
-
나가토로 0
흠
-
국어 3지문 시간없어서 못푸는 사람 없을 것 같나여? 4
놀랍가도 3지문버리고 푼것중 어려운거 틀려도 5등급임니다 국평이라는 거쥬 ㄷㄷ
-
제발요
-
Ebs하고 안하고 차이 많이큼??
글은 다 읽어봤습니다. 사실 내용에서부터 다 보이는데요.. 이미 마음을 거의 돌리신거같아요.. 좀 강하게 말하면 마음은 이미 돌렸고 돌릴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합리화를 길게 적으신거같아요.. 저도 N수생이고 조언할 처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글에 내용이 꽤나 현실적이네요. 저는 돈 많이 벌고싶은 이유가 제 행복이 아니라 남의 행복을 위해서에요. 제가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서 살아서 경제적으로 힘들었거든요. 그러면서 부모님은 미친 듯이 일하는 모습 보니가 더 가슴이 아프구요. 저는 돈 벌고 싶은 이유가 나중에 부모님 편하게 해드리고싶고. 내 자식만은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환경에서 살게하고싶어요. 저는 그러면 행복할거같고 그것만으로 돈 버는 이유가 될거같네요. 근데 또 돈 벌려는 수단으로 단지 의대를 간다? 이것도 아닌거 같구요. 님 말씀대로 외모가 미치는 영향도 무시 못하니까요 .. 사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이글 쓴 시점부터 90퍼 이상은 마음 굳히셨다고 봅니다. 교사생활 하시는게 .. 맞다고 생각합니다
교대가 적성에 안맞는 것도 아니고, 의사가 정말로 하고싶은게 아니라 단지 돈을 위해서라면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이말은 돈 때매 의사하는 사람들이 잘못됐다는 소리가 아니라 지금 돈을 이유로 이렇게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외모도 뛰어나시고,좋은 학교 선생님 되시면 나중에 정말 좋은 여자 만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밖에서 찾는게 아니라 안에서 찾는겁니다 의사라는 명예,재력 없이도 명품이 없어도 행복하게 사실거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교사쪽에 힘을 실어주시는 의견이네요. 사실 어제 아는형도 이렇게 얘기하셔서 포기한다고 말하고 이글 적는중이에요 ㅋㅋㅋㅋ 그런데 45일만 해보고 안되면 생각해보라는 의견도 많아서 조금 고민되네요 ㅎㅎ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꼭 입시 성공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 또한 인생 경험이 적고 아직 어린지라 이런 말씀 드려도 될까 모르겠지만 저는 글을 읽고 작성자 분이 교직에 더 마음이 기울어있는것이 느껴졌고, 저 또한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사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소위 말하길 안정성과 고소득이 기대되는 전문직을 선택하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하고싶은것을 하면 후회할 것이라고 말 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직 20대 초중반의 젊은 나이라면 후회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선택을 하는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혹여나 노력해서 의치한 등 전문직에 도전하여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 노력을 지금 하고있는 일에 투자한다면 지금 현재 상태로서도 충분히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드네요.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행복을 더 가치있게 여기시는 분이시네요 ㅎㅎㅎ 저도 그렇게 행복을 가치있게 여기는 사람이었다면 이런 고민안했을텐데.. 저도 제자신이 안타깝습니다
딱 제가 하고있는 고민들이네요... 내 진로는 초등교사 아니면 의치한 둘중 하나로 결정난다
돈과 워라벨 그 사이의 밸런스..
우리 아이민정도 되면 딱느껴지죠.. 어린애들이 뭘 알겠습니까 ㅎㅎㅎ 진짜 교사월급 2배만 되어도 이런고민절대안하는데.. ㅇㅈ?
ㅆㅇㅈ 교사월급 2배되면 의치한수교지 ㅋㅋㅋㅋ
아이민..!
아이민이 왜여.....수능공부하는데 슬퍼지게
오... 다들 의대 목표신가요 ㅋㅋㅋㅋㅋ
배우자는 의사가 되고서도 찾을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초등교사 일을 하는 분을 만날수도 있고 똑같이 의사인 분을 만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대 가서도 마음에 맞는 사람 찾아서 연애하면 됩니다. 평생 배우자는 졸업 후에 면허따고 찾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외모는 전문직에서 종사하실때 더 부가가치가 생산됩니다. 하트시그널에 나온 한의사분이나, 각종 방송에 나오는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전부 외모가 직종 영역 내에서는 출중하신 분들입니다. 글쓴이분이 가진 외모라면 더욱 크나큰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습니다.
교사는 아시다싶이 겸직이 안되니, 다른 투자 활로라도 찾으시는 듯한데 월급 액수가 안정적인 투자를 할만큼 많진 못합니다. ( 부동산 ) 그래서 불안정한 확률성,단기성 투자에 의존해야하는데..
전체적으로 글쓴이분의 선택에 달린겁니다만, 전 향후 새로운 미래를 선택할 기회정도는 만들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대 가실정도면 45일간 노력해서 의치한 충분히 가실듯 합니다. 삶이 변합니다. 45일만 투자하면. 합격하고나서 고민하면 됩니다. 직접 의사들한테 찾아가보면 됩니다. 그리고 직접 보면서 고민하면 됩니다.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교사로 큰 수익을 만들어내긴 힘들다는거고. 젊음의 만끽은 어느 상황에서든지 누릴수 있다는겁니다.
현실적인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다그렇게 생각한 부분을 잘짚어주셨네요. 이렇게 고민할 정도면 45일만 투자해보고 결정하라는 의견, 의치한을 가도 할건 다할수있다라는 거네요 ㅎㅎ
인생 짧다 하고싶은거 하며 행복하게 살자
내친구랑 똑같은말 하네 ㅋㅋㅋㅋ 너가최고다 근데 참 인생이 저울질하게 되는거같다 후..
결론은 나 ㅅㅅ하고싶어
음... 뭐 그것도 맞습니다 ~ 그렇긴한데 진지함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못하시는 경향이 있으시네요^^ 오프라인에서까지 그렇게 사시는건 아니겠지요? 아니길 기원합니다 ㅎㅎ
그럼 여친을 사귀세요
어딜가나 아무생각없는 사람들은 존재하기 마련이죠... 뭐 안타깝습니다. 좋아요한 분들도 다그렇게 사는분들인거같고..
1. 제글을 제대로 안읽으셨구요
2. 아무생각과 성의없는 답변
3. 여친은 언제든 사귈수 있습니다만 30대땐 현실을 직시해야죠 30대때도 헌팅하고 다니실래요? ㅋㅋㅋ
4. 본인 좀 여자 만나보셨나요? 아마 아닐거같은데 ㅋㅋㅋㅋ 20대때의 성관계와 여자는 큰의미가 없습니다 ㅋㅋㅋ 좀놀아보고 그러세요~
성관계 하고 싶다고 대놓고 티내는 분이 교대나 의대라 흠...
하이고.. 본인이 수준낮은 댓글먼저다셔서 어~그래 맞아 이런식으로 덧글단거를 진짜로 받아들이시네요... 그리고 성관계는 의미없다고 내가 마지막에 말한건 개똥으로 듣네 ㅋㅋㅋㅋㅋ 난독까지 있으면 어떡해요... 진짜 힘내십쇼 잘살아가실수 있을거에요
잘 생각하셨음ㅇㅇ
여기가 오르비라서 스카이 의치한 그러지
나가면 진짜 학벌보다 생긴게 더 중요함ㅋㅋㅋ
행복한 삶이 되길 바랄게요!
그러게요.. 성격 좋은것만으로는 커버가 안되는.. 특히나 한국사회는 더 그런거같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현실이 그런걸요.. 성격보고 사귀었다가 결국 콩깍지 벗겨지면 헤어지는 현실...
배우자랑 무슨상관인건지...
아무래도 남교사보다는 의치한이 사회적인식이 훨씬 뛰어나니까요~ 당장 우리사회에서 가장냉정한 은행대출한도만 봐도 차이납니다~ 본인께서는 의대생이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과연 여자들이 자신을 볼때 의대생이라서 더 관심있어하지 않을까 하는생각 진심으로 1도 안드시나요?
아뇨 들죠
배우자를 선택할 때 의대가 좋다는 말로 들리는데, 그게 본인이 의치한을 가기위한 수능을 포기하는 것이랑 무슨 관련이 있나하네요
제글을 되게 겉핡기로 읽으신듯하네요... 의대가면 물론 좋긴한데 굳이 그렇게안하고 교대가서 자기계발을 하면 의대생과 동급은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비빌수있지않느냐는 겁니다. 2번째 쟁점부분 다시읽어주세요.
본인의 선택이니 굳이 여기서 더 나서고 싶지 않네요 자기계발 열심히하셔서 좋은 배우자 만나시길 바랍니다!!!
제 의견은 이렇지만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어 올린글입니다.. 반박할점은 반박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생각하는 수준이... 너무 낮으시네
한줄 가지고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전혀 느껴지지않네요.. 부정적인 피드백도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너무 성의가 없는 답변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이런 모든 생각이 수능치기 힘들고 자신없어져서 자기 합리화용이신건 아니신지... 이미 시간은 수능이 코앞인데 이제껏 노력하셨다면 여기서 답을 찾으실게 아니라 최종결과까지 노력해보시고 의대 합격증 놓고 고민해보심이 훗날 후회를 남기지 않을 듯 합니다
정말 좋은말씀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팩트네요.. 합리화하는것같습니다. 그래도 얼마 안남은 시점이다 해보고 끝내라라는 말도 일리가 있는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본인이 의치한을 교대보다 더 가고싶고
솔직히 저울질이 아닌 이미 의사>교사이신거아님?
맞습니다. 그러니까 군대까지가서 공부한거 아니겠습니까.. 단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교사로 살면서 열심히 자기계발하면 의사에 못미치더라도 비빌수없을까.. 하는 생각을 물어본거죠
그럼 일년더하는것도 아니고 45일인데
결과상관없이 45일만 열심히해보시지..
이번수능보고 다음수능볼지말지로
저고민하는게 더 맞을듯
맞습니다.. 오히려 그게 미련이 덜할 것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반수
음..솔직히 말하면 자기합리화를 길게 돌려서 쓰신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뭐 본인 선택이시니 행복하시길
맞습니다~ 솔직한 의견 감사합니다^^
글 내용을 떠나서 의대성적을 받기도 전에 이런고민을 하시는게 이해가 잘 안됩니다 저울질할 상황이 아닙니다
공부를 지속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이니까 중요한 거죠.. 할필요가 없는 공부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의문이 든겁니다.
지금 그만두면
내년이든 나중에 또 도전하게 됩니다.
아 그때 막판에 포기 안하고 열심히 했으면
의대갔을거 같은데...
그리고 이 맘때쯤 지금 그만둔 이유로 또 그만둡니다.
사람은 넘어진 자리에서 또 넘어집니다.
그리고 반복되면 그게 운명이 되지요.
그만둘거면 진짜 확실히 그만두시던지
아무래도 미련이 남을 것 같다면
지금 이 시기를 버텨보아야합니다
하면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수험생이 ,하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하는걸 꾸준히,끝까지 하는게
그게 전국 등수입니다.
그렇죠... 아무래도 45일간만 딱하고 그만두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저는 내년은 못하겠어요.. 나이도 있고 지치네요 ㅎㅎ
공감되는 글이네요 비슷한 상황이라
솔직히 이과교대생중 20퍼센트는 이생각해봤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
어떤 쪽으로 마음을 굳히든 추후 후회가 남지 않도록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 화이팅
응원감사합니다!! 남은 입시 화이팅입니다~~~
솔직히 돈버는법은 많아서 굳이뭐..
그렇다고들 합니다만 ,, 아직 돈버는 머리가 잘안굴러가는 저라는 사람이 생각할수 있는 길이 별로 없네요.. 굳이 사례를 들자면 교사를 하면서 돈버는법은 뭐가있을까요??
보통은 주식하거나 부동산쪽으로 투자하죠
그거도 자금이있어야 말이죠.. 대출하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일단은 레드오션이라 딱히 땡기진않네요
솔직히 오르비에서 조언구할 내용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딱 45일해서 의대 or 걍 교사나 할까 이정도까지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진심으로 생각해보고 조언을 해주신다고 해도 나머지 내용은 여기서 얻을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르비는 의치한 선호도가 생각보다 정말 많이높더라구요
뜻대로 움직이시는게 좋을거같다는 생각입니다
정확한 판단이십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어....음....
인생선배님, 조언부탁드립니다..
우선 반박하고 싶은점은
의대에가서 건강과 성격이 좀 좋지않은 배우자vs교대에 가서 건강하고 성격좋은 배우자 입니다.
의대에도 충분히 건강하고 성격 좋은 분들이 많고, 교대에도 건강과 성격이 좋지 않은 분들이 다수 있을 것입니다. 흔히들 하는 착각이 의대는 공부충들에 다들 놀 줄 모르고 빈약할 것이다? 공부만 해서 성격이 안좋을 것이다?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의대에도 성격 좋고 건강하신 분들 많고, 저희 동기들만 봐도 다들 정말 좋은 것 같네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피하셨으면 합니다. 질문자님이 고려하셔야 하는건 배우자 문제보다는 나이인 것 같네요. 저는 현역이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수 있겠지만 나이가 있으신 것 같으니, 인턴 레지등을 한 그 이후를 먼저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음.. 맞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실점은 저는 다른사람과 저를 비교한게아니라 저라는 한 사람만 보고 얘기한겁니다. 아무래도 교대를 다닐때는 커리큘럼자체가 스트레스를 덜받을 것이고, 규칙적인 생활도 깨질일이 없을것이므로 아무래도 의대다닐때보다는 건강과 성격이 좀낫겠다는 겁니다 !!! 이러면 좀 합리적인가요?? 그리고 오히려 인턴레지를 안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요즘은 듭니다. 더이상은 공부하기가 좀 벅찹니다... 치대나 한의대는 인턴레지 안하는사람도 많고 하니 사실 그 쪽이 더끌립니다. 그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공의 5년 안부담스럽나요..
음... 의 치 한으로 불리는 이유에 사회에 나갔을 때, 흔히들 말하는 블루오션,레드오션 등도 영향을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 사회에 나가보지 못했기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이야기해들고싶은거는 제가 위에 나이가 걸린다했는데, 이미 군대를 다녀오신뒤면 3년이란 시간을 인턴,레지 할 때 벌 수 있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먼 미래이긴하지만). 그리고 의 치 한이 가고싶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닌만큼, 빠르게 마음 잡으시고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시길 바랍니다(그게 교대든 수능이든)
네 조언감사합니다~~ 올해 마지막하고 그만둬야겠네요..
교대가 이전세대야 괜찮은데 공무원연금 바닥나서 지금 회복불능상태이고 우리 퇴직할때쯤 30년 후엔 국민연금와 별반 큰 차이가 없을거란 주장도있어서,,, 교대의 최대장점은 안정성인데,,, 작년부터 시작된 교대입결 떡락의 이유가 있지않을까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면 ,,,
어차피 한달정도 남은거 공부하는게 어떨가 싶어요. 저도 쓴이분처럼 몇번 놀아봤지만.. 막 노는거 재밋죠 좋죠. 근데 나중에 현탐 엄청 듭니다. 어차피 헌술이런데서 제대로된 여자 못만나요. 아무생각없이 노는애들이 아니라 쓴이분처럼 이상과 현실사이 고민을 많이하셨던 분이라면 더 그럴겁니다.
의대가 과정이 길고 벅차서 힘들다면 한의대나 치대라는 대안도 존재합니다. 본과4학년은 마찬가지로 힘들다하셧는데 정도의 차이야 존재한다만 교대 임용준비할때도 마찬가지로 놀기는 힘들다는 관점에선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공부한거 아까워서라도 다시 생각했으면합니다. 왠지 제 과거모습을 보는것같아서 안타까워서 적는 글이에요.
애초에 치 한을 대안으로 선택할만한 레벨은 아니실듯하네요..
저도 요즘은 치대한의대가 더 저한테 맞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그리고 노는거 무의미한거 저도 잘알고 있구요. 그런데 더이상 공부하기가 많이 힘이 드네요 사실... 24살까지 한번도 수능놓아본적이 없어서 지칩니다. 오수하실 정도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 안드시나요 ? 저는 1년더는 못하겠어요 ㅠㅠ
내가 할소리는 아닌데 어떻게 이리 사고가 얕을수있지....
ㄹㅇㅋㅋ 근데 이런건 마음속으로나 생각하는게 좋을듯. 또 장문의 댓글 달고와서 난리칠걸요 ㅋㅋㅋ.. 님만 피곤해짐..
그러니까 반박을 하는 건 좋은데 어떤점이 맘에 안드는지 얘기를 해달라니까요 ㅋㅋㅋㅋ
저는 단순 열폭으로는 씨알도 안먹힙니다~ ㅎㅎ 그리고 두번째 분도 그런 댓글 마음속으로 하세요 ~
어디서 명령질이야 교사따위가 ㅋㅋㅋㅋ
또또 열폭하네 ㅎㅎㅎ 무논리는 저리 가~ 사회에서 뭐하고 사는지 안봐도 뻔하다 ㅎ 군대는 다녀왔니? 대학못가서 힘들지? ㅋㅋㅋ
이게 열폭? 풉 ㅋㅋ 빡쳐서 댓글3줄써놓고 ㅋㅋ깨웃기네 ㅋㅋ군대다녀와서 부럽다 야~ ^^
교대...
월급만 많으면 최고...
일단 사고의 시발점은 지친상황에 기반한 한순간의 쉼이 너무즐거운나머지, 자기합리화를목적으로 사고를시작했다는겁니다.
지금의 즐거움이 너무공부에 몰두해서 생긴 착각이아닌지부터 관조해보세요.
필자의 주관이 사고에 묻어난게 보입니다.
또 의사도 미국쪽으로간다던지의 케이스를보면 워라벨도나쁘지않을수있는걸로압니다.
맞습니다. 일단 얼마남지 않은 기간만 해보고 깔끔하게 끝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2번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닥전이에요
님이 얼마나 얼굴이 잘생기신지는 모르겠지만 얼굴 잘생겼다고 결혼 프리패스 뭐 그렇게 생각하는건 무리자나요,,,
의사가 되면 그정도 수준에 맞는 여자를 만날 수 있겠고 교사가 되면 그정도 수준의 여자를 만날 수 있겠죠?
직장 외에도 승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이것은 사실 뭐 제가 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외모일 때 어느쪽이 더 매력적일 지 생각해보셔요
또한 이성으로서 매력은 외모도 충분히 중요하지만
원하는 것을 이루고 그 일을 할 때 내면에서 뿜어져나오는 자신감과 열정이 훨씬 매력적이에요
단순히 표면적으로만 비교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같은 고민을 했던 수험생으로서 또 여자로서 의견입니다!
읽는 동안 격하게 공감했습니다 같은 이유에서 공대에서 교대 목표로 공부하고 있네요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시간동안 힘내서 끝까지 한번 가봅시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