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필독) 의치한과 비의치한에 관해
안녕하세요
서울대 컴공을 다니고 있는 한 재학생입니다.
의치한 얘기가 또 메인글로 올라가고 해서, 저사람만 저렇게 생각하는게 아닐까 라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
좀 더 첨언을 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서울대 커뮤니티 사이트를 들어가도
자연대, 공대생 분들 대부분이 의전원 갈껄, 피트로 약사준비할걸 이란 후회를 굉장히 많이들 하십니다.
서울대 나와서조차도 벌어서 먹고살기 힘들어
제태크 쪽 관심있어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보이는 것 같고요.
물론 지금 제 의대 친구들 보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합니다...ㅎㅎ
본과 4년에 인턴+레지하면 그만큼은 더 일해야 전문의가 되지만...
저는 그런거 감당하기 힘들것 같기도 하고 생물 엄청 좋아하진 않아 공대 오긴 했습니다
(현실적인 얘기 많이 들어도 크게 후회는 없네요.. 나중은 어쩔지 ㅋㅋㅋ..)
저희쪽 컴공은 그래도 서울,수도권, 분당에서 취업은 되지만
서울대라 하더라도 전기, 기계, 화공 같은 경우는 확실히 지방도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연구단지가 서울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의대를 가는게 좋은 현 시대인게 확실한 것 같긴해요...
확실히 전문직 전문직 하는 것 보면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전 의대가 싫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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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생 답지 않게.. 보통 감정을 이런 새벽녘에 혼자 음미(?)하는걸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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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생 답지 않게.. 보통 감정을 이런 새벽녘에 혼자 음미(?)하는걸 굉장히...
서울대 커뮤니티가 의무새인 건 스랖하는 00년대 학번들이 졷병쉰인 점도 한 요인 하지 않을까요. 거기 고여 있는 병신들한텐 도저히 신뢰가 안 갑니다. 평소 졷같은 댓글을 워낙 많이 봐서..
뭐 외부에서는 신뢰하기 힘들다 뭐다 하는 분들도 되게 많긴 하죠
저도 눈팅족이라...
근데 그래도 비의대 진로가 요즘 먹고살기 힘들다 하는 것 정도는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근데 컴공이 그나마 나은 삶을 사는 걸 보면, 그래도 한국이 4차 산업혁명 물결에 아주 편승하지 못한 건 아니어 보여서 다행이네요.ㅋ;
그리고 보통 세계적으로 it계열 노동자들의 피로감이 가장 높고, 나머지 기성산업들은 그나마 웰빙 챙기기 좋다던데 우리나라는 대기업에서 인력 구하기가 쉬워서 그런지 기냥 갈려나가네요
편승해있기보단 그냥 다들 빅데이터니 딥러닝이니에 단어에 미쳐다니는 걸로밖에 안보여요
정작 규제같은것 때문에 연구같은것들 해외로 그냥 튀는 경우도 좀 본것같아요 ㅎ
솔직히 4차산업혁명도 그냥 마케팅 용어같음
물론 진가를 알고 그쪽 기술개발하려는 대기업들이 많은게 참 다행인듯
생뚱맞은 질문인데 잘 아시는것 같아서..
문과인데 통계학과 쪽은 진로가 어떤가요?? 꽤 블루오션인가요?
통계가 문과중에선 가장 블루오션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