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킬러 허덕이고 실수가 잦은 가형입니다ㅠ
스튜던스 101학생 질문
선생님!! 정보교류방에 올리신 거 보고 늦은시간에 염치불구하고 질문드려요ㅠㅠ!!
저는 전과목중 수학을 가장 못하는 이과에요..ㅠ 물론 가형이고요, 3467 순으로 등급도 2244가 뜨면서... 충격받아서 지금은 모 선생님의 기출 커리큘럼을 돌리고 있습니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6,7평은 계산실수로 거의 15점씩 깎아먹긴 했어요. 하지만 실수도 실력이잖아요.ㅠㅠ) 우선적으로 저는 비킬러에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21 29 30빼고 풀면 정말 시간이 딱! 100분이에요. 19 20, 27, 28의 준킬러에서 바로바로 방법을 찾지 못하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엄청나게 깎아먹습니다. 게다가 수학 잘하지도 않는 주제에 멘탈은 엄청 약해서 16 17에서 막힌다? 그러면 거의 19 20 반포기 하고 들어갑니다ㅜㅠ
바쁘신 선생님께 서두가 너무 길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학 공부법을 조언받고 싶은데 크게 고민 포인트를 압축하자면
1. 비킬러에서 허덕이는 저, 기출 돌리는게 답일까요?
2. 정보교류방에서 해설을 많이 보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아이디어가 너무 생각이 안나서 그런지 해설을 보고 외우는 일이 잦습니다. 아예 아이디어를 모르겠을 때도 최대한 버티며 고민하는 것이 맞나요?
3. 6,7평의 엄청난 계산실수들, 기탄수학이라도 돌려야 할까요?
4. 덤벙댐을 고치려면? (예를 들면.. 경우의 수에서 한가지 경우를 빼먹어버리는 느낌이요..!)
헉ㅠㅠ 쓰다보니 너무...길어져버렸네요ㅠㅠ 안그래도 요즘 너무 바쁘고 힘들다 하셨는데 괜히 민폔가 싶어 걱정되네요ㅠㅠ
선생님의 에어컨 수리기사 얘기 지속적으로 생각하며 최대한 긍정적인 공부를 하고자 마음먹고 있습니다.
스튜던츠101만 해도 너무 열의 넘치는 선생님이시고 감사한데 기프티콘도 쏘시고 조언도 직접 해주겠노라 먼저 말씀해주시는 걸 보니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수능 끝나고 받은거 몇십배로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하고 날 더운데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ㅠ!!!
ET쌤 답변
우선. . 현재상태에서 준킬러접근법, 실수줄이기가 병행되야 할듯 싶습니다.
실수많은걸 줄이는 방법중 하나가 기출중 3점 모아놓은 문제들을 30분동안 20-30문제가량 풀면서 오답률줄이는 연습을 단원별로 진행해보세요!
진행중 어느단원에 어떠한 파트에서 지속적 실수가 발생하는지 체크가 된다면 그 부분을 빨간펜으로 무슨실수를 햇는지 구체적인 실수내용을 써나가보세요. 의외로 실수도 비슷한걸 자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실수한 것을 자주 줄여나가면서 최대한 빠른시간에 3점+쉬운4점을 푸는 연습을 1차적으로 해야합니다. (3점짜리를 모아놓은 문제집이나, 쎈같은 문제집을 가지고 시간안에 오답률 줄이면서 최대한 빨리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차는 이제 준킬러(중간4점이상)에 대한 방법인데 이것을 해결하는건 문제접근을 최대한 개념적으로 접근하고잇는지(단순히 해설에 의존하여, 혹은 배운 개념을 이용하지 않고 단순히 문제로써 접근), 또 문제조건조합이 명확히 되고잇는지를 정확히 점검하는 것으로 해결가능합니다.
제가 무료로 올려놓은 맵핑기법을 참고하여 기출을 분석하고, 해설을 보기보다 비슷한 유형을 찾아 모르는 유형을 해결하는 방식을 써서 스스로 방법을찾으려 노력해보세요!
해설을 외운건 수능때 절대못써먹습니다ㅠ 어떤개념을 어떻게 사용했는지..그걸 어떤식으로 적용할건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셔야 한단계 업이 가능합니다!!
지속적으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교육청, 수특, 수능완성등을 이용하여 실력을 높힌 뒤 근 2개년치 수능, 평가원을 스스로 분석하도록 최대한 노력해 보세요 !!
보통의 학생들은 반대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 . 결국 수능에 나오는 것은 평가원이고 그 것을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를 찾아가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될 겁니다.
언제든지 궁금한 점들이 생기면 연락주세요^^ 더운날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 항상 ET쌤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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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그럼 지금 시기에 어려운3점~쉬운4점 수준부터 막히는 학생들에게 쎈이 맞는거겠죠?
쎈보단 수능을 치는 입장에서 마플 교과서 추천드립니다. . 자신이 어디파트가 안되는지 수능특강등을 통해 찾고 그쪽으로 찾아가서 집중적으로 공략하셔야 해요!!
선생님, 댓글보고 궁금한점이 있습니다.ㅠ
1.쎈과 마플교과서 둘다 성격이 같은 내신대비 문제집인거로 알고 있는데, 마플교과서를 쎈보다 추천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주변 친구들 보니 주로 쎈>>기출 이렇게 공부하더라구요.
2.상단의 댓글에서 '자신이 어디파트가 안되는지 수능특강등을 통해 찾고 그쪽으로 찾아가서 집중적으로 공략하셔야 해요!!'라고 말씀 주셨는데 여기서 '그쪽'은 무엇을 지칭하는 건가요?
1. 둘다 내신대비이지만 마플교과서가 기본개념과 연관된 수능 모의기출을 예제로 많이 실어놓았습니다. 쎈은 단지 문제은행의 느낌이구요^^
2. 그쪽은 자신이 안되는 파트를 이야기하는겁니다~! 예를들면 공간도형에서 삼수선잡는게 잘 되지않는다. 정도가 되겠네요^^
아하 답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여쭤볼점이 있는데 마플교과서도 쎈처럼 문제수 많고 유형별 정리가 잘되어있는건가요?
약간 스타일은 개념선데 문제량이 많은 수능개념서느낌이라 생각하심됩니다!
선생님 올려주신 맵핑기법 아무리 찾아도 안보여요ㅠㅠ
제 오르비클레스 강의들어가시면 공개강의로 보실수 있습니다 ^^
헐 저한테 완전 필요한거네요ㅜㅜㅜ감사합니다:D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