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신입생 반수고민중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수능을 정말정말망쳤습니다..(사실 여름 이후로 점수가 계속 떨어지긴했음)
6모 11133 (백분위 98 97 99 88 83)
9모 21212 (백분위 95 97 95 100 88)
수능 32311 (백분위 88 97 88 100 100)
다행히도 최저없는 수시로 서강대 메인학과(경영경제커뮤 중 1) 들어왔습니다.
애초에 정시파이터는 아니었습니다. 특목고였고, 논술이 주력이었던지라(전국 논술경시 수상 경험 등 자신있었음..) 최저만 맞추자는 생각으로 공부했는데
연대 고대 최저에서 다 낙방해버리니....
서강대라도 붙어서 다행이지 아니면 쌩재수할뻔했습니다
어쨌든 본론으로
그냥 서강대 자체에 계속 만족을 못해요. 오리엔테이션갔어도 '내가 여기 왜있나' 생각이 계속 들고..
거기에다 꽤나 괜찮았던 6모 성적(완성못했던 사탐 감안하고 국영수만 봤을때), 논술 등등 생각해보니까 아쉬움이 너무x100 많이 남더라구요
현실적으로 저 성적으로 반수(학원들어갈생각입니다, 1학기때는 기출, 수특풀다가)하면 정시로도 연고대 가능할까요?
수시도 당연히 넣어볼테지만, 어짜피 휴학하고 반수하는김에, 돈 투자하는 김에 정시로도 성적이 나오는게 안전하다고 생각해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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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헤이대
저는 서강이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함. 설령 목적이 연고잠이더라도 뭐 어때요. 저라면 등떠밀어주고 싶음. 어떤 공부든 공부는 뭐 십년동안 수험생이어야 하는 사시 이런거 아니면 도전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수험생 기간이 길어지면 본인이 너무 자괴감이 많이 들어서 멘탈 붙잡기 정말 힘든데... 휴학반수 정도라면야 얼마든 화이팅입니다.
경영이면 동기요^^
본인이 객관적으로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는 본인만 압니다.
냉철하게 판단해 보시고, 실력대로 나오지 않아 아쉬우면 해보는 거죠.
서강대에서 학원들어가서 반수할 정도면 연고대면 아쉽지 않겠어요? 할거면 서울대 목표로 빡세게 하시길...
나도 서강대임 함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