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신분으로서 어떻게하면 불안함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ㅠㅠ
수학 영어 사회문화 세과목은 진짜 공부할 때도 재밌고 막 풀면 쾌감이 느껴지고 점점 단단해지는걸 느끼는데 국어랑 생윤은 도저히 감이 안잡히네요.... 아직 공부 6일차라그런가요... 사문생윤 너무 비교되요 한번 했었던거긴 한데 그럼에도 처음 사문 했을때랑 느낌이 다르고 국어는 박광일t기출분석 강의 듣고 혼자서 매일매일 독서지문 보고있고 문학은 훈련도감 시작했고 문법은 전형태t꺼 듣는데 나온걸 다들어서 강의가 아직 안나와서 답답하고ㅠㅠㅠ 특히 국어 독서랑 생윤이 진짜 문제네요 17 6 9 수능 지문들 보면 다 길이 자체가 압도적인데 저는 그거 2/3 되는 분량인 신채호 지문도 한번에 안읽히고 1문단 내용 중요한건 인지하고 들어가는데 2~4문단 내용이 많고 어려우면 결국 큰틀을 놓치고 문제랑 지문 비교하면서 어버버하다가 시간이 다가고 짧고 쉬운 기출지문들은 어떻게 활용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항상 수능때 국어 끝자락4등급맞아서 목표가 좌절되곤 했는데 이번에도 그럴까봐 정말 불안하네요 ㅠㅠ 시간채우는 공부나 하고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주저리주저리 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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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발전했다는 신호로 알고 원영적 사고해버리도록 하지.... 에효 짜친것들
조급하면 불안해지는거임
어떻게하면 조급하지 않게 마음먹을수 있을까요..
수능은 장기전임을 깨달아죠ㅇㅇ그렇게 조급하면 얼마안가 슬럼프옴
그러면 지금은 공부시간을 무리해서 잡지 않는게 좋을까요
네 꾸준히 오래하는게 중요해요..
조언 고마워요 ㅠㅠ
무한한 자신감
슬이님의 무한한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시는거죠 ㅠㅠ 저는 근거가 없네요 친구들이랑 단절하면 정말 열심히 살 수 있다는거 하나정도?
수능장이 아니라 지금 틀린 것에 감사하면 편안해져요. 지금 틀렸기때문에 보완할 수 있다 그럼 난 수능장에서 적어도 지금과 같은 문제는 틀리지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조바심이 줄어들어요.
그렇게 수능 국어 틀렸다고 한다...ㅠ 저같은 성격에 합리화는 독인 듯 해요ㅠ
일단 3월도 아니니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국어 푸실 때 큰틀이 안잡히시면 푸실 때마다 지문의 구조, 글의 흐름은 무조건 잡는다고 속으로 명심하시고 계속 푸셔야죠 뭐..스스로 안된다 생각하시면 진짜 안되니까 무조건 고칠거라는 다짐을 하시고 기출로 연습하세요...계속 하다보면 익숙해 지셔요...내용이 어렵고 이해가 안된다면 굵직한 흐름만 잡고 문제 풀면서 돌아오세요 시간 낭비하시지 마시고
생윤은 저도 2년간 가장 불안했던 과목이였는데 6 9 하나도 빠짐없이 조지고 수능땐 항상 잘 봣어요. 6,9 한 10번씩 반복해서 보고 하던거 밀고 나가세요 그냥...불안해 하셔봤자 손해는 님만 봄..
덧붙이자면 마닳이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이겨놓고 싸우는 법이랑 지문 읽는 법 이 두책은 도움 많이 돼요...
일단 저 같은경우에는 사탐은 세계사 동사를 선택했었는데 수특을 그대로 필사를 했습니다 자료탐구까지요 그랬더니 실력이 탄탄해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젤로중요한게 비문학인데 일단 한 지문의 문제를 풀고 매기지않고 다시읽어서 풀고 자기가 생각한 근거들을 모두 적습니다
그리고나서 매기고 자기가 어떤걸 잘못 생각해서 오답이 나왔는지를 점검하는거구요 아 물론 맞아도 다시 근거를 일일이 다 찾아서 적는게 좋습니다
원래 공부는 노가다니까요
불안함은 덮어놓고 넘어갈수록 커지기 마련이에요.
정면 돌파가 필요한데, '왜 불안한지'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죠.
물론 이건 사람마다 다 다른데요,
예를 들자면 말씀하신 대로 "내용이 많고 어려우면 놓치게 된다"가 불안함의 원인이라면 파고 들어가서 파악해 보는 거죠. 예전에도 막혔던 기억때문인지, 혹은 어려운 단어들에 당황해서인지, 아니면 공부 시작 후 몇 분 지났더니 집중이 안 되기 시작하더라 라든지, 공부 환경의 문제라든지... 등등.
하루 정도는 시간을 쫙 빼놓고 그러한 상황에 대한 진단부터 시작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순수국어 칼럼도 한번 참조해 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
사문은 야구로 치면 직구임. 배운 개념 그대로 적용되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님처럼 배우고 나서 바로 바로 적용되고 쾌감이 느껴질 겁니다.
생윤은 야구로 치면 변화구임. 배운 개념 그대로 적용되는 문제보단 응용/변형 문제가 많습니다. 게다가 어떤 것은 개념 없어도 풀리는 비문학 문제도 많습니다(많을 때는 10문제도 됨)....생윤은 개념 공부는 사탐처럼 하구요....문제 풀이는 국어 비문학 독서처럼 하고 넘어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겁니다. 나중에 생윤 개념 공부할 부분만 공지할 기회가 있을테니 확인해 보세요. 생윤은 공부할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잘 구분해야 합니다.
열공+즐공=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