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이었음을 인정하자
그땐 왜 그런 선택을 내렸던 걸까.
그땐 왜 그 선택을 번복하지 않았을까.
그 때 그 상황에서 그런 선택을 내리지 않았더라면 결과가 훨씬 나았을텐데.
2017년이 되어버린 지금, 돌이켜본 나의 2016년은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근데 돌이켜 곰곰이 생각해보면,
지금 아쉬워 하는 그 선택들은, 그 당시엔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
물론 납득하긴 싫지만, 그 당시에 만큼은, 최선이었다.
지금 내가 한 선택도, 지금 이 순간엔 최선이다.
한 달 후, 확실하게 결과가 발표났을때 아쉬워할지도 모르겠다.
그 아쉬움에 실수를 저지를지도 모르겠다.
그 아쉬움이 오랫동안 남아서 날 괴롭힐지도 모르겠다.
그 아쉬움으로 이 고리를 끊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한달 후 나올 결과가 어떻든간에, 한달 전 과거의 나는 이 선택이 최선이었음을 각인시키기위해 쓰는 글이다.
덧붙여, 결과가 어떻든 간에, 올 한해 과정은 스스로에겐 최선이었다.
신이 있다면, 내가 원할만한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처럼,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의 결과를 가지고 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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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아가는 방식이 그런거 같아요
"살면서 아쉬움이 남는 선택을 할 수는 있지만 그 선택에 대해서 후회는 하지 않는다"가 제 삶의 좌우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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